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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취업을 위한 훌리들을 위한 글 - 2장 필기전형(논술, 인적성, NCS)

작성시간16.03.19|조회수355 목록 댓글 18





안녕 훌리들~~ 주말 잘 보내고 있니. 어느덧 직장인 아재이자 은행원이 된 쿤인이라고 해.

서류전형에 관한 글을 쓴지 한참이나 지나서야 글을 쓰는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해. 신입이다보니

적응하는데에 정신이 팔려서 글을 올리는게 늦었네. 어느덧 상반기가 시작한지 꽤 된것 같은데 아직까진

메이저은행의 행원 공채가 시작되지는 않아서 뭔가 마음이 씁쓸한 면이 있지만, 작년에도

메이저 은행 공채는 3월말~4월에 서류전형이 시작되었으니 실망하지 말고 일단 기다려보길 바라며 필기시험 준비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해.


1. 은행 필기시험에 대한 소개

:은행권 필기시험은 크게 논술시험을 메인으로 잡고, 그 외에 부수적으로 인적성이나 경제 상식, NCS등을 도입해서

합산하는 식으로 되어 있어. 은행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필기시험을 치루는 은행은 논술을 메인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 물론 채용설명회에서는 논술과 인적성을 같은 비율로 놓고 채점한다고 하지만, 논술에서 실력차이가 확연히 갈리기 때문에 필기시험을 준비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논술이란 점을 강조하며 시작하고 싶어.


2. 필기시험을 보는 은행과 보지 않는 은행 : 필기시험을 보는 은행에 대해 소개하자면

필기시험 유 : IBK 기업은행, KB 국민은행, NH 농협은행, KEB 하나은행

필기시험 무 : 신한은행, 워리은행


이렇게 정리해보니, 은행권을 준비한다면 필기시험 준비가 필수라는 것쯤은 느꼈을거야. 메이저 6대 은행 중 4개 은행이

필기시험을 치루고 있고, 따라서 이 4개의 은행의 서류전형 합격 배수는 10배수 정도야. 여기서 5배수를 거르는 식이지(농협은 제외). 필기시험을 치루지 않는 신한은행과 워리은행은 서류에서 5배수를 거르고 바로 면접을 진행해. 단 이 두 개의 은행에서도 최종면접때 형식적인 인적성 평가는 치룬다는 것은 참고하고.


3. 필기시험 보는 은행에 대한 세부 분류 : 논술을 보는 은행과 보지 않는 은행

논술을 보는 은행 : IBK 기업은행, KB 국민은행, NH 농협은행(5급)

논술을 보지 않는 은행(인적성으로 필기전형을 거름) : KEB 하나은행, NH 농협은행(6급)



먼저 논술을 보지 않는 은행인 하나은행과 NH 농협은행 6급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반 대기업 인적성 시험 같은 양식이야. KEB 하나은행은 가장 최근 공채였던 작년 하반기에서 행동과학연구소 유형으로 문제를 출제했어. 각 영역별로 제한된 시간내에 문제를 풀게하고, 감독관이 그만이라 외치면 바로 마킹을 중지하고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는 스타일이야.(한국투자증권도 동일한 유형으로 시험을 보니 참고하시길^^). 농협은행 6급은 아무래도 예전 초대졸 전형이기에 그런것도 있지만, 요샌 경쟁률도 높고 거의다 대졸 공채와 비슷한 만큼 매우 중요해. 특히 농은 6급은 인적성으로 최종면접에 갈 3배수를 거르는 매우 중요한 전형인 만큼 싸트를 준비하듯 빡시게 준비해야 승산이 있을거야.


이제 논술을 보는 은행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소개해 줄게.


3-1) IBK 기업은행의 필기시험

IBK 기업은행의 필기시험은 1교시 70분, 2교시는 기억안나는데 NCS 스타일의 인적성 시험을 푸는 형식이야.

서두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NCS는 인적성 스타일로 나오기에 일단 시간내에 다 풀기도 어려울 뿐더러, 대부분 찍게 되기에 큰 변별력이 없어. 따라서 무엇보다 논술을 잘 써야해.

기업은행의 1교시 필기시험은 대논제 1개와 소논제 2개를 푸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주어지는 지문은 대논제 3개 중 택1, 소논제 6개 중 택2 형식으로 되어있지.


보통 경제 / 사회 / IT 로 구분해서 대논제 1개씩과 소논제 2개씩 주어지기에 대부분은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어. 작년 하반기같은 경우에는 경제는 미국금리인상과 중국경제불황(G2리스크)가 동시에 일어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과 은행권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술하라는 주제가 경제에서 출제되었고


사회는 현금없는 사회에 대한 문제


IT에서는 빅데이터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어.


