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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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krina 작성시간25.03.11 인정 중독이라기 보다는
워낙 잡쓰레기같은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그걸 판단할 통찰력이나 분석력이 점점 없어져가는 중인거지
그러니 언론이나 유튜버 등에 휘둘리는 중인거고
물건 살때도 랭킹보거나 후기보는 등 타인의 판단력을 따라가는 거지
그걸 이용하는 상황이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이고
무지성 무비판적으로 그걸 받아들이는 현대인 자체가 뇌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 요즘 상황임
너무나 많은 광고로 인해 욕망을 강요받고 타인의 욕망이 내재화되어가는 과정이 현대인들의 일상임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에 욕망이 전염될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도 자기 나름의 주체성을 가지고 거름망을 통해서 구분해서 받아들여야 할텐데.... 세상에 점점 바보들이 늘어나는 중인 건 사실인 듯.... -
작성자 AUSKOREA 작성시간25.03.11 학교 다닐 때, 한 반에서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20-30% 될까말까고,
나머지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궁금했던 시절도 있었음.
결국 인생은 20-30%만 열심히 사는구나
근데 사회 나와보니까,
정말 10%정도 제외하고는 정말정말 치열하게 살고 있음.
진짜 서울대를 가든, 강남대를 가든,
김앤장병호사든, 그냥 중소기업 다니든,
고등학교 때 친구들 하나도 빠짐없이 거의 건실하고 착실하고,
누구보다 더 생각 깊게 하면서 살고 있음.
근데 사회에서는 "상위 5%의 삶"
즉 1) 서울에 2030때 자가보유, 2) 중형차 이상 3) 주기적 해외여행 4) 영유 등등
이런 것들을 누리고 있지 않으면 "열심히 살지 않는 버러지" 낙인을 아예 사회가 찍어버림
그러니 점점 열심히 살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서울에 자가 아파트라는 구명보트에 탑승한 사람들은 자기들의 "운"을 "성공"으로 인정 받고자,
아직 배에 탑승하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버러지 벌레 취급을 하고,
이걸 언론과 예능이 찬양하고 있는거임
생각외로 사람들은 남의 시선 신경 안써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지.
그들을 실패자로 낙인시키려고 발악하는게 오히려 구명보트에 탄 소수임
오래된 생각이다 -
답댓글 작성자 페더러 작성시간25.03.11 댓글 내용에 대체로 동의하는데
마지막줄의 실패자로 낙인찍는건 구명보트에 탄 소수 뿐만아니라 사회전체라고 봄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비투스처럼 계층이라는 것이 구조화되어있고 국민들에게 내재돼있다는거지.
그래서 딱 기준을 세워놓고 기준에 맞지않는사람에게는 가차없지 우리 모두가 말야.
학벌(스카이, 서성한, 인서울), 키, 자가유무 뿐만아니라 언행, 해외여행여부 등등으로 급나누는데
이건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구별짓고 계층화하려는 인간의 욕망인듯
본문의 인정중독도 어떻게보면 내 계층을 보다 높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