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님은 33화신의 몸으로 우리에게 나투신다】
/ 우학 스님
'중생의 서로 다른 모습을 따라
그에 맞는 여러모습 나타내시네.'
응물(應物)이란 말이 나왔어요. (응물)
그리고 천백억 화신(千白億 化身)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화신(화신).
응물(응물), 응신(응신).
오늘 공부 할 내용은 화신, 또는 응신,
또는 응화신에 대한 얘기가 나와 있습니다.
관세음보살(Avalokiteshvara) 33응신, 33화신,
또는 33응화신에 대한 얘기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관세음보살님이
서른 세가지 몸을 나투면서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33응화신이라 그렇게 말합니다.
여기서 33이라는 숫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면 이 33은 어디서 비롯된 숫자일까? 33,
우리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전체가 서른 세 등분 되어 있어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몇 개지요? 다섯 개지요.
그 위에 하늘나라가 자그만치 28개가 있어요. 28천
28 더하기 5는 얼마지요? 33,
그래서 지옥에서부터 제일 좋은 하늘나라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까지를 모두 제도하는
그런 분이 바로 '관세음보살'이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서른 세 개 세상을 다 두루 제도하시기 때문에
서른 세 가지 응화신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아도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문에서
선종에서는 33조사를 들먹거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삼삼조사라 하고 현재 대구 큰절 옥불보전 6층 복도에
삼삼조사전을 꾸며 놓았고 아직 점안은 하지 않았습니다.
33조사. 그래서 제일 처음
마하가섭존자, 아난존자, 상나화수존자, 우바국다존자,
죽 내려오다가 27대 반야다라존자, 28대 달마대사.
달마대사로부터 시작해서 2조 혜가,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혜능, 6조 혜능대사 까지가 33조사 아닙니까?
그래서 33은 선문, 선종에서도 많이 쓰는 숫자입니다.
종을 칠 때도 특히 저녁 종은 서른 세 번을 꽝, 꽝 치는 거지요.
그래서 33이라는 숫자가 무지 중요합니다.
33. 여기에서 우리가 보면 보신각 종을 서른 세 번 친다.
그러면 보신각 종이 걸려 있는데는 절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전통 문화,
전통문화를 이끌고 있는 불교,
불교 안에서 예전부터 범종을 서른 세 번 쳤기 때문에
지금도 서른 세 번을 치는 겁니다.
그래서 서른 세 번을 침으로서
이 사바세계 우리나라가 평안해지면 좋겠다.
그것을 발원하는것 아닙니까?
뜻도 모르고 치고 있거든요.
왜 서른 세 번인지도 모르고 치고 있는 거지요.
관세음보살에 대해서 가장 구체적으로 응화신, 또는
가피를 나타내고 있는 경전은 바로 [관음경]입니다.
능엄경에도 관세음보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들에게
관세음보살 가피를 가르치고 있는 경은 '관음경',
관세음보살 보문품이라는 [관음경]입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묘법연화경, 법화경 속에 제25품 관음경이지요.
관음경 속에 구체적으로 서른 세 가지 관세음보살의 응화신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이 모두 서른 세 개이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에
1분씩 한다 하더라도 33분이 걸리는
긴 내용의 강의 법문이 되겠습니다.
우선 전체 표를 보시고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1) 佛(불)
(2) 壁支佛(벽지불)
(3) 聲聞(성문)
1번에서 1, 2, 3번까지는 3성신(三聖身)
세가지 성인의 몸이라 그렇게 말해요. 삼성신.
(4) 梵王(범왕)
(5) 帝釋(제석)
(6) 自在天(자재천)
(7) 大自在天(대자재천)
(8) 天大將軍(천대장군)
(9) 毘沙門(비사문)
여기까지는 여섯 가지의 천신의 몸,
6천신(六天身) 이렇게 말합니다. 6천신.
거기 '신'자를 붙여야 되는데 몸 신(身)자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때로는 범왕의 몸으로 나타나고,
제석의 몸으로 나타나고 자재천의 몸으로 나타나고 등
비사문의 몸으로 나타난다. 이 말입니다.
이해가 됩니까?
그 아래 10번부터 14번까지는 5인신(五人身).
다섯 가지 사람의 몸으로 나타납니다.
(10) 小王(소왕)신
(11) 長者(장자)신
(12) 居士(거사)신
(13) 宰官(재관)신
(14) 婆羅門(바라문)신
그 다음 아래 15번부터 18번까지는 우리가 말하는
사부대중(四部大衆)입니다. 사부대중의 몸으로 나타납니다.
(15) 比丘 (비구)
(16) 比丘尼 (비구니)
(17) 優婆塞 (우바새)
(18) 優婆夷 (우바이)
그 다음에 19번부터 22번까지는 4부녀(四婦女)
네 부녀의 몸으로 나타난다 했어요.
(19) 長者 婦女 (장자 부녀)
(20) 居士 婦女 (거사 부녀)
(21) 宰官 婦女 (재관 부녀)
(22) 婆羅門 婦女(바라문 부녀)
관세음보살님이 부녀의 몸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그 다음 23.24는 동남, 동녀니까 2동신(二童身)
두 동자의 몸으로 나타난다.
