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 제21호 2026년 여름호(208쪽)에 게재된 저의 시입니다.
제가 글로 쎠서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만, 광화문 현판 글씨를 풍천임씨 선조님이 쓰셨다는 것을 저는 책, 신문으로 많이 홍보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외국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데 한자를 잘 모른다고 현재 한자 현판 밑에 한글로 된 현판을 만들어서 아마 다가오는 10월 한글날에 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모임이나 단체에서 난잡하게 집회를 함으로써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히려 관광하려는 데 불편이 매우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서 제가 둔재이지만, 졸로서라도 글로 쎠서 암겨야 하겠다는 맘으로 쎠 본 것입니다.
인생을 알려거든 하늘에 무심히 정처없이 떠가는 저 구름을 보면, 수만가지 형상으로 변화무쌍하게 모양을 만들고 있다는 걸 배워서 세상살이도 어찌 이와같이 않을 수 있을까?
구름은 대기의 작용으로 움직이고 상쾌한 아침 공기는 밤 사이 몸안의 활성산소를 배출하여야 건강에 좋다고 얼른 심호흡으로 배출하라고 채근하고 있으며 나무가지에 매달린 잎새들은 바람에 따라 흔들리니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지만, 현실을 되도록이면 직시하며 마음을 올바로 가지며 열심ㅁ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똑 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충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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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광화문 광장
松峴 任忠彬
임태영任泰瑛* 장군께서 쓰신 광화문光化門 현판을
가까이 보려고 틈새 비집고 겨우 다다르니
발 디딜 틈 없어 밀려 저두재배低頭再拜로 할아버님 떠올리며
할배요! 할아버님! 글씨 밑에 한글 광화문 현판을 단답니다.
붉은 머리띠에 삼삼오오 학익진 鶴翼陳을 평치며
구호 따라 매스게임을 어김없이 잘도 따라 한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기가 막혀 표정이 없으시다
이설잡설異說雜說에 시끄러워도 참으시다가 끝내
“내 너희들을 어여삐 여겨 “가갸 거겨” 만들었는데”
맞춤법도 틀리게 자극적으로 쓴 부끄러운 구호들
“네 이놈들! 말과 글이 곧 인격이니라”
근엄하게 부라리시며 꾸짖는 세종대왕님
“그 좋은 에너지를 나라 발전에 보텔지어다
광장·직접민주주의로 원만·융합하라”고 질타하시는데
제 잘났다고 떠드는 외침에 소음광장, 쓰레기광장이니
할아버지요, 장군님, 대왕님! 송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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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임태영(任泰瑛, 본관 豐川任氏 24世, 시호 정의공, 길주목사, 좌변포도대장 및
어영대장) 께서 광화문 중건 때(1865~67) 營建都監提調(총감독)와 서사관書寫官으로서 현판 글씨를 쓰셨다는 기록이 <경복궁영건일기> 라는 고서에서 분명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광화문을 가실 때 꼭 저두 재배하시고 자세하게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충빈)
작가 임충빈 추천 0조회 026.04.03 20: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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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풍천임씨로서 任泰瑛 (시호 정의공, 경북궁 중수할 때 총감독(건영제조 도감) 선대님께서
쓰신 한자를 그대로 보존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공청회 자리에서 후손으로서 제시하였습니다.
문화재는 본디대로 보존하여야 됩니다.
아무리 한글 시대라지만,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증명하는 것인데
왜 관광객들이 한자를 모른다고 한글 간판을 그 밑에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간판이 두개가 걸리는 꼴이 됩니다.
저는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 토론회에서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