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 회계사와 세무사의 차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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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작년 99년에 세무사 2차 시험에 합격해서 지금은 개업 중인 세무사입니다.
이 싸이트를 우연히 들어와 보고 여러분의 걱정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고민, 지금의 상황과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세무사는 미래가 없는 공부인가? 회계사로 돌릴까?
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계사를 하면 미래가 있습니까?
요즘 우리나라가 자격사와 관련해서는 선진국의 수준을 거의 쫓아 가고 있습니다.
사법시험에서도 판검사로 임용되지 않는 한은 변호사를 해야 하는데, 판검사출신
이 아닌 변호사의 경우 , 교대 근처의 오피스텔에는 임대료도 못내는 변호사가
20% 정도 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래도 변호사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들은 품위유지를
위해서는 술 값은 내야 하지만 속은 타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이것이 선진국형 자격사입니다. 미국의 변호사들이 욕을 제일 많이 먹는 직업으로 보이는 것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직업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쩔수 없는 흐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계사는 어떻습니까? 과연 세무사보다 좋은 위치입니까?
회계사들도 말만 못하는 것입니다.
회계사의 활동영역은 크게는 감사와 세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전문적인 컨설팅은 법인에게나 맡겨지는 것이지 어떤 회사가 큰돈주고 혼자일하는 회계사에게 그런 일을 맡기겠습니까? 그런 일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렇다면 회계감사업무가 세무사와 다른 영역이겠군요.
회계사 개인이 할 수 있는 감사는 작은 회사들 뿐이고 대기업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여러명이 해야하니까요.
감사수수료는 예전에는 1천만원선에서 시작되었지만 이것도 요즘 인원이 많아져 7, 8백만원 선으로 내려왔고 앞으로도 계속내려갈 것입니다.
그럼 감사 10건이면 일억이겠군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업대부분은 12월말 결산법인이고 회계감사는 3월에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법인세 신고와 겹친다는 결론이 될 것이고 개인 사무실이 있는 회계사는 법인세 신고가 낀 한 달 동안 3건의 감사를 초과해서 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감사업체는 고정되어 있고 회계사는 늘어서 제가 알고 있는 선배 회계사는 3년 동안 감사 한 건도 못한 형이 있습니다. 그런 회계사 많습니다.
감사를 하는 동안 세무사는 놀겠네요.
그렇지 않죠. 세무사는 외부조정(아시죠?)을 받아야 하는 업체에 세무조정만을 위해서 뛰게 됩니다. 그런 수수료가 건 당 1, 2백만원이니까 이런 건을 회계사가 감사하는 동안 많이 뛰게 됩니다.
물론 이런 건을 잡는 것도 개인의 능력입니다.
결론은 회계사든 세무사든 이제 개인의 능력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것이지 자격증의 종류에 따라서 수입이 절대로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회계사 공부하시는 분이 세무사는 기장공장 사장이라고 하셨는데, 회계사 역시 그렇게 말하면 기장공장 사장되려고 세무시장에서 가장먼저 덤핑을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똑같이 고정적인 기장수입과 세무조정수입이 있어야 생활이 가능한 직업입니다.
절대 회계사라고 기장공장 사장이 아닌게 아닙니다. 회계사는 감사라고 생각하면 정말 뭘 모르고 하는 말이죠.
물론 회계사 선배들은 회계사 공부하는 후배를 위해서 회계사가 좋다고 그렇게 말했을지 모르지만 어이 없는 얘깁니다.
2. 세무사가 유리한 것은 없잖아요?
그럴까요?
약사는 한약도 지을 수 있죠? 물론 시험을 봐서 따는 자경이지만,..
그럼 여러분은 한약 먹어야 되겠다고 생각들면 약국갑니까?
한의사에게 가죠?
마찬가지 입니다.
납세자에게 세금에 관한 고충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세무사입니다.
세무사의 수입(회계사랑 겹치기도 하겠군요) 중 잘나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수입은
불복입니다. 조세쟁송이라구 하죠?
불복 건은 최하 몇 백만원짜리 부터 수수료만 억대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일을 따내려면 능력이 있다고 평이 있어야 합니다.
불복을 맞길때 납세자들은 회계사보다는 세무사에게 오게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심판청구의 세무대리인 통계를 보면 80%가 세무사,15%가 회계사, 5%가 변호사입니다. 실제 수치니까 알아 보세요 . 뻥인가...
