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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금호건설의 교하신도시 비리를 아십니까?

작성자inter|작성시간09.08.27|조회수1,250 목록 댓글 2

 여러분 건설업계 비리는 아직도 만연해 있습니다. 건설업계만을 떠나서 우리 기성사회의 정경관계는

불법로비와 비리가 만연해 있는 상태지요. 생각해보십시오? 그나마 공무원 중에서도 월급이 많은 판검사나 고위 공직자라 할지라도....

과연 부모가 돈이 많은 경우, 재수좋게 땅투기가 잘걸린 경우(사실 내부정보로 인한 경우가...), 처가가 부자인 경우...를 제외하면

어떻게 서울에 제대로 떵떵거리던 아파트와 십억이상의 재산과 차를 공직자 봉급만으로 모을 수가 있을까요? 그나마 공직자의 봉급은 김대중정권에서 와서야 현실화 되었습니다.

 

답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뇌물이지요. 특히 정경관계 사이에서 항상 큰 액수가 걸려있는 토건업은 가장 비리의 규모도 큽니다.

하지만 대부분 철저하게 짬됩니다. 아주 재수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걍 재수없게 걸린경우, 직원이 하도 드러워서 심사자를 꼰질른 경우, 심사자가 로비금액이 너무 적어서 빡돌아서 반대로 로비기업을 꼰질른 경우등이 있죠. 아래 기사는 세번째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조달청공사 입찰 심의위원에 로비… 건설사, 1000만원대 상품권 건네

 

 

 

 

■ 심의 참여교수 폭로 파문

“높은점수줘 고맙다며 ‘수천만원 사례’ 언질”

다른 심의위원에도 접근…명단 사전유출 의혹도


공사를 따내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입찰 심의위원들을 상대로 거액을 전달하는 등 로비를 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조달청과 경기 파주시가 발주한 공사의 입찰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던 Y대 L 교수는 4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K건설 영업팀장이 지난달 28일 연구실로 찾아와 ‘교하신도시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권을 따내는 데 도와줘서 고맙다’며 10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건넸다”고 밝혔다. 4일 L 교수는 K건설 팀장이 건넨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짜리 100장과 당시 팀장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공개했다.

K건설은 지난달 17일 심의위원 10명이 참가한 심의위원회에서 96.44점을 받아 91.62점을 받은 H건설과 86.80점을 받은 D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행정시설과 복지 체육 청소년시설 등이 들어선다. K건설은 이 공사를 559억3200만 원에 수주했다.

○ “높은 점수를 줘 은혜 갚으려…”

L 교수에 따르면 K건설 팀장은 심의가 끝난 지 열흘이 지난 지난달 27일경 “도와주셔서 고맙다. 찾아뵙겠다”며 전화를 하고 28일 오전 11시경 학교 연구실로 찾아와 상품권을 건넸다.

L 교수가 4일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이 팀장은 당시 “요즘은 전사적으로 영업을 한다. 교수님 덕택에 점수 차가 좀 나가지고 은혜를 갚는 인사 차원에서 준비한 게 있다”며 상품권을 건넸다. 통신 부문을 심의한 L 교수는 K건설에 100점 만점에 98.20점, D건설에 94.85점, H건설에 93.75점을 줬다. 또 이 팀장은 “상무님이 한번… 수천만 원 정도 준비를 했고 다음 주에 시간되시면 상무님이 따로…”라고 말해 추가 금품 제공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L 교수 외에 다른 심의위원들에게도 금품이 전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입찰 심의 평가표에 따르면 입찰업체 3곳 중 K건설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심의위원은 L 교수 외에 4명이 더 있다. 4명 중 연락이 닿은 3명은 K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뒤 이 회사 직원들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한 교수는 “K건설 직원이 찾아와 금품 전달을 시도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 교수는 “7월 말경 K건설 직원이 찾아와 밥을 사고 돌아갔다”며 “봉투에 뭔가를 넣어서 주기에 열어보지도 않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거기서는 계속 ‘괜찮다’면서 받으라고 하는 걸 ‘돈 좀 받았다가 인생 망칠 일 있냐’며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 건설사들의 오랜 관행

