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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화]]패션 커뮤니티별 성향

작성자아케치미쓰히데|작성시간15.02.15|조회수2,092 목록 댓글 18










사실 나도 안들어간지는 몇 년 됐다. 지금은 셋 다 거의 안들어가고 한달에 1~2번 정도 들어간다.


1. 디젤매니아(http://cafe.naver.com/dieselmania)

- 사실 여기는 카페명에서 알수 있듯이 본래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디젤 청바지 관련 커뮤니티였다. 그러나 유행의 흐름이 변하면서 지금 카페에다가 디젤이라고 검색하면 자동차 디젤엔진에 관련한 내용이 더 많이 나올 정도로 그 정체성이 완전히 변했다고 보면 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실 정체성이 없다. 클래식부터 스트릿까지 폭넓게 수용하는, 거의 모든 브랜드와 스타일을 아우르는 좋게 말하면 관용(?)적인 커뮤니티고 나쁘게 말하면 색깔 없는 잡탕 커뮤니티라고 보면 된다. 굳이 정체성을 따지자면 복잡한 색조합이나 난해하고 개성 강한 코디보다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지 캐주얼을 지향한다. 패션에 처음 관심 가지고 입문하는 사람들이 입성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으며 연령대는10대~30대로 매우 다양함. 회원수 약 60만명


사진1) 디매인들이 전형적으로 선호하는 핏과 스타일.. 20대 초반에 가장 잘 어울린다. 




2. il grande magazzino (http://cafe.naver.com/ilgrande)

- 이 곳의 조상은 디씨인사이드 백화점 갤러리(이하 백갤)로서 본래 백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주로 아저씨들의 정장 관련 패션 만을 취급하는 곳이었다. (당시 패션갤러리는 그 유저가 고딩들이나 20대 초반이 대다수) 그러다가 2011년경 백갤러(백갤유저) 중 한명이 네이버에 본격적으로 클래식 복식 카페를 만든게 바로 일그란데(a.k.a. 백갤카페)다. 이 곳은 규칙이 매우 엄격하고, 정통 클래식을 지향하며, 취급하는 브랜드도 한정되어 있다. 이 곳에서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브랜드가 지오지아 같은 캐릭터 정장 브랜드이며, 5대 금지브랜드로서 지지엠티커(지오지아,지이크,엠비오,티아이포맨,커스텀멜로우) 라는 말도 이 곳에서 나온 말이다.  

단, 포멀한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스포츠코트류의 세퍼레이트 복식, 과하지 않은 아메리칸 캐주얼 정도까지는 마지노선으로 인정이 된다.

클래식은 갤럭시, 빨질레리 등의 정통 수트 브랜드를 선호하고 캐주얼은 랄프로렌(RRL, 폴로 등), 제이크루, 바버, 브룩스브라더스 등의 브랜드를 선호한다. 

상술한 것처럼 커뮤니터 성격이 너무 폐쇄적이어서 과한 캐주얼 복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컨셉과 어긋난 착샷을 올릴 경우 회원들의 융단폭격을 받는다. ㅋㅋ 또 사이즈에 대한 강박관념이 심각한 수준이라 수트의 등판이 조금이라도 울거나 단추를 잠궜을 때 자켓에 주름이 생기거나 자켓 총장이 짧으면 소위 싸닥션을 여지없이 맞는다. 

디젤매니아를 거의 혐오수준으로 싫어하고 이곳에서 넘어온 사람들을 유입종자라고 비하하는 경향이 있다.

이 곳에 주기적으로 착샷을 올리는 회원들은 거의 마니아 수준이고 굉장히 고가의 옷도 많이 취급하는데.. 

소위 말하는 정통 "백갤러식" 착장은 비용도 많이 드는데다가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멋을 부린 티가 나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중에 분명 건질만한 착샷도 많다. 이 곳의 착장을 곧이곧대로 따라하기보다는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려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면 될것이라 생각한다.

연령대는 3~40대가 많으나 최근 클래식의 유행으로 20대도 많이 유입되었다. 회원수는 약 2만.


사진2) 일그란데(백갤카페)에서 말하는 캐주얼 복식. 캐주얼이라지만 데일리로 입기에 부담스럽다. 

물론 피코트라든지..헌팅자켓이라든지 이보다 좀더 캐주얼한 복식도 용인하긴 한다. 



3. go out casually dressed(http://cafe.naver.com/casuallydressed)

- "고 아웃 캐주얼리 드레스드" 앞자를 따서 흔히 고아캐드라고 부른다. 사실 여기는 등업도 어려워서 많이 들어가지는 않은 곳이다. 아주 가끔씩 들어가서 착샷들을 보면서 색조합 등에서 힌트를 얻긴 하는데.. 

키워드로 이야기한다면 부츠를 활용하는 코디를 좋아하고 아메리칸 캐주얼, 과거 미국 이주자, 노동자 스타일(워크웨어), 빈티지웨어, 그리고 개성강한 스트릿 패션 정도가 아닐까 한다. 세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개성있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패션을 취급한다고 볼 수 있다. 듣도 보도 못한 해외브랜드들을 많이 취급하는 것 같다.

이 곳 또한 정말 이런 스타일에 꽂힌 게 아니라면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서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는 스타일에 녹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2~30대가 가장 많다고 보여지며 회원수 약 2만명. 



사진3) 그나마 고아캐드에서 가장 무난한 짤 퍼왔다....  뭐 저정도는 입고 다녀도 충분히 무난할 것 같긴 하다.


  


디매의 무난함+백갤카페의 클래식함+고아캐드의 빈티지한 자연스러움을 잘 버무린다면 그 누구에게도 거부감을 주지 않는 코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개성은 없을 수 있지만 본인은 무엇보다 내추럴함이 전제된 착장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개성은 내추럴이라는 바운더리 안에서 생각할 문제다. 개성이 먼저 앞서서 "조화로움"이 깨진다면 결국 누군가에게 부담이 되는 착장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진4) 세 커뮤니티 모두에게 용인되면서 누구나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착장의 좋은 예

(출처는 백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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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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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럭키찬스 | 작성시간 15.02.16 막 솔타시 입고싶은데 가난해서 못입는중. 레플/중고나 기웃기웃..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케치미쓰히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6 금시초문이네
  • 작성자따앙코옹! | 작성시간 15.02.16 백갤 저새끼들이 추천하는 거 사려면 직원들 하나같이 갸우뚱하면서 갖다줌
    존노티
  • 답댓글 작성자아케치미쓰히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6 노티 나는거 맞다 ㅋㅋㅋ 솔까 그 중에서도 취사선택해서 다른 대중적인 아이템이랑 적당히 믹스매치해야지 완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백갤식으로 꾸미고서는 도저히 못돌아다니겠더라. 그럴 용기도, 능력도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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