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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요청]]스펙,능력,외모,재능,집안능력.. 아무것도 없는놈입니다..(글이 조금 많이 깁니다...)

작성자미안|작성시간10.02.06|조회수462 목록 댓글 2

군인다되서... 다,까로 글쓰는것도 딱딱하지만 어색하지 않네..ㅋㅋ 존댓말도 안어색하고..쓰다보니깐 나도 몰래 존댓말로 쓰고있길래.,..걍..존댓말로 계속하겟습니다..

고민게시판에도 올렸지만 리플이잘 안달릴거 같아서 글을 다시 복사 해서붙입니다..아니 비슷한내용이겠지만 제가 다시 쓰겠습니다..

저는 일단 올해 21살이고 신분은 군인입니다...하도 답답해서 특박나와서 이러고잇습니다.. 공군 6주특박 3박4일을 이용해 글을씁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까지 여자친구와 연애에 미쳐서 생각없이 살았는데 이별을 맞이 하면서 그리고 혼자 독학재수 두달하면서집에서 폐인처럼 살면서 그리고 입대해서 지금까지 인생에 대해 후회...한심하게 살아 온것을 한탄합니다...

제가 앞서 말했듯이 2008년 4월부터 09년 2월까지 연애를 하면서 아니 끝나고 나면서 제가 많은 깨닳음을 얻었습니다..(이게 계기가 아닐수도있지만 저는 헤어지고 난뒤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생겼기에 그덕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물론 미리 깨닳아야 했겠지만 중고등학생때 너무 철없고 생각없이 살아 왔던거 같습니다... 남들은 고3때 연애를 해서 공부 다망쳤다고 욕할수도있겠지만 그래도 저에겐 처음 겪는 경험이었고 인생에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햇다고 생각을 합니다.여자친구랑 처음사귈떄 저의 성격은 말없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그런사람이었는데 저의 전여친은 그냥 편의상 x라고 하겠습니다..ㅋ;;X는 저랑 헤어질때 니딴놈이랑 사귄 본인의 성격이 좋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떈 버럭했었지만 시간이 지나 생각을 해보니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진짜 제 성격은 소심 내성적 말도 없고 재미도 없는 나랑 어떻게 사겼는지 신기합니다.. x가 뭐를 물어보면(x가 아니더라도 다른사람한테도..)최대한 단답형으로 이야기하고.. 내가 겪은 일상의 재미같은것도 못느끼니깐 이야기 같은것도 재밌게 못하고..혹시나 겪은일도 글로 한줄로 표현하듯 6하원칙에 의거하여 최대한 단답형으로 이야기 하고 제가 일부러 이런식으로 이야기 한게 아니라 제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든 누가 뭐를 물어보면 어,아니,싫어 이런식으로 단답형으로 생각없이 이야기하고 성격자체가 내성적이고 인간관계가 넓지않아서 많은 사람과 대화를 많이 못나눠봐서 그런지 긴대화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합니다..어려서 부터 그래왔던 나쁜습관이 아예 몸에 배겨 지금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어렸을때 단답으로 이야기했던이유는 그냥 길게 말하기 귀찮아서 그랬던거 같습니다..ㅠ머릿속의 생각을 입으로 표현을 간결하게 못한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이런글을 쓰듯 말로 정리해서 표현을 못합니다..책도 안 읽어서 제가 지금 쓰고잇는 이글 서두도 제대로 맞지않고 주절대고있는거 같은데 어째뜬 X가 제가 처음고백해서 사귈때 내 성격좀 고치고 싶다고 말했었습니다 결국 실패햇지만..ㅋ 자기 친구를 예로 들면서 자기친구중에 한명도 말없고 그랬는데 자기랑 지내면서 많이 밝아지고 말도 많아졌다면서 니도 그렇게 만들거라고..

그떄 그런말할때 생각없이 알겠다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은데 헤어지고 제 성격에 고칠점을 생각하다가 이런것들이 나왔고 일상의 재미나 그런걸 못느껴서 항상 얼굴도 무표정하고..그것도 몇십년 굳어져서 몇이전 군대 고참이 니는 왜 활짝 못 웃냐? 웃다가 마노.. 웃다가도 그냥 바로 정색하고 그런다고 하덥디다.ㅋ 제가 몇십년동안 습관이 굳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항상 정색하고 살았기 떄문에 그래서 요새는 많이 웃으려고 그러려는데 고치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의식하다가도 의식하던것을 까먹고 원래대로 살아가려하고..

정리해서 제가 최우선적으로 고쳐야 할점이 머릿속 생각을 잘 정리해서 일살의 단답형 대답을 넘어서 진짜 친구끼리 진지한 대화를 나눌떄 내 생각을 잘 정리해서 유창하다고 해야하나 간결하게 잘 말하고 덤으로 유머도 있으면 좋겠고 토론같은것도 맛깔나게 하고싶고...

두번째는 제가 X와 헤어지고 독학재수도 두달하다가 힘들어서 군대를 오게됬는데..기훈단에서 느낀게..육해군보단 공군이 좀 학벌 좋은사람들이빈도가 높지않습니까.. 고려대생 교사하다가 온사람 을 보면서 느낀게 저는 이때까지 이뤄놓은게 한심하더라고요..학벌이며...독학재수도 의지대로 못해서 원하는대학가는것도 피하고 도피처로 군대르 생각해서 입대하게되고..

