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오늘은 24절기 중 열번째, 夏至(하지)를 뜻하며,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양력 6월 21일경)입니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의 전철이 동시에 지나는 환승역입니다.
우연일까요,
지하철을 갈아타려고 이동하는 공간에서 어머니에 관해 쓴 두 편의 다른 시(詩)를 보았습니다.
문득 정일근 시인의 <어머니의 그륵>,
김형영 시인의 <따뜻한 봄날>을 떠올리면서,
그 정서에 공감하기에 오늘은 사모곡을 올려봅니다.
26.6.21.일.
思母曲 / 문태준
어머니는 죽어서 달이 되었다
바람에게도 가지 않고
길 밖에도 가지 않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
나와 함께 긴 밤을,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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