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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고민]]자꾸 우민사상이 생기는거 같아 고민이다.

작성자高大經濟|작성시간09.02.18|조회수380 목록 댓글 28

 

얼마전까지만해도 시민사회의 힘을 의심해본적이 없었다.

우리나라가 민주화된 원인이 바로 시민사회에서 나온것이기도하고

여론의 방향도 정반합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어질꺼라고 믿고있었거든.

 

근데 요새들어 그런생각이 자꾸 바뀐다.

 

작년 여름에 촛불시위때도 일부 시위대들이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불법폭력시위를 일삼으면서

거기에 대한 반성은 커녕 불법행위를 정당화하고,

평범한 국민들도 자극적이고 왜곡된 자료에 선동당해서 밑도끝도없이 정부에 대해 비난을 하는것을보고

많이 실망했다.

 

특히 사이월드뉴스를 보면 더 심한거 같아. 정치면의 베플은 죄다 정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뿐이야.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고 밑도끝도 없이 까는 글이 베플이되고, 그것이 국민의 여론인양 포장된걸 보니까 역겹더라.

그래서 이건좀아니지않느냐라고 말했더니 알바니 뭐니 하면서 몰아세우는데 할말이 없어 -_-

 

 

얼마전에 여기서 글을 보니 그런말이 있더군

 

촛불시위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걸 보면서

 

왠지 모르게 위기의식을 느끼고 거기에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고 폄하시키면서

 

자신의 생각이 옳음을 인정받고 싶어한다.뭐 이런내용의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내가 저 부류에 해당되는건가  ?

 

다른훌들은 나같은 생각 해본적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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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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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철팸] 퍼기날도 | 작성시간 09.02.19 근본 원인은 교육의 목적성 문제라고 생각해. 건강한 사회를 꿈꿀 줄 아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교육→건전한 토론 문화 정착 → 제안과 비판, 통합의 과정 → 교육 이라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시민사회의 힘이 분출되는 방식의 차이점인 것 같아. 우리나라는 교육이 이런 것 보다는 먹고 살고 보자, 혹은 출세의 도구.. 이런 속성이 조금 더 강한 것 같기도 하고 - 무엇보다도 교육이라는 것을 사회 병폐를 치유하게 만들어 줄 해결책이다, 라는 인식을 나서서 심어줄 수 있는 지도자들이 부재하기 때문에. 이 땅에서 가르치는 행위를 한다는 게 건강한 시민 양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 작성자[철팸] 퍼기날도 | 작성시간 09.02.19 그 결과 나타난 것이 지금의 비정상적인 선동과 집단폭력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이겠지. 하지만 다시 강조하면, 나는 k대모내기학과짱 같이 이런 것을 집단의 특성.. 이라기 보다는, 현재의 시민의 힘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보여주는 실망스런 모습은 사회 지도층의 책임감 부재와, 인간과 사회 존중을 기반으로 해야 할 교육의 목적성 결핍 때문이라고 생각해. 어쩌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아직 현재진행형인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앞으로 대학생인 우리들을 포함해서 젊은이들이 건강한 시민사회의 힘을 창조하기 위하여 명심해야 하는 것은 지금의 입시 위주, 승자독식의 교육현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야.
  • 작성자데릿★ | 작성시간 09.02.19 어릴때부터 자율적으로 발표하는 습관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제대로 체화시키지 못한게 가장 크다고 본다. 본래 민주주의의 가장 큰 뼈대는 '타협'에 있는건데,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피력할 줄도 모르고, 남의 의견도 제대로 경청하지않고 귀를 아예 닫아버리니 뭐가 되어야 말이지. 이 문제에 대해서 더 파고들면 그 고질적인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라는것 까지 나오게 되는데.. 뭐 어쨌든 그렇게 된 애들이 하나하나 온라인에서 키보드 잡고 정치관련 기사나오면 베스트리플 되고 싶어서 무조건 배타적인 모습을 보인다. 요새 나타나는 우민화는 허상이 아니라 실상이 맞긴 함.
  • 작성자데릿★ | 작성시간 09.02.19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일단 어릴때부터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사고의 틀을 교사들이 마련해줘야 하고, 자유로운 발언이오가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교육받을 수 있어야 됨. 학생들이 교육에 있어서 타율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객체로만 전락해왔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지는거지. 자율적으로 타인의 다양성과 여러 이슈들에대해 공론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더욱 정치에대해 뜻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더욱 성숙하고 의미있는 발언들과 의견들이 나오게 되는거임. 어쨌든, 현재의 우민화는 올바른 정치교육의 부재에서 오는거라고 봄.
  • 작성자데릿★ | 작성시간 09.02.19 이러한 연유로 난 개인적으로 그 꼴난 경제교육보다 정치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사회는 좀 다르게 돌아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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