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앙대 물리학과에 재학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자전기공학부로의 전과에 합격했는데요. 이번학기 휴학하고 군대갈 생각인데, 등록하고 군대가면 이제 공대생이 되네요. 처음에 전과를 생각할때는 당연히 전자전기공학부가 취업도 잘되고 관련분야도 넓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과에 합격하고,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물리학이 취업도 잘되고 분야도 더 넓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공무원시험에서도 더 유리하다고하고요..(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특히 궁금한건,, 지금 제가 생각중인 게 물리학과를 졸업해서 대학원을 응용과학(전자, 신소재 등)으로 하는 것과 전자전기공학부를 졸업해서 대학원도 같은 분야로 나가는 것 중에 어느게 더 전망이 좋을까 하는 것 입니다. 제가 보기엔 물리학과를 졸업해서 대학원에서 전자쪽을 공부하는게 전자전기공학부를 졸업해서 전자쪽으로 대학원에서 공부하는게 더 어려울거 같은데,, 아무래도 물리학과보다는 전자전기공학부에서 공부하는게 대학원진학을 대비한 기초를 다지는데 더 유리할것 같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제 친척중에 한 분이 대기업에서 전자쪽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계신데, 이번 채용에 공대쪽보다는 화학이나 물리쪽으로 많이 채용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그분이 하신 말씀이, 공대는 어느대학이나 다 있고 공대생도 한 과당 수백명이고 물리학등의 순수학문은 대학에서도 별로 없고 정원도 적어서, 취업에 유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전 대학교 2학년이지만 이번이 전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고 더구나 합격까지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대학원까지 진학하신분이나 관련 업종을 가진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최근에 물리학 입결이 올라갔던데.. 최근의 취업추세랑 연관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