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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요청]]21살이고 군대제대했습니다. 순경준비 VS 수능

작성자Esklion|작성시간09.08.05|조회수296 목록 댓글 3

일단 전 빠른89 년생 21살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방사립대 붙었는데

갈 마음도 없고 해서 그냥 바로 군대갔습니다 의경으로요.

 

제대하고 이제 수능을 준비할지, 순경을 할지 고민중인데요

 

경북대/부산대 정도 졸업해도 회사원 되면

정년보장도 안되고 나름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같은데

회사생활이 그렇게 힘든가요?

제가 머리가 좋은편도 아니라 순경을 준비해도 1년반정돈 잡아야될거같은데

순경으로 가도 제가 아주 사명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먹고 살기도 막막하고 해서 , 어중간하게 지방대 갈바엔 차라리 공무원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다하고 지방대 졸업까지 해놓고 답없어서 순경할바엔

차라리 빨리 이길로 들어서는것도 괜찮다 생각하는데요..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도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인간은 아닌거같습니다.

냉철한 판단력, 조직에 융화되기, 사람들 포용하기, 리더십 이런 자질이 없어요

그래서 큰 성공을 거둘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순경을 붙어도 야간근무가 제일 힘들거같습니다. 그게 제일 고민이고

의경때 새벽1시정도되면 방범별로 힘들지도 않은데 머리가 빙빙돌고 미칠거같던데

그걸 평생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기도 하고

 

요새 취직도 너무 어렵고 ,, 살기도 힘든데 경찰이라는 나름 직장이 생기면

또 가서 열심히 할수있을거같기도 합니다

 

근데 제가 조직생활도 잘 못하고 , 술도 잘 못마시고, 야간근무에 , 주말에도 근무해야되고

이런게 좀 힘들거같습니다

 

제가 아주 되고싶은길이 아니라 그냥 먹고 살기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그냥 의경도 제대했고 하니

순경이 제일 눈에 들어와서 해볼려고 하는건데, 그러니까 절박함도 없고

이거 붙어도 별로 내 삶이 행복할거같지도 않고.. 왜 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대학을 가자니 요새 경기도 힘든데 사립대는 절대 못가고 ,

나름대로 수능에서 성공해서 경북대나 부산대 경영 경제학과에 간다 해도

앞날이 보장되지 않고 늘 불안하고, 경쟁의 연속.. 일거같은데..

 

만약 진짜 열심히 해서 22~23 에 순경붙으면 , 진급셤 열심히 준비하면 얼마든지 승진의 문도 열려있고

하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은 아니고...

의경2년 , 솔직히 편하게 보냈는데, 그런 근무를 평생 한다고 하면 ... 그냥 막막할거같고

 

정말 미치겠습니다..ㅠ.ㅠ 뭐라도 하나를 딱 미련안남게 시작해야 끝을 보는데

도저히 선택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대학교 나와서 그냥 중소기업가서 이리저리 치이는 인생 사느니
차라리 순경준비하는게 나을수도 있고

성격도 내성적이고 그런데 도둑 잘잡을수있을지 -_- 아 정말 병신같더라도 인생선배님들의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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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람이 불까? | 작성시간 09.08.06 순사?? 강력계 형사나 교통계 형사 아니면 거의 놀고 먹는 수준 아닌감?
  • 작성자애니그마 | 작성시간 09.08.06 경찰직이 적성에 맞거나 보람을 느껴 가는 것도 아닌 단순히 대학진학후 진로에도 확신을 못 느껴 하고자 하는 거라면..제 생각엔 차라리 진학 후 좀 더 시각을 넓힌 후 진로를 모색하는 게 좋을 거 같군요
  • 작성자용호V | 작성시간 09.08.09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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