건설사들이 공사 수주를 위해 심의위원을 극진히 모시는 일은 건설업계의 오랜 관행이다. 공사 입찰에 필요한 설계도면을 제작하는 비용 등으로 전체 공사비의 3%가량을 미리 쓰는 탓에 수주를 못하면 이 돈을 고스란히 날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의위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이 동원된다. 호화로운 식사 대접부터 가족 생일잔치 비용을 대주거나, 해외세미나 경비를 지원하고, 연구용역을 높은 가격에 주기도 한다. 때로는 직접 돈을 주는 일도 있다. 실제로 2006년 서울 송파구 장지동 동남권유통단지 턴키공사 심의 때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심의위원들에게 각각 현금 3000만 원, 5000만 원 등을 주고 1억2000만 원의 연구용역 등을 제공한 사실이 지난해 초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심의위원 후보에 오르면 상시 관리를 한다. 누가 심의위원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심의위원은 인재 풀 가운데 보통 평가를 하는 날 새벽에 추첨으로 선정된다. 발주처에서 새벽에 선정된 심의위원에게 전화를 해서 어디로 오라고 하고 외부 연결을 차단한 채 밤까지 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K건설이 수주한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 건에서는 심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심의위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는데도 심의 전에 L 교수에게 “잘 봐 달라”는 전화와 문자가 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전에 명단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L 교수는 “K건설의 디자인이 좋아서 높은 점수를 줬는데도 금품을 건네 황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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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건설업계에서 알려진 말은 다릅니다. 생각해보십시오...심의 위원은 차출해가는게 아닙니다.

권유받는 것도 아닙니다. 관련업계 정교수들 중에서 본인이 지원해서 뽑히는 것입니다.

아니 전기공학 가르치던 교수가 왜 갑자기 돈도 별로 안되는

심의위원을 귀찮게 지원해서 갔을까요? 이유는 바로 돈이 되기 때문이죠. 그것도 큰 돈.ㅋㅋㅋ

업계에서도 로비액수에 있어서 관행이란게 있습니다. 대개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ㅋㅎ 관의 비리가 없다면 사전에 명단은 어케 유출됩니까?

결국 저 교수는 사전로비를 받은상태에서 선정을 시키자 몇천만원을 건네받을려고 합니다만...한몫을 크게 잡으려고 했던 이모교수는...

억대를 기대했던거에 비해 액수가 적자 협박 겸 안전장치로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위주로 녹음을 합니다...

하지만 금호건설에서 들어줄리가 없죠. 관행이란게 있는데 황당한 액수를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과연 정의롭게 비리고발을 하고픈 마음만 있었다면, 저렇게 처음부터 철저히 녹음하는게 가능했을까 하는지... 의문입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모교수를 "머 저런놈이 다있어." 라는 시각으로 봅니다.

관행을 어기고(잘 몰랐을 가능성도) 큰 액수를 받을려다 안되니깐, 걍 열받아서 비리 폭로해버리니 어이가 없는거죠.ㅋㅋ

 

물론 이거슨 건설업계 지인한테 들은 일이니, 100% 믿으면 안됩니다. ㅋ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강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정교수가 저렇게 행동한게 사실이라면

공직자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대한민국이란 사회는 거의 이러한 것들이 만연되고 쉬쉬한 채로 견고하게 돌아갑니다.

가끔가다 이런 불의를 못견디다 분노해서 혼자서 어떻게 좀 해결해 볼려고 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의 시스템을 혼자의 힘으로 개혁하려는 것은 수많은 내외부의 적을 양산하기 때문이죠.

가장 대표적은 케이스가 바로 고 노무현 대통령일지도 모릅니다.

 

단지 세상이 깨끗하다면 선릉역의 마사지방과 신사동의 룸은 어케돌아가겠습니까? 진작에 없어지겠지요.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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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애니그마 | 작성시간 09.08.27 안타깝지만 그것이 세상이고 현실이지요.본인도 관련 업계인지라...
  • 작성자草上飛 | 작성시간 09.08.27 (난 전공을 버리고 다른 업계이지만) 우리 친구들 의견을 그대로 전하면 ; 1. 이건 비리가 아니고 100년된 업계의 먹이 사슬이고 관행이다. 2. K건설, 어슬픈 넘들이고. Y대 교수, 4가지 없다.... 百年河淸입니다. 현실은 인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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