이것도 한심하지만 남들이 특기가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진짜 없다고 합니다 진짜 없습니다 운동 노래 악기 다루기 이중 하나라도 할줄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심한 중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제대후 목표가 농구,수영,헬스이런걸 취미로 가지고 남들과  어울려 즐길정도로 키우고 피아노나 보컬학원도 다녀서 가수급은 절대아니더라도 노래방가서 꿇리지 않을정도 다음에 여자친구 생기면 연주해주고 불러줄수있을정도만이라도...키우고 싶고 제대하면 현실적으로 대입에만 매진해서 제가 생각한것들을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남들은 다 필요업고 의치한만 가면 인생땡이다 이러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운동 음악 원하는대학 진학...다이루고 싶습니다..

근데 제대하면 22살에다 11년 한해가 꺽이는데..(7월 24일 제대니깐...) 앞에 말한 저것들을 다이룰수있을지 고민입니다..

성격개조 이런거는 제가 시간을 따로 내서 개조 하는게 아니라 제가 생활중 의식적으로 바꿀려고 하면 바꿔질수있는거겠지만 운동 음악 공부 이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22살에 대학 미지학이면 군필이라 해도 상당히 남들에게 뒤쳐지는거 같은데...저는 대학도 원하는 대학가고 운동 음악 취미 생활을 두루 이루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힘든 문제겠습니까?

전문가가 되는건 전혀 안바라고 그냥 일상 스트레스 풀정도로 운동실력을 갖추고싶고 노래실력 뭐 괜찮은곡 몇개는 칠줄알고 그정도라도 되고싶은데 현실적으로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중고등학교떄 이뤄 놓은게 없는것에 대한 허탈감이라 해야하나 회의감이 커서 20대에는 좀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힘들겠습니까? 걍 공부만 하고 직장들어가는거에만 매진하고 살아야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성격적으로나 이런 능력상으로 변해가지고 X랑 만날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니 없이도 나 잘 됐다 이런걸 보여주고싶은데... 제가 쓸데 없는 생각만 하는겁니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얻어가고싶은데 군대 특성상 핑계일수도있겠지만 헌병 특기상 불규칙한생활이라서 공부를 한다해도 제가 바닥이라서 기본부터해야하는데 그렇게 공부에 많이 투자할시간이 안나고 군대가 잉여인력을 없애기 위해 쓸데없는 작업 많이 시키는거 알지않습니까 그리고 올해에 큰 훈련같은게 많아서 그 검열 준비한다고 몇달동안 개인시간 갖지 못할정도로 바쁘고 힘들게 살아야하는데..실제로도 시간없다고합니다..군대에서 뭐를 이뤄 놓기는 힘든거같습니다..

남들은 군대에서 자격증딴다 군대가서 의대간사람도 있다 그러길래 시간이 많이나는줄알았는데 와보니까 만만한곳이 아니더라고요.. 게다가 짬도 안되니까 바쁘고..군대에서의 제목표는 많은사람과 생활하면서 제 성격..좀 고칠려고 노력중입니다 할수있는게 이것밖에 없는거 같아서 말없는 성격이랑 잘 안웃는 성격 같은거 고칠려고...할말없어도 많이 할려고 노력하고있고 안웃겨도 많이 웃어서 웃음도 많아지고 싶고 그래서.. 물론 잘안되지만..항상 의식하고있고..

그리고 시간나는대로 틈틈이 열심히 독서하는건 아니지만책도 읽으려고 하고있고 얼마전 짬제도 완화되서 턱걸이 그런 운동도 하고있습니다..

어째뜬 제 성격 학벌 기타 능력 이런거 고칠려는거 너무 과분한거 아니지 않습니까? 형님들.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또 고민인게 헤어지진 딱1년째인데 헤어진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요...ㅠㅠ 같은아파트사는데 오늘 집으로복귀하면서 제발 마주치길 바랬는데 절대 안마주치더라고요...마음속의 시크릿을 걸었는데..ㅋㅋ;;; 빗나가네요...그리고 걔도 재수를 했는데 대학도 저 멀리가는데 이제 영원히 굿바이일듯하네요..;; 헤어진지 얼마안됬을때처럼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힘들고 그렇진않은데 생각이 나는 빈도가 늘어날수록 힘들어지려 하는거 같애요...이제 내일에만 매진할때가 된듯한데....

혹시나 이 글 다읽어주셧으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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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정인 | 작성시간 10.02.06 ①다 읽었습니다. 제 절친이 23인데 이제 훈련중이라서^^ ②미녀는 괴로워에 김아중의 치매걸린 아빠로 임현식씨가 나오는데, '세상에 지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 수 있다면 그게 사람인가, 신이지' 라는 경구가 나옵니다. 인생은 선택의 문제랍니다. 님의 제한된 (시간 등)자원을 가장 효용이 높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투자해야 가치가 더 커지지 않겠어요^^ ③님의 경우 목표가 대학가는 것이면, 운동/노래에 별도의 시간을 들이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기본실력이 조금 부족하다면, 언외수없이 대학없다는 말 아시죠.. 할 수 있는 한 우선 외수라도 군대에서, 체계적으로야 할 수 없겠지만, 짬나는 대로..
  • 답댓글 작성자유정인 | 작성시간 10.02.06 ④외수는 각각 1권씩, 수학은 아직도 정석정도 1권만 풀면 고교수능은 만점 가능, 영어도 가능하면 쉬운 것으로(군대에서 보기에는 설명이 잘된 이찬승 능률정도 봐도 될듯, 실력이 출중하지 않다는 전제임) ⑤여자, 미안하지만, 그리고 쉽지 않겟지만 절대 미련을 버리지 않으면 님만 더 다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명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⑥군대는 잘 마치시길, 마지막으로,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실은 가장 빠른 때. 님이 지금이라도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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