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다송
“따는 데
그 묘(妙)를 다하고
만드는 데
그 정(精)을 다하고,
물은
진수(眞水)를 얻고
끓임에 있어서
중정(中正)을 얻으면
체(體)와 신(神)이
서로 어울려
건실함과 신령함이 어우러진다
이에 이르면
다도는
다하였다고
할
것이다"
즉,
정성스럽게
잘 만들어진
차로
좋은 물을 얻어
알맞게
잘
우러나게 해야
한다는
것
초의선사
다도는.....
불을 피우고 물을 끓이며,
그 잘 끓인 물과 좋은 차를 간맞게 하여 마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취미생활이다.
찻잔을 씻고, 물을 길어 나르며, 목마를 때 마시는 일일 뿐이다.
그러나 이와같이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을 떠나 도가 있지 않다.
선도 또한 평상심을 떠나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차와 선은 한맛이 된다
당신과 나, 우리 茶 한잔 할까요...?
마음은 지금 차향에 적셔 본다
내 마음에 향긋한 차향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꽃과 나비도
나에게
넌즈시 말을 걸어 올 것이며
나와
함께 놀자 할 것이다
늘
설레이고
가슴 벅차는 최고의 행복한 마음은
은은한
차향의 맛이 자연스럽게 살포시 느껴질 때이다
두근거리는 인연, 아름다운 사랑 앞에서
내
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나
오랫만에
만나지는 반가움으로 그리운 친구와
허물없이 웃음꽃을 피우며 수다를 떠는 것도
이
모두가 그러하듯이..
향긋한 차향에 적시는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늘
향기롭기만 하다...
당신
과
나,
향긋한 차향으로 우리 茶 한잔 할까요...?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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