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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요청]]지방대 다니는놈이 편입해서 상위권 가도 교수하긴힘들겠지?

작성자나이트크롤러|작성시간10.08.24|조회수393 목록 댓글 5


사실 고등학교때 꿈이있었지 축구해설가


영국으로 유학보내달라고 축구경영학 배운다고 설치고 땡깡부리고


독일월드컵 전경기 다보고 학교가서자고 ㅋㅋ..


원래 똑똑한편아니지만 언어나 이런건 책읽는거 좋아해서 감이있어서 그냥저냥 수능봐서


과는 성적에 맞게 왔음 근데 원래 수도권살다가 지방와서 짱나기도하고


소수 몇명빼고는 그닥 교류도 하지않고 그냥 저냥 책만 읽다가 이제 몇달뒤에 군대감


근데 책읽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 진로에대해서 고민을 많이했음(축구는 사랑하지만 직업은 포기했음)


근데 인문학쪽으로 깊게 파고싶어졌음 편입도 생각하고있고.. 물론 쉽진않겠지


인문계열쪽으로 뭐 사학 혹은 철학쪽으로 깊게 공부하고싶고 내 능력이 된다면 교수가 되고싶은데


현실은 좆나힘들겠지? 서연고 애들도 못되는게 교수일테니까 걍 편입하지말고 그냥저냥 학점관리해서 


그런저런 기업이라도 노려야하는건지 편입공부부터 착실히해서 학교 급간올리고 교수를 향해 가도 되는건지 


고민.. 조언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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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국_흐리고 비 | 작성시간 10.08.24 눈팅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본다.. 사실 나도 교수 될려고 대학온사람중 한명이긴 한데 나도 소위 sky대학에 들어간건 아니라서 굉장히 힘든걸 많이 느낀다. 과 선배중에서 교수테크 타는 사람이 꽤 있는데 그중 한사람은 독일 유학에 갔다와서 독일에서 완전 이름날리다가 온 선배가 있었다. 그 선배 나이가 내가 알기론 약 40이 가까운데도.. 시간강사만 하고있지 부교수 자리도 아직 못얻고 있다. 그렇게 공부 많이하고 강의 열심히 다녀도 아직도 교수자리 못얻는걸 보면 굉장히 힘들것 같다. 우리학교 출신도 이런데 다른 밑에대학 출신들은 더 말할거 없겠지
  • 작성자한국_흐리고 비 | 작성시간 10.08.24 그리고 그냥 교양서 좀 읽고 교수가 되겠다고 생각하는건 약간 어리다는 생각이 듬... 나는 개인적으로 예술철학회라는 학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칸트의 판단력 비판을 읽고 있는데..분명 한국어 인데 무슨 소린지 모를 정도로 힘들다. 교수가 되려면 이런 종류의 책을 몇10권을 읽어내고 그에 따라 논문을 써야 할텐데 그것이 전혀 용이해 보이진 않음. 제대로 이해해 내려면 정말 고시공부 하듯이 방에 처박혀 계속 책만 읽어야 할듯한 분위기
  • 작성자한국_흐리고 비 | 작성시간 10.08.24 마지막으로 나같은 인문계열 학과에 다니는 학생들은 받는 교육상 취업과는 별 관계없는 교육을 받기 때문에... 교수나 학원강사가 아닌이상 전공을 살리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다.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몇십년동안 열악한 생활에서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추호라도 망설임이 생길것 같다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교수사회는 학벌도 많이 봐서 분명히 편입한것도 교수임용할때 다 볼텐데 편입으로 학벌세탁하기는 힘들것 같다. 정말 교수가 하고 싶으면 다른과를 나오더라도 대학원을 원하는 과로 가면 교수 가능함. 우리과에도 학부 법대에 대학원 철학과나와서 지금 우리과 교수
  • 작성자한국_흐리고 비 | 작성시간 10.08.24 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엔 일단 실용적인 학과로 간 후(편입을 하건 전과를 하건)에 취업을 준비해보고 그후에도 정말 교수가 되고 싶다면 대학원을 원하는 쪽으로 가는게 좋을듯 하다. 학부부터 인문계열이면 선택의 폭이 너무 좁기때문에 추천할 수 없음
  • 답댓글 작성자히스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8.27 와 ㅠㅠㅠㅠㅠㅠ 감사감사.. 일단 내가 알량한 마음으로 교수가 되겠다고 한감도 없지않은거같다 횽말들으니깐 .. 일단 군대 갔다와서 더 공부해보고 편입에 성공하고나서 고민해도 될문제같다 답변 너무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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