(23) 童男(동자)
(24) 童女(동녀)
25번부터 32번까지는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팔부신장(八部神將)의 몸입니다.
(25) 天(천)- 천
(26) 龍(용)- 용
(27) 夜叉(야차)- 야차
(28) 乾闥婆(건달바)- 건달바
(29) 阿修羅(아수라)- 아수라
(30) 迦樓羅(가루라)-가루라
(31) 緊那羅(긴나라)- 긴나라
(32) 摩睺羅伽(마후라가)- 마후라가
서른 세 번째는 집금강신입니다.
'신' 자를 하나 넣어 주세요. 이 때 금강신의 신자는
우리가 말하는 귀신 신(神)자, 신입니다.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신' 자를 좀 넣어 주세요.
(33) 執金剛神(집금강신)
집금강신의 몸으로 나타난다.
서른 세 가지 몸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33응신, 33화신 33응화신이라 그렇게 말해요.
이 내용들을 가만히 한번 봐요. 별의별 존재로 다 나타납니다.
저 위에 보세요.
관세음보살(Avalokiteshvara) 33응신(應身)-> 화신(化身)->人身, 非人身
인신, 비인신 거기 있네요. 보입니까?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인신(인신), 비인신(비인신)
사람의 몸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사람의 몸 아닌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우리들한테
나타날 때는 종횡무진으로 나타난다.
인간의 몸을 빌릴 때도 있고,
인간의 몸을 초월해서 나타날 때도 있다. 이 말이죠.
그것이 이해가 됩니까?
우리들에게 나타날 때 관세음보살님이 우리들에게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관세음보살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내고 있다. 이 말이죠.
관세음보살님이 우리들에게 왜 나타나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관세음보살의 응화신, 관세음보살의 사랑이죠.
그래서 우리 관세음보살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에 있어서
첫 번째,
남,녀 차별없이 사랑하신다. 그 말이요.
여기는 남,녀 차별이 없어요.
보면 장자가 나타나면 장자 부녀가 나타나고
거사가 나타나면 거사 부인이 나타나고 그러잖아요.
남자 애가 나타나면 여자 애가 나타나고 그렇지요.
그래서 남,녀 차별없이 부처님은 사랑하시고 응해 오신다.
두 번째는
인신, 비인신의 차별 없이 사랑하신다.
인간이든, 인간의 몸이 아니든 인간의 몸이 아닐 경우에는
에너지, 자연력, 자연 이런 것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그래서 인신, 비인신의 차별 없이 사랑하신다.
세 번째는
노,소의 차별 없이 사랑하신다. 어린아이까지.
어린아이의 몸으로 나타난다 이 말은
어린아이를 지극히 사랑하는 거지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세음보살님은 우리들에게
가피를 주시고 있고 또 그 몸을 빌려서 온다는 겁니다.
네 번째는
저 위에 보면 3성신불, 벽지불, 성문이라 했잖아요.
여기는 보통 우리는 불, 보살, 성문, 연각이라고 하는데
보살이라는 이름이 빠진 것은 관세음보살이 본래
보살의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보살이
이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성신이지만 사실은 4성신입니다.
바로 이 4성신은 성인의 부류에 들어가지요.
그 아래 범부와 아울러서 범부,
성인의 차별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범부, 성인의 차별 없이 우리에게 응해 오신다.
그런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관세음보살님은
우리들에게 응화신으로 나타나시는데,
그것은 바로 관세음보살님의 사랑이다.
이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화신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화신이라고 하는 말은 변화의 몸 Incarnation, 변화의 몸이다.
인등 하나하나가 불공덕의 화신이다.
우리의 오장 육부가 모두 머리의 화신이다.
불자 한명, 한명이...
불자라 하면 부처님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불자지요.
그래서 불자 한명, 한명이 모두 부처님의 화신이다.
개인 컴퓨터 속의 불교인드라망 하나하나가
모두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화신이다.
이제 화신이라는 개념이 감이 잡힐 겁니다.
화신이라는 것은 본체가 있고 본체에서 변화된 몸이예요.
화신, 그러면 그 화신이 본체하고 다름이 있느냐?
다름이 없어요.
오장육부가 머리의 지령을 받아서 하지만 오장육부가 바로 머리입니다.
머리가 바로 오장육부고 모두 붙어 있지요.
죽어도 같이 죽고 그러는 거지요.
그와 같이 화신과 본체는 둘이 아닙니다.
사실은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저 (저)
화신이 본체이고 (화신이 본체이고)
본체가 곧 화신이다. (본체가 곧 화신이다.)
이 변화의 몸이라 하지만 화신이 즉 법신입니다.
화신이 곧 본체입니다.
그렇다면 또 응신은 무엇이냐? 응신,
응신이라는 것은 응해 오는 몸입니다.
응하는 몸이다. 이 말입니다. [계속]
나무 관세음보살
- 우학 스님 / '관음재일 관음법문'에서
- 그 림 / [관음보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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