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초 기 경 전

『초기 경전』 - 제6장 전생에 쌓은 수행 [本生經] - 4. 죽은 소에게 풀을 먹이다

작성자虛 堂|작성시간05.12.24|조회수214 목록 댓글 21





  


제6장 전생에 쌓은 수행 [本生經]


       4. 죽은 소에게 풀을 먹이다
    옛날 보살은 땅이 많은 한 지주의 집에 태어나 수자타 동자(童子)라고 불리었다. 그가 성년이 되었을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의 아버지는 부친이 돌아가시자 슬픔에 잠겨 화장터에서 뼈를 가져다 정원에 흙탑을 세우고 그 안에 모셔 두었다. 밖에 나갈 때면 그 탑에 꽃을 올려놓고 부친 생각을 하면서 통곡을 했다. 그는 목욕도 하지 않고 향유도 바르지 않으며 음식도 먹으려 하지 않았다. 이것을 본 수자타 동자는 아버지의 슬픔을 달래드리기 위해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곰곰이 생각했다. 어느 날 그는 들길에서 죽은 소 한 마리를 보자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죽은 소 앞에 풀과 물을 갖다 놓고 ‘먹어 어서 먹어’ 하고 말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고 수군거렸다. “수자타는 정신이 돌았나봐. 죽은 소에게 물을 주다니.” 그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죽은 소에게 먹으라고만 했다. 동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수자타의 아버지에게 전했다. “당신 아들은 미쳤나 봅니다. 죽은 소에게 풀과 물을 갖다 놓고 자꾸 먹으라고 합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지주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슬픔이 어느새 아들에게로 돌려져 곧 아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어떻게 된 노릇이냐? 목숨이 끊어진 소에게 풀을 먹으라고 하다니. 아무리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어 보아도 한번 죽은 소는 다시 일어날 수 없다. 이 어리석은 아들아.” 수자타가 말했다. “소의 머리는 그대로 있고 발과 꼬리도 그대로 있으니 소는 틀림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 할아버지는 머리도 없고 손발도 없습니다. 흙탑 앞에서 울어대는 아버지야말로 어리석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듣자 지주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 아들은 지혜롭구나. 이 세상일도 저 세상 일도 환히 알고 있다. 나를 깨우쳐 주기 위해 그와 같은 일을 했구나.’ 이런 일이 있은 뒤부터는 아버지의 죽음을 두고 더 이상 슬퍼하지 않게 되었다. 『南傳 자타카 252』
    http://cafe.daum.net/pokyodang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志 明_가람불교사무국장 | 작성시간 16.02.15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_()__()__()_
    • 작성자초발심 | 작성시간 16.07.05 감사합니다.()
    • 작성자환희보살 | 작성시간 20.09.07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무승 | 작성시간 22.02.25 _()_
    • 작성자효암(孝菴) 박규택(公認 大法師) | 작성시간 23.02.23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