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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 행사가 지난 8월 4일과 5일 2일간 釜山市, 釜山文化財團, 長崎縣 對馬市, 쓰시마아리랑祝祭振興會, 朝鮮通信使 行列振興會 공동 주최로 日本의 長崎縣 對馬市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거행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吾尹의 東卨현종(대종회부회장, 한성공종회장)이 國書를 전달하는 통신사의 正使로 추대되어 그 사명을 다하였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이후 일본 德川家康 幕府의 요청에 의해 宣祖40년(1607)부터 純祖11년(1811)까지 204년간 12회에 걸쳐 學問과 文化, 平和와 善隣友好를 위한 國家使節로 韓日文化交流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특히 일본은 朝鮮의 文化文物을 받아들이는 國家的인 큰 行事로 여겼었다. 이번 朝鮮通信使 行列을 再現하는 行事도 樂隊, 騎馬隊, 사무라이, 吹打隊, 國書, 正使, 副使, 旗手團, 舞踊團 등 순서로 500여명의 행렬이 카네이시城 樓門을 출발하여 市街行進후 이즈하라항(嚴原港) 特設舞臺에서 國書를 교환하는 절차를 끝으로 재현행사를 종료하였습니다. 過去에도 吾尹에서는 肅宗8년(1682)에 있은 제7차 通信使의 正使로 東山公(諱 趾完)께서 473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다녀오셨습니다. 東山公은 右議政을 지내시고 忠正이라는 諡號를 받으셨으며 肅宗廟廷에 配享되셨습니다. 조선통신사 파견 기념행사는 매년 5월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일대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되며, 동래부사가 통신사 3사(정사, 부사, 종사관)를 맞이하는 영접식을 축제의 시작으로 일본으로 떠나는 통신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신제, 통신사 일행을 위로하기 위하여 경상좌수사가 부산에서 베풀었던 전별연 등이 행해지는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축제는 통신사의 출항지인 부산의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특성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행사이기도 합니다.
(소정공파 안산문중 소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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