즉 이런 대논제 같은 경우에는 문제를 잘 분석해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해. 일반 대학교 답안지처럼 B4용지에 주어지고, 작성해야 될 분량은 대략 50~60줄 정도 주어지거든. 그러니깐 예를 들어 경제 문제 제시해준 것을 분류해보면


60줄을 적는다고 가정했을때, 나같은 경우네는 서론과 결론을 10줄씩 해서 20줄을 적었고, 본론을 40줄 적는다는 가정하에


G2리스크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을 20줄, 은행권의 대응방안에 대해 20줄을 적는 것을 미리 계산하고

답안을 적었어. 그러면 딱 분량이 맞고 쓰면서도 분량조절이 가능해서 훨씬 밀도있고 완성도 높은 논술을 적을 수 있어. 따라서 은행 필기를 준비하는 훌리들은 대학교 B4시험지를 몇장 구해놓고 저렇게 분류해서 쓰는 연습을 해보렴. 난 법학과였기에 이런게 익숙했는데, 혹시 타과 친구들은 저런 연습을 미리 해놓는게 좋을거야.


서론 본론 결론은 필수로 나누고. 소논제같은 경우에도 소논술 형식으로 주어졌어. 예를 들면 자산관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배경과 이에 대한 은행권의 대응방안 같은 것인데 대략 10~20줄 사이로 쓰면 돼. 이건 굳이 서론 본론 결론 나눌 필요는 없어.


논술을 준비하는 것은 답안을 구성하는 능력과 시사 상식이 제일 중요해. 답안을 구성하는 능력은 위에서 내가 언급했듯이 답안지를 분할하여 구성하고 체계적으로 답안을 만드는 연습이 필요해.


이제 시사상식을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해줄게.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신문이야. 경제신문을 보면서 매경과 한경, 조중동의 경제섹션을 보며 모든 신문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경제상황을 찾아봐. 작년 하반기는 미국금리인상여부와 G2리스크가 화두였기에 논술주제를 쉽게 예측할 수 있었어. 사회나 IT도 결국 금융과 관련된 이슈가 나오기에 그 면을 잘 살펴보면 돼.


모든 신문에서 공통적으로 부각하고 있는 경제이슈는 그만큼 우리나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기에 금융의 핵심인 은행에서도 당연히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따라서 이런 기사들을 여러번 보며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은 뭘까? 은행권은 이에 대해 어떤 영향을 받을까? 대응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해보고 미리 정리해두면 논술시험 준비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야.


2. KB 국민은행의 논술시험

:가장 쉬운 스타일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어. 원래는 논술 45분, 기획안 45분 합쳐서 90분 시험시간이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기획안이 폐지되면서 논술만 60분 보는 더 쉬운 스타일로 바뀌었어.


다만 IBK와는 달리 논술주제가 딱 1가지만 주어지기에 모르면 못쓰는 난감한 상황이 펼쳐지지. 이에 인사팀도 감안해서 정말 은행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쉬운 수준의 문제가 나와.


그리고 KB같은 경우에는 B4용지 딱 1장(40줄 이내) 수준으로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IBK 보다 분량이 적으므로, 넉넉한 시간에 적은 분량을 적는 것이기에 답안 밀도 작성과 핵심 내용 언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간과하는게 논술이 쉬우면 인적성 등에서 변별력이 생긴다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야. 쉬운 논술이면 그만큼 답안지를 밀도있게 구성하고, 정말 핵심적인 단어들이 빠짐없이 드러나 있는 답안지는 누구나 알만한 답변으로 구성된 답안지와는 차원이 다른 점이 부각될 수 밖에 없어. 따라서 아까 내가 말한 답안 밀도 작성 연습과 더불어 시사상식 공부를 제대로 해놓아야 할 거야.


그리고 2교시에는 경제상식 시험을 보는데, 개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난 다 찍었어. 찍어도 감점은 없으니 다 찍고. 2교시는 변별력 없는거 같다는게 내 생각이야.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나는 IBK와 KB 필기는 다 통과했는데, 느껴보니 메인은 논술인거 같아서 그래.


3. NH 농협은행 : 농은은 서류가 안되서 5급 논술시험을 보진 못했어.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논술이랑 NCS를 본다고 하네.


논술은 50분이 주어지고, 그 안에 2문제를 푸는 기괴한 방식으로 이루어 지기에 특별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고. 은행 뿐 아니라 농협지주 전 계열사가 동일한 문제를 보기에 좀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 내가 본 게 아니라 해줄 말이 없구나.


피곤한 상태로 글을 써서 두서가 없지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은행 공채가 뜨기 시작하면 자소서 후딱 쓰고 얼른 논술 준비하길 바래^^


질문은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고. 정보공유를 위해 웬만하면 공개 댓글로 부탁할게. 주말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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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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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16.03.20 좋은 글이다
  • 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3.20 고마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 작성시간 16.03.20 글 잘읽었다 항상 니 글 응원하는 훌인데 다음은 면접이냐?시벌 공부나해야지 ㅜㅜ
  • 답댓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3.20 힘내!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직업을 얻길 바래.
  • 작성시간 16.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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