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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일기/임보일기

3월 18일 입양한 아기 강아지😍 천재예요!

작성자고로켓|작성시간22.03.20|조회수1,286 목록 댓글 6

 

 

여러 번의 가족 회의 끝에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후, 수도 없이 둘러봤던 포인핸드 😀

 

사람 된 도리로써 도저히 펫샵에서는 데려올 수 없었기에, 보호센터에서 아기를 데려오는 건 저희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어요.

 

포인핸드를 보고, 또 보고… 정말 많은 아이들이 스쳐 지나갔지만 데려올까 말까 고민만 할 뿐 실행에 옮기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근데 정말 신기한 게, 우리 양이를 보자마자 데려오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항까지 세시간 반이 걸리는 대전에 살고 있지만, 중간에 휴게소란 휴게소는 다 들르는 한이 있어도 이 아이를 꼭 데려와야 한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여러 입양 후기를 보면서 아이가 마음에 확 꽂혔다, 지나갈 수 없었다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겪어보니까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 아이가 무슨 종인지, 어디 있는지, 몇 살인지 전혀 상관없이 그냥 데려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입양을 결정한 건 목요일이지만, 토요일은 일이 있어 일요일에나 입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데려오기에 늦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휴가를 내서 금요일에 데려왔어요 😂

 

우리 양이는 1개월이라는 너무 어린 나이에 보호소에 오빠와 함께 들어왔어요. 아직 엄마 품이 필요한 나이인데… 어쩌다 이렇게 빨리 엄마 품을 떠나게 되었을까요?

 

그렇지만 우리 천재 강아지 양이는 세시간 반을 차를 타고 오면서도 단 한번도 겁에 질리지 않고, 오히려 담요를 물고 뜯고 노는 대범함을 보여줬어요 😍😍 입양 전 파보 검사와 코로나 검사를 할 때 면봉을 아무리 깊게 넣어도 낑 소리도 안 내던 모습에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씩씩한 아이일 줄은 몰랐어요.

 

집에 오고 우리 양이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잤지만, 안전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 안에 넣기만 하면 낑낑대면서 분리불안 증세를 보였어요. 결국 첫째 날 밤은 엄마 품에 안겨 자야만 했답니다. 아이가 너무 심하게 불안해해서 도저히 울타리 안에 넣을 수 없었거든요 🥲

 

그렇지만 바로 다음날 아침 도착한 마약 방석에 눕혀주자, 하루 내내 통잠을 자고 너무 편안하게 자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정말 말 그대로 마약인가봐요 🤣 결국 오늘 밤은 울타리 안에서 자기 성공! 지금 밥 든든히 먹고 똥도 싸고 잘 자고 있답니다!

 

아! 제가 왜 천재 강아지라고 했는지, 그리고 이름은 왜 고양이 😅 인지 궁금하시죠?

 

우리 양이는 생후 1개월, 480g의 작은 몸에도 불구하고 대소변을 가려요!!! 정말 거짓말 아니고요, 훈련시킨 적도 없어요! 방석 위에 있다가도 품 안에 안겨 있다가도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낑낑대며 내려달라고 한 뒤 배변패드를 찾아 대소변을 본답니다! 저도 너무 신기하고 기특해서 조금 어이가 없을 지경이에요 ㅋㅋㅋ 우리 양이 너무 똑똑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름이 고양이인 이유! 제 성씨가 고씨예요 ㅋㅋㅋㅋ 거기에 우리 양이는 아기 공주니까 양(여자 이름 뒤에 붙이는 의존명사! 예를 들어 태희 “양”이요)을 붙여 고 양 이에요! 우리 아기, 정체성 혼란이 오는 건 아니겠죠? 😂

 

우리 천재 강아지 양이 너무 귀엽죠? 앞으로도 자주 놀러올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그리고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우리 양이 오빠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양이가 이렇게 똑똑한 걸 보면 오빠도 똑똑하고 순하고 적응 잘하는 천재 강아지일게 분명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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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쪼꼬송이몽실 | 작성시간 22.03.20 너무 애기애기한 고양이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견생 응원해요~~
  • 작성자호두 | 작성시간 22.03.21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 옷만들어 주신거 너무 귀엽네요 진짜ㅠㅠ 쪼꼬미 ㅜㅜ
  • 작성자몽글 | 작성시간 22.03.21 아..너무 사랑스럽네요 안그래도 넘 귀욥다 생각했는데 좋은분께 갔네요~^^
  • 작성자이쁜바려겨 | 작성시간 22.03.22 와 미치겠습니다 너무 이쁜요
  • 작성자한윤경채현승민맘 | 작성시간 22.03.29 보호소 강아지들 영재 맞아요 한번도 실수 하지 않고 사랑스럽고 행복전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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