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달마산 등산코스
☞인기명산 [71위] : 미황사 동백이 피는 3월, 2월, 4월순으로 산객이 많이 찾는 산
해남의 달마산(489m)은 새벽안개가 걷히면 드러나는 흰 빛의 수직 암봉, 세 번만 절
하면 삼천 배를 이룬다는 미황사 대웅전의 천불 벽화. 사찰 마당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노을은 달마산에서 세 가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달마산 바위 능선을 병풍처럼 두르고 선 우리나라 최남단의 산사인 달마산 미황사
는 삼황(三黃)이라 하여 불상과 바위, 석양빛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
하고 있다.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수려하고 독특한 암릉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쭉날쭉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고
특히 바위산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경치가 압권이다. 달마산 에는 미황사(美黃寺)가 있다.
미황사 대웅보전 뒤편으로는 달마산 11개의 기묘한 암릉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앞에 펼쳐진
다도해는 갈길 바쁜 등산객들의 발을 붙잡는다.
해발 489m로 높지 않고, 송촌에서 미황사로 내려오는 코스는 산행거리도 약 6㎞정도로 3시간 정도
면 산행이 충분하다.
하지만 수려한 달마산의 산세와 다도해의 조망에 취해있다 보면 산행시간은 측정 불능이라 해야
옳을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실린 고려때의 스님 무외(無畏)의 글에 [원나라 때 남송의 큰배가 이 산 동쪽에
와 정박한 뒤 한 벼슬아치가 산을 향해 절을 하고 여기가 바로 달마화상이 상주한 곳이라'하고
그림으로 그려서 가지고 갔다]는 일화를 전한다
바다로 이어지는 백두의 줄기가 너무도 아쉬웠는지 능선 10여km에이르는 기기묘묘한 형상의 암봉
과 바위는 보는이로 하여금 차라리 탄성과 감탄을 넘어 얼마나 아쉬웠기에 하는 숙연함이 깃든다.
정상인 북쪽 불선봉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도솔봉까지는 다듬어지지 않은 날카로운 바위암봉이
시종 등산객을 압도하며 두륜산과 완도의 상황봉 우리나라 세 번째 큰섬인 진도가 다도해상의
은빛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 아래 소담스럽게 자리잡은 고찰 미황사는
남도의 대표적 사찰들이 그러하듯 단청이 되지 않은채 오랜세월을 이어가고 있다.
⊙ 미황사 기점 코스
▶ 미황사 - 동백숲 - 달마산 - 문바위 - 동부도 - 미황사 (5km, 3시간)
▶ 미황사 - 동백숲 - 달마산 - 미황사 (4km, 2시간)
▶미황사-사자봉-작은금샘-문 바위-불썬봉(달마봉)-큰바람재-작은바람재-
관음봉-송촌
▶ 미황사주차장-미황사-달마봉(불썬봉)-문바위-대밭삼거리-하숫골재-떡봉-
웃골재-도솔암-달마산안내도-포장도로-마봉리 주차장 (약11km)
⊙ 송촌마을 기점 코스
▶ 송촌마을- 정골- 바람재- 억새능선- 470봉- 달마봉(481m) - 문바위-
대밭삼거리- 동부도- 미황사 (약11.5km 4시간)
▶송촌-관음봉-바람재-농바우재-426봉-465봉-달마산(불성봉)-문바위재
-사자봉-472봉-임걸재-장춘마을(버스이동)-미황사 (9Km 5시간 30분)
▶ 월송리(송촌마을) - 안부 - 관음봉 - 불썬봉 - 달마산 - 떡봉 - 도솔봉
- 무선중계소 - 마봉리 (11㎞, 7시간)
요런 구멍을 몇 개나 통과했던 기억이 나는데...;
서로 마주보고 있는 바위인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미황사 일주문 일주문 안으로 들어가야 산행을 할 수 있다.
송촌마을에서 등산코스는 농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도솔암인가? 기억이 희미하다.
용담샘. 음 ~~ 물이 고여 있었지.
[미황사 기점 코스]
▶미황사-송촌
▶미황사-마봉리 도솔암-달마산안내도-포장도로-마봉리 주차장 (약11km)
[송촌마을 기점 코스] 동부도- 미황사 (약11.5km) : 4시간 ▷송촌-관음봉-바람재-농바우재-426봉-465봉-달마산(불성봉)-문바위재-사자봉- 472봉-임걸재-장춘마을(버스이동)-미황사(9Km 5시간 30분)
◎초보 산행객은 미황사 - 달마봉 - 문바위 - 미항사(2시간 내외) 또는 미황사 - 수도암 – 작은금샘 - 문바위 - 달마봉 - 미황사(또는 역순)의 2~3시간 코스가 좋다. |
◎산행길잡이 전남 해남군에 있는 달마산은 이름 자체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예사롭지 않다. 해남읍을 거쳐 땅끝마을로 향하다보면 들쭉날쭉한 바위들이 구름을 끼고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탄성을 자아내는데, 바로 달마산이다. 해무가 산 자락을 타고 올라갈때면 마치 천상의 산인양 신비롭다. 다도해와 나란히 이어지는 능선길엔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고 휴가지인 땅끝 관광지와 지근거리에 있어 피서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달마산은 왼쪽 끝의 달마산 정상(489m)과 오른쪽 끝의 도솔봉까지 5.1㎞의 암릉으로 이뤄져 있다. 달마산의 능선이 잘 조망되는 곳은 산 중턱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미황사. 높고 낮음이 각기 다른 기암들이 불규칙적으로 이어져 있는 능선은 정상의 피아니스트가 절정의 음을 빚어낼때의 피아노 건반 모습에 비유되기도 한다. 때문에 미황사 대웅보전 뒷편으로 동양화 화폭을 펼쳐놓은 듯한 달마산의 아름다운 자태는 놓쳐선 안될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바위들이 기가 막힙니다" 과장된 표현같지만 올라가보면 이말에 '절대' 공감하게 된다고 달마산 예찬론자들은 말한다. ▶ 달마산 산행의 일반적인 코스는 보통 미황사를 들머리로 삼아 정상인 봉화대를 지나 큰바람재에서 송촌마을로 하산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럴 경우 보통 산행시간만 4시간 가량 소요된다. 포장도로를 따라 산정리까지 걸어 가야하는 불편이 있다. 물골이재를 따라 북평면 통호리로 하산하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훨씬 편리하다.
송촌마을을 들머리로 삼아 관음봉에서 달마산 정상을 거쳐 도솔봉까지 종주는 산행시간만 약 7시간 가량 소요된다. 그러나 암릉등반을 할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여야 한다.
등산로에는 표시기가 많아 특별히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나 길이 아닌 곳으로 가는 것은 매우 힘들다. 접목과 가시넝쿨 등이 우거져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특히, 암릉등반은 경험자와 함께 해야 하며 비가 온다거나 악천후시에는 피하는 게 좋겠다. 이끼 낀 바위가 많아 우천시에는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