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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입사면접 새 트렌드 "영어보다 전공지식"

작성자애니그마|작성시간09.12.10|조회수178 목록 댓글 5

삼성전자·LG전자 선발기준 확 바꿔

삼성전자·LG전자의 신입 사원 선발 기준이 전공 실무능력 평가 중심으로 확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인턴채용(800명 규모)부터 바뀐 선발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가장 큰 변화는 면접 방식이다.

영어 구사능력을 주로 평가하던 예전과 달리, 이번 인턴 채용부터는 면접자의 전공 지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다. 면접관들이 면접자가 제출한 성적표를 보면서 면접자가 이수한 전공과목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식이다.

가령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면접자가 재학 중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하면, '해당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어떤 소프트웨어를 썼나' '사용한 소프트웨어 장단점은 무엇인가' '당신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 등으로 질문이 이어진다. 면접 시간도 종전 3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늘어났다.

인턴 연수기간도 4주에서 9주로 확대하되, 인턴을 희망부서에 배치한 뒤 부서장이 실무능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4주간 회사 소개 등 입문 교육을 받던 이전과 달리, 현장 근무를 통해 인턴을 평가한 뒤 실제 채용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우종삼 상무는 "이전에는 인턴 이수자에 대해 일부 가점을 주는 것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실무 능력이 우수한 인턴은 졸업 후 최종 면접만 보고 바로 채용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30% 안팎인 인턴 채용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LG전자도 올해부터 전공 실무 능력을 묻는 이메일 평가를 새롭게 추가했다. 예를 들어 이메일로 '전력이 불안정한 나라에 가전제품을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전공 관련 주제를 제시한 뒤 이메일로 답변을 받아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30여분간 진행되는 실무 면접에서도 면접자의 전공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질문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가 이같이 선발 방식을 바꾼 것은 최근 3년 새 입사한 직원들의 직무 수행 능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진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학생들이 입사에 필요한 시험 요령이나 토익·토플 점수 등 '스펙 쌓기'에 열중하다 보니 정작 실무에 필요한 전공지식은 뒤처진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인사팀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한국 대학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대학생들이 4년간 취득한 전체 학점에서 전공과목 이수 비중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전자공학과 졸업생 64%, 핀란드 71%, 인도 95%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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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음 무슨 야릇한 교양과목 1.2 학년땐 이해해도 3.4학년까지 학점 채울라고 들은 성적증명서는 바로 휴지통에 버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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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草上飛 | 작성시간 09.12.10 어학이 거의 전부인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어학을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영어권의 1.5세. 중국 조선족 등..
    어학이 필요로 하는 부서는 그런 native speaker를 데려다 쓰지요.
    진짜 실력은 자기 전공입니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지요
  • 답댓글 작성자애니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2.10 동감입니다.저도 전공지식이나 일반상식이 풍부한 사람이 더 기업에 쓸모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삼성] 雪花秀 | 작성시간 09.12.10 저러면서 사업장내영어공용화
  • 답댓글 작성자大公 | 작성시간 09.12.10
  • 작성자피천득의후장대 | 작성시간 09.12.11 이제는 영어도 잘하면서 해당전공지식에도 빠삭한 슈퍼맨들을 뽑겠다는 얘기?........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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