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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 최고의 승자

작성자바람의전설|작성시간24.07.10|조회수322 목록 댓글 2

이시마루 신지 전 아키타카타시 시장 (1982년생)

 

아버지가 버스 기사인 평범한 일본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일하다가 2020년 퇴사 후 고향 아키타카타시(인구 2만명대 소도시임)의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

젊은 시장답게 유튜브나 트위터로 시정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구시대적인 시의원과 지역 언론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며 일본 모든 지자체 유튜브 중 구독자 1위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됨

 

이 인기를 바탕으로 첫 시장 임기 종료 후 재선을 하는게 아니라 갑자기 급을 몇 단계나 높여 도쿄도지사 출마를 선언함.

거대 정당의 후원도, 지역 조직도 없이 그냥 맨몸으로 뛰어든 선거였지만 일본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자민당은 싫지만 야당도 맘에 안드는) 젊은층과 무당층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됨.

 

 

그 결과 낙선이긴 하지만 무려 2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함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포함 야3당의 지지를 받고 출마한 4선 참의원 출신의 중진 정치인인 렌호 후보를 3위로 밀어냄

 

이 기세를 타고 다음 중의원 선거 때 히로시마 1구(기시다 총리 지역구)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는 등 이번 선거를 통해 일본 정치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오름

 

이런거 보면 일본 사람들이 정치에 원래 무관심하다기 보다는, 기성 정치에 질려서 무관심해졌다고 보는게 더 적절한 분석일지도... 이 정도의 새 인물에 이렇게 표를 밀어주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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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Europa Univers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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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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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페더러 | 작성시간 24.07.10 이재명스토리아니냐
    시장에서 도지사 대권도전까지
  • 작성자코린이가즈아☆ | 작성시간 24.07.10 우리나라엔 한동훈이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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