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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들

금척과 은척을 아시나요?

작성자碧草(박노학)|작성시간17.04.01|조회수301 목록 댓글 0

 동학은 역사서와 드라마에서 접한 지식말고는 실제 동학관련 현장을 탐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년시절에 배운 역사는 동학란으로 규정된 역사의식이었으나 지금은 동학혁명 또는

동학농민운동의 본질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동학교당?
동학에 관한 사상이나 교리 등을 가르치는 집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고싶다.

교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듯 한데 양쪽 기둥에 써붙여진 문구에 눈길이 머물게 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였을까?

경주 금척 동학포태(慶州 金尺 東學孢孡)

상주 은척 포덕천하(尙州 銀尺 布德天下)


경주의 금척이 동학의 포태(모태' 잉태)
상주의 은척은 덕을 천하에 베푸는 곳이다?
뭐 그런 말인듯 싶은데  참 묘한 것은 금척과 은척이라는 지명이다.

박씨의 시조공이신 혁거세할배의 전설을 간직한 금척의 설화를 떠올려본다



기원전 50년에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는 금척설화의 주인공이다.

신라가 건국되고 박혁거세 거서간이 첫 임금으로 위에  올랐다.

열 세살밖에 안되는 어린 임금이었으나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려고 언제나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경주 금척리 고분의 모습


어느날 어린 임금이 대궐 뜰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데  노인이 나타나서 말했다.


  "저는 하느님의  사자입니다. 하느님께서 지금 지상의 동쪽에 신라라는 나라가 이루어

 졌는데 새 나라를 축복하기 위하여 이 금자를 선물로 갖다 드리라 하므로 가지고  왔습

 니다. 이 황금 자는 앓는 사람을 재면 병이 낫고 죽은 사람을 재면 다시 살아나는 보물이

 오니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하고 사라져버렸다.


금척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황금으로 만든 자’ 라는 뜻이다.
금척으로 사람을 재면 병이 낫고 죽은 사람을 재면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는 공상 소설

에서나 있을 법한 것으로 매우 신기한 자였다.


13세에 신라의 임금으로 추대 된 박혁거세는 이 황금자를 가지고 나라를 잘 다스렸다고 한다. 
그 덕택인지 몰라도 한반도 끝자락에서도 가장 메마르고 황무지에 불과한 지역에서 가장

약소한 힘으로 고조선이후에 가장 오랫동안 눈부신 과학문화를 이룩하였다.


그런데 진평왕 대에 이르러, 하늘에서 내린 금척이 있어 신라는 날로 부강해진다고 하는

 소문이 당나라의 왕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이것을 자기 손에 넣고 싶어 하였다.

 
그래서 신라에 사신을 보내어 이 금척의 자를 바치지 아니하면 당장 많은 군사를 일으켜

나라를 쳐부수고 말겠다는 협박을 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진평왕은  한가지 계책을 세웠다. 백성들을 충동해 여기에 크고 작은

여러 개의 가짜 왕릉과 같은 고분을 만들게 하였다. 이것이 바로 황금자가 묻혀있는 금척

이다.
왕은 이 어느 고분 속에 자신만 알고, 혼자 이 금자를 묻어 두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진평왕은 급병으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결국 황금의 자를 묻은 고분은 진평왕

밖에 모르는 영원한 비밀이 되고 말았다.
금척고분군은 현재 경주 건천읍 금척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하나의 금척과 은척 설화에

  "옛날, 사람을 살리는 자(尺)가 둘이 있었는데 하나는 금자로 된 금자(金尺)이고 또 하나

는 은으로 된 은자(銀尺)인데, 백성들이 금자나 은자에 키를 재고나면 죽지 않고 오래 살

고, 죽은 사람도 살아나 해마다 인구가 늘고 식량이 부족해져, 왕이 회의를 열어 금자는

경주 건천읍 금척리 금자산(고분군)에 은자는 상주 은척면 은자산에 묻었다.”

라는 내용이 전해내려 오고 있음을 덧붙인다.





강진세간마?
항진세간마?
내릴강자로 쓰였느냐 항복할항자로 쓰였냐를 알아야겠다.

항진세간마로 해석을 해야할 것 같다
"세상에 끼어든 악마들이 다 항복을 한다."

세상에 끼어든 악마는 예나  지금에도 존재한다.
촛불시위를 조종하는 붉은 무리들과 종북주의자 김떠중 노쓸개같은 악마의 괴수들이며

최순실같은 국정농단의 사악녀, 책임도 지지않고 새누당을 배신하는 무리들.
그리고 아직도 한국을 중국의 지배를 받는 국가정도로 보지않는 중국놈들, 제놈들은

핵을 가져도 되는 것이고  한국은 사드를 배치해서도 안된다는 오만방자한 떼놈들.

 물론 일본 러시아 서구열강들이 조선을 먹잇감으로 노리고 있을 때  그 침략자들과

백성의 고혈을 빠는 부패한 관리들은 모두 악마가 아니었겠는가?

신분적 차별에 평등을 주장했던 동학도들의 정신은 오늘날 자유민주의 사상이고 평등

사상인 것이다.

 제 부모가 죽으면 불에태워 삼일만에 버리고 마는 인간들이 세월호를 타고 여행을 가다

사고로 죽은 자들을 위해 노란 리본을 몇년이나 달고 다니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악마

의 무리들.
그런 악마가 설치는 사회가 되어선 안된다
광개토대왕의 기상이 서린 지도자,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확고한 정체성을 지닌 지도자가

이 나라에는 진정 없단 말인가?











상주는 화랑도 수련장이 있었던 곳이다.  신라시대에는 백제와 국경을 접하는 지역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고 생각된다.

돌아오는 길 도로옆에 비석 하나가 눈에 띄였다.


상주에서 독입만세를 주도한 독립의사 성해식 선생의 비와 묘소였다.

독립을 위해 태극기를 흔들던 그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태극기를 외면하고 촛불을 든

악마들이  화염속에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오버랩 되고 있었다.

나의 조국의 상징 태극기는 슬픈 눈동자로 오늘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두 번 다시 이땅에 촛불 시위가 사라지고 태극깃발이 힘차게 펄럭이기를 기다려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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