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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요청]]올해 1학년 새내긴데 교수와 학부생과의 관계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작성자추억의하두리|작성시간09.10.14|조회수190 목록 댓글 3

이제 09년도 다 가서 새내기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ㅎㅎ

 

쨋든 09학번입니다. 그런데 교수와 학부생의 관계를 어떤 개념을 받아들여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얼핏 들은 말로는 교수는 일방적으로 주입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학생과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다

 

뭐 교수는 연구하는 사람이기때문에 그 교수의 말은 정석적인 이론과는 전혀 다른 말일 수도 있다 뭐 이러는데

 

제가 교수를 어떤 개념으로 바라봐야할까요?

 

그냥 그 사람이 말해주는걸 다 진리로 받아들이면서 암기하고 필기하고 이래야하는건가요?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옛날 80년대 명문대생같은 경우에는 강의중에 교수랑 막 갑론을박하고 교수를 긴장하게

 

만들고 이랬다는데 상식적으로 교수가 보통 학부생보다 거의 2배 이상 공부를 했을텐데 어떻게 교수를 긴장시킬

 

수 있는거죠? 흠.. 대학공부란거에 대해 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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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Euphemism | 작성시간 09.10.14 우리나라에서는 교수와의 관계가 with가 아닌 under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원래는 한 분야의 학문에 대한 깊이가 심오한 교수일수록 1,2학년을 가르쳐야 하는데, 상당수의 노회한 교수들은 고학년이나 또는 대학생원 수업을 대충대충 하면서 지냅니다. 그러기에 저학년때의 수업이란 주로 계산위주로(이공계의 경우) 흐를수밖에 없기에 이에 대한 부연설명이나 범위의 확장은 reference를 통해 스스로 익혀나가야 합니다(아니면 대학원 준비하는 선배들에게 악착같이 물어보기). 교수는 주로 자기연구와 학생들에 대한 티칭으로 업무를 나눠볼 수 있는데, 저학년 수업에서 확립되지 않은 이론을 공부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Euphemism | 작성시간 09.10.14 카이스트라도 학부수준가지고는 교수와 제대로 된 토론을 하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요즘은 조금 더 나아지긴 했지만, 학부 졸업논문은 거진 교수가 방향을 잡아주고 소스까지 던져주는 것을 토대로 쓰는 것 조차 힘들어 하는 시기이니만큼 교수와 함께 연구를 하거나 논문을 쓴다는 것은 좀좀 똑똑한 석사나 아니면 박사정도 되어야 가능합니다. 근데 다시돌아봐도 정말 1학년때 공부가 매우 중요하기에 영양가있는 음식물을 천천히 곱씹고 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1학년때부터 뜻이 맞는 학우끼리 모여 스터디하는 것도 매우 좋은 학습습관임을 염두에 두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추억의하두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0.15 무리하지않고 천천히 곱씹고 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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