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사병'의 재치
어떤 단기(일명 방위)사병이 영국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대사가 일일이 한 사람씩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차례가 오면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영어로 소개했다.
"아임 어 덴티스트(치과의사)"
"아임 어 프로그래머(컴퓨터담당)"
“아임 어 타이피스트(타자수)”
단기사병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단기사병, 혹은 방위병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UDT(우리동네 특공대)라고 할까?
-아니면... KGB(코리아 지역방위)라고 할까..?
드디어 단기사병 앞에 대사가 섰다.
당황한 단기사병은
갑자기 떠오르는 단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아임 어 아르바이트 솔져!"
(저는 알바 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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