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BA 에뮬로 PC랑 안드로이드폰에서 세이브 파일 옮겨가면서 70시간 이상 플레이해서 포켓몬 리프그린 도감을 채웠다.
VBA 에뮬은 통신교환도 가능해서 팬텀, 후딘 이런애들도 진화시킬 수 있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 각각 출현하는 포켓몬이 달라서
파이어레드에서도 10시간 이상 플레이해서 모든 포켓몬 다 모았다.
중간에 친구 한명도 하게해서 그친구한테서는 리자몽, 뚜벅초 등등 얻었다.
치트X, 강제세이브X, 속도증가X
클린하게 했다.
사천왕+오바람 깨고 명예의전당 입성하면 1스타, 도감 150마리 채우면 2스타가 된다.
3스타는 전국도감 386마리 모으면 된다는데 그건 안 할거다.
그리고 도감 150마리 채워서 트레이너 카드 색이 브론즈로 변해있다.
첫 번째 명예의전당 입성은 42시간 만에 했다.
주력 포켓몬은 풀, 물, 불, 하늘, 전기, 에스퍼 타입이었다.
날쌩마랑 프테라는 몸빵이 약해서 실망스러웠다.
도감을 보면 관동 지방에서 150마리 다 채웠고 전국 도감은 169마리까지만 채웠다.
1번 이상해씨부터 시작해서
150번 뮤츠까지 다 채웠다. 지금 안 보이는 151번 뮤는 에메랄드 버전에서 잡아서 교환하면 된다고 하더라.
150마리 채우고 오박사한테 말 걸면 축하를 해준다.
진정한 엔딩을 보러 무지개 시티에 있는 맨션으로 간다.
3층으로 가면 포켓몬을 탄생시킨 회사 게임 프리크의 개발실이 있다.
개발자는 3명이 있는데 각각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스토리 작가다. 개발자들이 자신들을 구현해 놓은 게 재밌다.
가운데 사람한테 말을 걸면 축하해준다. 이 사람은 아마 포켓몬의 창시자인 타지리 사토시가 아닐까 싶다.
도감 완성 기념 인증서를 받는다. 전국 도감 386마리를 채우면 인증서 배경에 피카츄가 나오는 것 같다.
포켓몬 게임 처음 했던 게 2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도감을 다 채워본 건 처음이었다.
다음엔 하트골드 해볼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