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렉트로니카]]RUNAWAY--real mccoy(리얼 맥코이)

[愛國 漢陽]

RUNAWAY-real mccoy(리얼 맥코이)


남녀혼성 트리오 리얼 맥코이(Real McCoy)는 통일 이후에 등장한
독일 뮤지션 중에서 가장 사랑 받은 댄스 그룹이다.
쉬운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의 리얼 맥코이 노래들은 본고장인 유럽과
아시아는 물론 얼터너티브 록과 갱스타 랩 같은 진지한 음악이 지배하던 미국에
카운터펀치를 날리며 미국인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당시 국내 라디오와 나이트 클럽에서도 이들의 'Another night'와
'Runaway'가 쉬지 않고 플레이되었다.

작곡과 랩을 하는 독일 출신의 남성 멤버 올라프 제글리차(Olaf Jeglitza)와
보컬을 맡고 있는 두 미국 여성 바네사 메이슨(Vanessa Mason)과
리사 코크(Lisa Cork)의 단란한 구성원을 이룬 리얼 맥코이는
1993년, 독일의 베를린에서 결성되었다. 

이듬해인 1994년에 공개된 첫 번째 앨범 에서는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킨 타이틀 트랙 'Another night(3위)'을 시작으로
'Runaway(3위)', 'Automatic lover(52위)', 그리고 레드본(Redbone)이 
지난 1974년에 발표했던 곡을 현대 감각에 개편한 '
Come and get your love(19위)'까지 모두 네 곡을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려놓았다.
또한 이 음반은 앨범차트 13위를 기록하면서 유로 댄스가 
미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은 깼지만 소포모어 징크스를 피하지는 못했다. 

1집의 성공을 다시 한번 재현하자'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1997년의
두 번째 음반 에서 'One more time(27위)'이 유일하게
차트에 오르면서 이 연합군(?)은 단시간에 몰락의 길을 걸었다.

리얼 맥코이의 상업적인 테크노 댄스는 1990년대 후반의 테크노 붐에서
그 진정성을 의심받으며 서서히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