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갑전차병이었는데 내무실 인원 10명에 내무하사1~2명(분대장,부분대장).
짬도 안되는게 고참대우하려하는 내무하사 조낸 짱나그등. 난 간부랑 생활했어ㅡㅡ
세세한거 다 윗간부들에게 보고하는 영내간부땜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고 나이도 어리고 짬도 안되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미치는 줄 알았지..
암튼 그랬다. 물론 병장 3~4호봉까지 대접받기 힘들었다. 능력치가 되니까 간부들이 믿고 맡기거덩..;; 이건 어딜가나 그럴테지만 여긴 욕은 욕대로 먹고 그 짬되어서 뭐했냐며 이딴욕 먹으면 아오 힘들지..
중대내 병사와 간부비율이 2:1일정도로 부사관들 조낸 많아. 일을 하든 훈련을 하든 웬만하면 FM대로하고 빠지는것도 다수간부랑 친해지지않는 이상 힘들고...;;
진짜 FM이다. 공문내려오면 그대로 이행해야했다. 매 달 간부들이 소대원면담철이라며 이런거 쓰는데 공문에 불만갖고 안하면 이거 이미지 낙제되지. 중대내 간부들 모두 알게되고 간부들 마주칠때마다 하나하나 다 시비걸거덩..
뭐 예를 들면 어떤 간부랑 약간의 트러블이 있으면 그 다음날 중대 간부들 다 알아버려..;; 소대내 내무하사가 겉으로는 친하게 잘 지내지만 사실 알고보면 내부의 적이야.
적과의 동침을 1년 반을 해야돼. 좆같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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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병 하지마. 베레모에 권총차는 게 멋있을진 몰라도 좆같애. 장비도 무겁고 훈련도 빡쎄고. 거의 간부랑 생활. 스트레스 엄청.
p.s : 구타? 물론 없다.
간부들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서 구타하면 그다음날 찍힌다.
아까 말했듯 공문내려오는거 그대로 간부들은 솔선수범하기 땜에 이거 완전 CCTV다. 암묵적으로 행해오고 있지만 구타안하는게 습관화되어 안하고 있고 대신 언어구타...ㅋ;;
이등병들 못눕는다고 육군본부에 공문 내려왔다 그러면 강제로 1시간이라도 눕게한다. ㅋ
과연 편할까?
눕기 싫어도 눕게해서 점호때 간부들이 돌아다니면서 물어볼시에 우린 하게 했다고 하면 뭐 이런식으로 넘어가는거지...;;
이등병들 누울수 있는 게 과연 편할지......ㅎㅎ 우린 그것마저도 고통이었고 고통을 주는 거였다.
군대 편하다고? 알아서 생각해
p.s:청소? 병장 말년도 했다. 빼주는거 이런거 없다. 놀고 있는거 간부들 못본다. 소대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시킨다 ㅅㅂ
해병대만큼 빡쎘었다는 기갑 전차병.
p.s : 아 그리고 전차병은 자대가면 후반기교육기수 순으로 따진다. 딴데는 한달차가 동기먹는다며? 우린 일주일차로 동기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