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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 이야기

변재성 취미 24-7 “종강 파티”

작성자유원욱|작성시간24.12.17|조회수56 목록 댓글 0

**변재성 취미 24-7  “종강 파티

 

오늘은 변재성님의 다니고 있는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1학기 마지막 강의가 있는 날이다.

4월부터 시작한 듣기 시작한 강좌인데 벌써 오늘이 종강일이라니...

재성ㅍ씨오늘이 시창작 교실’ 1학기 마지막 강의라고 하네요기분이 어떠세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요 ㅎㅎ ~”

재성 씨가 그렇게 생각하시니 다행이네요!”

 

오늘 수업은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오시지 말라는 단톡방의 공지가 있었다.

청주시 탑동의 한 중화요리집 종강파티를 개최한다는 총무님의 메시지였다.

 

재성 씨핸드폰을 확인해 보니어제 윤*화 총무님이 번개톡으로 연락을 주셨네요~”.

오늘은 탑동의 중화요리집에서 종강파티 진행한다고 하니모임 장소가 청주대학교가 아닌 것 같아요

~”

 

총무님재성 씨는 이번 종강파티때회비를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요?”

재성 씨를 대신하여 며칠전 직원이 전화를 통하여 질문하였더니*화 총무님 왈

교수님과 회원님들이 일심동체로 재성 씨를 회비에서 배려해 주신다고 해요 그래서 재성 씨는 참석만 해 주시면 됩니다.”

고마운 배려이지만 재성 씨도 정식 회원자격으로 당당하게 참석하고 싶어한다고 다시 뜻을 전하였더니그러면 이번만 그렇게 하고 다음부터는 재성 씨도 회비를 정식으로 갹출하겠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직원은 재성 씨께 이야기해 드렸더니 재성씨도 그럼 뭐라도 사가지예~”라고 직원에게 말하였다.

재성 씨종강파티 기념으로 떡과 음료수를 준비해서 회원님들께 돌리는 것은 어떨까요?

좋아예 ㅎㅎ

 

당일 오전재성 씨와 함께 수업 준비를 마치고 먼저 내수읍내로 향하였다.

내수읍 서울떡집에서 미리 맞추어 둔 찹쌀 콩떡 반말을 찾았다그리고 그 옆 천사마트에서 회원들에게 돌릴 캔 커피도 넉넉히 준비하였다이렇게라도 하면 재성 씨가 회비면제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재성 씨이제 출발할까요?”

~”

재성 씨와 함께 청주시 탑동 중화요리집 *로 향하였다.

이미 와 계신 몇몇 회원분들이 재성 씨를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안녕하세요?”라는 재성 씨의 인사에~

어서 오세요 재성 씨 ㅎㅎ~”

교수님과 나머지 회원님들도 곧 이어 도착하셨다.

안녕하세요오늘은 전반기 마지막 수업이네요

*화 회원님의 써 오신 시 두편의 시를 감상하면서 1학기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제목 피아노~’

*

표정 없는 침묵의 끄트머리~’

으뜸의 성악~’

웅크린 말거머리 보채는 소리~’

오만한 손가락 갑질에~’

태연한 척 안추르고~’

거꺼이 체념하는 억지소리~’

노래하고 싶니 않은데도~’

한 가닥 사슬 파지에 굴복하는~’

비루한 소리~’

너희는 경희롭다 갈채를 보낸다

 

마지막 강의라 그런지 시가 심금을 울린다는 시평이 여기 저기에서 쏟아진다.

재성 씨는 피아노라는 시 어떤 느낌이었나요?’라는 교수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재성 씨는 몰라예ㅎㅎ라고 너털하게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제가 재성 씨에게 너무 갑자기 질문을 했나봐요 ㅎㅎㅎ

 

1학기 마지막 강의이라 그런지 교수님의 강의는 그다지 길지는 않았다.

이것으로 오늘 수업을 마칩니다.”

모두의 박수로 수업은 끝났고곧이어 종강 파티가 이어 진다.

 

여기선배님들재성 씨가 종강파티 기념으로 떡과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직원이 재성씨를 대신해서 준비한 캔 커피와 찹쌀떡을 장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교수님과 회원님들이 화들짝 놀라며 재성 씨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해 주신다.

재성 씨는 여기에서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우리보다 더 낫네 ㅎㅎ~!”

재성 씨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재성 씨 먹겠습니다.”

교수님도 재성 씨의 모습에 함박 웃음을 짓는다.

 

깐풍기양장피팔보채유산슬 등 미리 주문해 놓은 음식들이 차례대로 자리를 풍성히 채우고 곧이어 교수님의 건배사를 이어진다.

올 한해도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시창작 교실 강좌를 마무리 짓게 되어 기쁘고 모든 회원님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고다음 학기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배하시죠~~”

건배~~”

분위기가 금새 잔치집으로 변했다.

식당의 룸 안에는 7~8명의 웃음과 함성으로 넘실거린다.

재성 씨를 위해서는 술 대신 천연 사이다로 잔이 채워졌다.

재성 씨~, 다음 가을 학기도 함께 하실거죠?”

*화 총무님의 질문에 재성 씨도 힘차게 ㅎㅎ라고 웃으며 답한다.

 

재성 씨가 시창작교실에서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즐겁고 유쾌한 경험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2024년 6월 12일 유원욱

 

 

"그럼, 뭐라도 사가야지예~' 이렇게 말한 재성 씨도 멋지고 그 뜻을 잘 살려 도우신 선생님도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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