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보다 월세가 더 비싸다 분노한 유럽 청년들…지금 유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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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도시에서 주거비 폭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도이체방크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리스본의 월세는 평균 소득의 116%에 달하며 런던 75%, 바르셀로나 74%, 밀라노 72% 등 주요 도시의 임대료 부담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유럽 내에서 주거 위기가 단순한 사회 문제를 넘어 내수 경기 침체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 정부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발표를 통해 향후 4년 동안 약 70억 유로, 한화로 약 11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층의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거난으로 인한 사회적 불만이 커지며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극우 정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역시 이례적으로 직접적인 개입을 결정했습니다. 유로스타트의 70만 채 주택 부족 진단에 따라 EU는 사상 처음으로 범유럽 차원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1,530억 유로, 한화 약 269조 원을 투입해 매년 225만 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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