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노비 현직자 (경영지원팀) 로서 말해주면.
1. 대기업 사노비들 빨지마라. 별로 대단한 사람들 아니다. 내가 볼때 대단한 사람들은 5급이상 고시 or 회계사, 감평, 노무사 등 기타 국가고시 자격증 합격자들이 대단한 사람들이지. 대기업 사노비 별로 대단한 사람들 아니다.
2. 근거
3. 나도 대기업 들어왔지만. 내가 왜 됬는지 모르겠다. 그냥 존나 쓰다보니까 하나 얻어걸린거고 별로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중요한건 내가 가지고있는 신념과 확고한 의지지. 근데 그건 자기만 가지고있는거고. 그게 내가 지금 있는곳에서 그걸 알아준거지. 별로 대단한거 아니다. 취업에는 방법도 없고 요령도 없다. 그냥 존나 자기 고집대로 가다가 하나 얻어걸리면 되는거지. 그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취업하기전에나 취업하고나서나 내가 변한건 없다. 그냥 회사가 알아준거고 내가 뽑힌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대기업 취업하면 모든 인생이 탄탄 대로인거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일단 대기업 내에서도 무한 경쟁으로 인해서 자기가 알고있는 노하우나 지식 따위는 절대 남들한테 알려주지 않는다.
4. 당연히, 채용설명회가봐도 90% 이상은 그냥 회사자랑이고, 실질적인 노하우는 알려주지않는다. 자기네들도 그 노하우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그걸 알려주지않는다. 왜 그런가? 내가 그걸 알려줄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이지.
뭣하러 알려주냐. 이거 안해도. 뽑힐놈은 뽑히고 올놈은 오는데. 친절하게 알려줄 필요가 뭐가 있냐?
존나 웃긴게 무슨 시중4대은행갔다고 취업수기를 쓰고 뭐고 하는데. 어이가 없는게 그사람 뽑아준 사람들은 대학생때 그런 곳 들어가는게 아주 당연한거다. 나도 물론 내가 얼마나 병신인지 알기 때매 절대 취업했다고 자랑하지 않는거고.
5. 취업이 어려워서 뭐 대기업 갔다고 취업멘토니 뭐니 지랄하는데 내가 볼떄 존나 웃기다. 그냥 고용시장이 안좋으니까. 뽑히기가 힘든거고. 그러는 과정에서 하나 얻어걸려서 뽑힌거지 뭐 그리 대단한것도 아니다. 그리고 수트입고 채용설명회가면 대딩들은 와 존나 대단한 선배다. 이러지만 회사에서는 그냥 좆밥중에서 개 좆밥임..... 그래서 나도 채용설명회 있으면 내가 잘 안가려고한다.
6. 최근에 나도 신종자본증권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해외 원서 찾아보면서 주말에 도서관에서 몰래 도둑공부한다. 왠줄아냐? 잘 안가르쳐준다. 대충 어떤느낌인지 알겠니? 그리고 대기업들어가자마자. 나올준비를 하면서 공부한다. 언더스탠드?
7. 진짜 생생한 어드바이스를 듣고싶으면 차라리 현직자들 그냥 사석에서 맥주한잔하다가 담배피면서 하는말이 채용설명회보다 훨씬 값지고 유용한 정보일거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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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시간 16.03.13 대겹보다 못한 전문직도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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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16.03.14 하기야 2012년도만 해도 삼엔 다니는 졸업자가 학생들 모아놓고 대강당에서 썰을 풀기도 했었다. 근데 삼엔이 지금처럼 될지 누가 알았겠냐?
좆중소 현직자로서 드는 생각인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10년후를 알 수 없고 중소기없은 3년후를 알 수 없다. -
작성시간 16.03.14 부분적으로 동의하고 약간은 동의할수 없는게.. 보통 될성싶은 애는 면접장에서도 혼자 빛나더라. 그런애들은 여러군데 붙어감. 그리고 은행은 금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가는곳인데 그런데 들어가는데 뭔 노하우야 ㅋㅋ
근데 대부분 자기가 왜 뽑힌지 모르는 애들이 태반인건 맞음.. 어차피 부속품처럼 일할애들이니 사실 성실하고 이미지 좋은애 쓰면 상관없는거지.
실력있는 애들은 대번에 티남. 물론 산업군마다 소속 직장마다 케바케인데.. 금융권은 실력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걍 딱 티나.
그리고 신종자본증권을 왜 해외원서로 공부하는지는 모르겠음.. 한국 발행사례 위주로 봐도 충분할듯. -
작성시간 16.03.14 ㅇㅇ맞음 . 취업시장 좆같으니까 마음 불안한 취준생 등쳐먹는 사기꾼 새끼들도 극혐 ㅋㅋ 전반적으로 다 동의하는데, 그래도 '구직활동'에 정답은 없지만 방향은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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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16.03.17 회계사는 대기업직원 따위가 들이댈 직역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