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웃긴/안웃긴게시판

[스크랩] 캔버라와 시드니에 울려퍼진 구호, "캥거루도 너 싫대!"

작성자뱅모|작성시간24.03.28|조회수132 목록 댓글 0

지난 주말, 토요일엔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에서, 일요일엔 시드니 웨스트라이드 광장에서, 이종섭 대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캔버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있었던 집회는 호주 전역에서 뜻있는 민주시민들이 모여들어 함께 한 역사적인 이벤트였습니다. 멜버른에 사는 동포 5명은 새벽 3시에 출발해 8시간 넘게 운전을 해오셨고, 시드니에선 30여 명이 큰 버스를 대절해 원정을 갔습니다. 브리스번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오신 분들이 있고요. 의식이 있는 호주 청년들도 동참했습니다.

 

MBC 피디수첩과 주진우 라이브 팀에서도 취재를 와서 함께했습니다. 사실, 이들은 이종섭 대사를 취재하는 게 주목적이었는데, 공중에서 서로 엇갈려버렸죠.

 

시드니에서 간 박은덕 씨는 "호주 정부에서 이종섭 대사에게 내준 아그레망이 그가 범죄혐의자이며 수사대상자인 걸 아는 상태에서 발부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호주 NSW 주 노동당 (여당) 상원의원인 캐머론 머피 씨는, 이종섭 대사 임명은 호주란 국가를 무례하게 대한 것이며, 호주에 사는 한국동포들에게도 해서는 안 될 짓을 한국 정부가 한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https://youtu.be/k-q6VtUSYBo?si=k4b7heHEXvOi0cRH

 

이 집회 광고가 매우 크게 나갔고, 이종섭 대사가 이 집회 이틀 전에 서둘러 싱가포르로 도주(?)한 것도, 이 집회 예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종섭 대사 관저는 이 국회의사당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캐머론 머피 의원 인터뷰하는 주진우 기자

 

그 다음 날인 일요일, 전날 왕복 8시간 운전해 캔버라까지 갔다온 동지들이 시드니 웨스트라이드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 집회엔 100여 명이 넘는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런 해외 이민자 사회에서 주말에 100명이 모였다는 건, 한국으로 치면, 만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회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했는데, 큰 목소리로 울려퍼지는 곡의 가사 하나 하나가 장엄하기까지 했고, 길을 가던 많은 호주인들도 신기한 듯 서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황중사, 여전사 문OO씨, KCC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대표 정OO씨, 등 발언자 모두가 힘찬 메시지를 전달했고, 마지막엔 대한민국을 향해, 윤석열 지지자들 단체임 시드니 한인회를 향해, 그리고 이종섭과 외압수사에 연루된 자들 심판을 위해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검찰독재 정권이 무너지는 그 날까지, 대한민국과 해외 동포사회에 공정과 정의가 회복되는 그 날까지, 우리들은 촛불을 들고 줄기차게 투쟁할 것입니다. 

 

이종섭, 잠깐이지만 지겨웠어. 다신 오지마!

 

총선에 나가시는 진보진영 후보들께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이기십시오. 압승을 거두십시오. 억울한 죽음을 맞은 스무살 채상병을 위해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서 승리하십시오!

 

https://www.youtube.com/shorts/9r4yQD0Dx4k   

저의 발언 일부를 촛불행동tv에서 발췌해 쇼츠로 만들어줬습니다.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I Love NBA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