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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시

가슴에 흘러내리는 비

작성자피터|작성시간26.06.14|조회수36 목록 댓글 0



가슴에 흘러내리는 비


비가 내립니다

눈보다 마음이 젖는
고요한 오후에 
창문을 두드리는 초여름비,

희미한 추억이 묻어있는
숲길 사이로
그리움 보내는
눈물이 쏟아집니다

비가 내립니다

공허한 가슴의 유리창에
멍든 기억을 지우며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허공을 적시는 빗물은
텅 빈 외로움의 뒷뜰에
누워버린 계절의 연가,

지금처럼
 비가  내리면
당신이
빗물처럼 내 마음에
흘러내립니다...


[피터의 시]- 예전의 시를 일부 인용하여 새로운 사진을 첨부하여 재구성했습니다.

*상단 화면은 충남 홍성읍 홍성천 변 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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