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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요청]]교대 재학중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작성자원하는대로|작성시간10.06.06|조회수952 목록 댓글 14

안녕하세요? 저는 교대 재학중인 3학년 여학생입니다. 진로 때문에 고민이에요..

 

교대 온게 부모님 뜻이 컸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교대가라고 노래를 하셨으니..

 

근데 그렇다고 제가 정말정말 난 이거 하고싶다라고 생각하는 일도 없었어요.

 

막연히 경영학과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

 

반수한답시고 학점도 관리도 안하다가

 

뒤에 가선 걍 다녀야지해서 결국 수능도 말아먹구..

 

지금까지 계속 갈팡질팡해요. 취업어렵다, 다른 직업 힘들다 이런 기사나 이야기들으면 '교사 되면 좋잖아?' 

 

이러다가도 어느 날은 너무,,공허해서 멍하니 있고..

 

시험붙기 어려워져서 하려면 이제 임용공부도 시작해야하는데, 마음을 잡아야 되는데 그것도 안되고그래요ㅠ

 

진짜 이런 마음으로 공부하면 뭣도 안될텐데..

 

사주이런거 안 믿지만 답답한 마음에 보러갔는데..

 

자네는 남 가르치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남한테 봉사하고 살아야 돼. 전공이뭔가? ...교대다녀요.. 그 길로 가게.

 

그말 듣고 울다가 오고ㅜ

 

정말,, 너무너무 답답해요. 교사란 직업에 흥미없는것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진짜 하고 싶은것도 없어요..

 

단지 좀 더 큰 세상에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만나고 다양한 경험하고 다양한거 보고 듣고 싶다는 생각뿐.

 

저에게 무언가.. 아무거라도 이야기해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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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페라투 | 작성시간 10.06.23 씨발 나 연경인데 교대랑 바꾸고 싶다. 너 진짜 그 좋은 교대 왜 싫다고 하냐.
  • 작성자alskdjfh | 작성시간 10.07.01 교사란 직업이 나는 갠적으로 진짜 좋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스트레스도 많이 받겠지만, 너도 초/중/고 때 있었던 선생님들 기억 하지않아??? 나는 (물론 나쁜 놈들도 있었다만) 그런 기억남는 사람이 되고싶기도함 ....
  • 작성자카톨릭대스미스요원 | 작성시간 10.07.23 삼육외국어학원 몇달정도 다녔는데 절반이 초등학교 교사들이다.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고. 초등교사들 완전 시간 남아돌던데..
  • 작성자원하는대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8.15 글 올린 뒤로 수시로 댓글들을 확인했었는데,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네요. 조언해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Clearwish | 작성시간 10.08.26 졸업하고 사회생활 1년만 딱 해보면 생각 싹 바뀔꺼영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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