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에 지우개가 다녀가 조금 수정하여 재게시합니다. 댓글을 살리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만, 언젠가 복원되리라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오정현 목사가 수년간 목회활동비로 동창회비, 종친회비, 양복수선비, 사모님 드라이버, 김용남 집사 후원 등을 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교회 관계자는 ‘이미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된 내용으로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갱신위 교인들은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한다’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합니다.
왜 사랑의교회 지도부는 자신들이 보기에는 문제가 없는데, 일부(?) 교인들만 이를 문제 삼고 있다고 생각할까? 이렇게 고민하다가 1년 반 전에 교회 측에서 법원에 제출한 서면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사랑의교회는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 교인이 낸 헌금은 담임목사 등 지도부가 소유한다
- 교인은 의무적으로 헌금만 하면 되지 담임목사가 이를 제대로 사용하는지 볼 권리가 없다
- 목사가 교회 재산을 착복해도 하나님이 벌하실 일이지 교인이 불경스럽게 의심하면 안된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이를 사랑의교회가 법원에서 '목사의 헌금 착복 가능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에 공개된 오정현 목사의 목회활동비 무분별한 사용에 보도에 대하여, 담임목사가 목회활동비를 어떻게 쓰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지 않느냐고 당당하게 대응하던 교회 지도부 반응을 보면, 이와 같은 '헌금 착복 가능설'이 단순히 이론만으로만 존재하거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이 교인의 헌금은 교회 지도부의 소유이므로 목사가 착복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은 MBC PD 수첩에서 다뤄진 적이 있습니다. 보도 내용에서 방인성 목사님은 ‘이건 공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사실 사랑의교회 교인들이 지성인이고 전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걸 교인들이 알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이게 올바른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사랑의교회 교인들만 모르고 그 밖의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닐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oSd-h7FHIKM
---- 사랑의교회 주장 원문 / PD 수첩 방송 캡쳐 ----
교인들은 자신의 소속 교회에 헌금함으로써 신앙적 의무를 다하게 되는 것이고, 그 헌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회집행부의 의사에 맡기는 것으로서, 그 재물의 점유 및 법률상 소유권은 교회집행부에 이전된다.
경우에 따라서 교인의 기대와 다른 방법으로 헌금이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인들은 기독교의 교리상 헌금 이후에 이를 탓할 권리가 없다. 사람이 집행하는 이상 헌금 집행이 완전할 수 없고, 사람들간 생각도 다를 수 있으니 하나님의 섭리라 여기고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이다.
교회 자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는 목사도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하나님이 벌하실 것이니 교인들은 교회집행부가 헌금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 감독할 의사도 없고 이를 위한 시스템도 원치 않는다. 오히려 이는 목회자들 의심하는 처사로서 매우 불경스러운 일이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남산솔개 작성시간 15.06.22 '목사는 지 맘대로 헌금을 집행할 수 있다?'
이건 목사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 사안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선량한 목사들까지 날강도로 오도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작성자까만자매 작성시간 15.06.22 목사를 어떡게 믿나요
그동안 목사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목사들이 뉴스의 중심에서
헌금 등의 유용
목적에 맞지 않은 지출
여자들 치마 속 몰카 사건
결혼하겠다고 목사를 찾아 왔는데 여자 성도에게 못쓸짓을 시킨 목사
논문 표절
학벌 세탁
등 수 없이 많은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목사를 믿겠습니까?
아마 목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하여 전도의 길이 막힘을 어찌 할까요 -
작성자김근수(G.S.Kim) 작성시간 15.06.22 갈릴리교회 인명진원로목사님은 신뢰 잃은 기독교는 가만히 있는게 낫다고 하셨는데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