그럼 회계감사가 부럽겠습니까?
까짓거 회계감사 안하고 공부열심히 해서 유능한 세무사가 되면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부를 누리게 됩니다.
3. 회계사가 세무시장에 많으면 세무사는 죽겠네?
그럴까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납세자에게는 세무전문가는 세무사입니다.
저는 지금도 납세자들이 회계사와 세무사의 차이를 물으면 회계사는 회계전문가이고 세무사는 세무전문가라고 합니다.
얼마나 떳떳하고 좋습니까?
세무사가 죽는 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행여나 세무사가 죽을 때쯤엔 회계사도 다 죽어간 상태일 것이라고 전 단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미국을 보십시오.
이미 몇년 전부터 회계사 시험의 응시인원이 줄어서 미국공인회계사회에서는 고민 중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메리트를 잃고 있는 시험입니다. 곧 우리나라에 상륙하겠지만요.
절대로 회계사와 세무사는 다르지 않고, 오히려 판례나 예규등을 공부해서 유능한 사람만 되면 되는 겁니다.
여기엔 2차생들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2차 공부하시면 세법학으로 되어 있는 세무사시험과 세법(저는 세무회계라고 생각함)이라고 되어 있는 회계사시험의 차이를 알게 될 것입니다.
학원에 보십시오. 임상엽, 이철재, 등등 다들 세무사출신입니다.
점점 세무사들이 세법은 세무사의 영역임을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순수 회계사시험 출신 중에 강의 끝내주고, 강ㅇ의에 깊이가 있는 사람 있습니까?
그건 바로 세법을 법학으로 생각하고 집에서 혼자 민법이나 행정법 등의 타 학문영역을 공부하고 있느냐 아니면 중급회계 책과 세법개론책을 보면서 공부하는냐의 차이 입니다.
왜 세시 수험생들이 그걸 모르는지 답답합니다.
4. 그럼 세무사랑 회계사 다 때려 칠까요?
예, 앞으로 자기가 경쟁에서 다른 회계사나 세무사와 질거라구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경쟁에서 지는 사람은 월 몇 백밖에는 수입이 안될겁니다.
연봉 일억은 생각지 말아야죠. 그래도 연 수입 일억은 꿈꿔야죠. 어렵지만요.
자기가 성격이 남들앞에서 나서지 못하고, 노래하는 자리에서 꺼려지고, 춤판에서 보릿자루 흉내나 내는 사람이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법인에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법인에서 월급받고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하십시오.
전 아직도 회계사와 세무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직업인으로서 술먹고 다음날 12시에 출근할 수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있으면 나의 수입을 위해 밤도 새고, 일 안바쁘면 골프도 치고 친구도 만나는게 재밌는 인생아닙니까?
취직하려 취직하십시오. 자기의 자유니까요.
4. 사무장에 대하여..
사무장은 역시 사무장입니다
사무장이라는 인간들은 원래 호랑이 새끼라고 이 업계에서는 부릅니다.
이것들이 아무것도 모를때 일 가르쳐 놓으면 거래처 가지고 튀는 놈들입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회계사 세무사들은 절대로 이 호랑이 새끼를 키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실력은 없어서 일은 저질러 가지고 사무실의 책임자인 회계사, 세무사를 곤혹스럽계하고 나중에는 거래처 가지고 새로 시작하는 회계사나 세무사에게 접근하는 놈들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세무사나 회계사들에게 부정적인 인간들이죠.
여러분들도 나중에 이런 것들 키우지 마세요. 젊으니까 여러분이 그냥 열심히 뛰십시오.
나이 들어서 개정된 기업회계기준과 세법을 못따라가는 회계사, 세무사들이 사무장 많이 씁니다. 나중엔 질질 끌려다니죠, 내가 잘 모르니까....
결국 회계사고 세무사고 평생 공ㅇ부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5. 그러는 당신은 수입이 좋습니까?
저요?
물론 안좋습니다.
요즘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요. 그렇지만 항상 꿈을 가지고 삽니다.
언젠가는 나의 실력을 인정받을 날이 올거라구 믿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수 밖에는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선배들 말이 어느 정도 고생하면 다들 평균적인 소득수준에 올라갈 것이고
나중에는 자신의 능력(술이든 사람좋은 것이든 실력이든)에 따라 수준이 차이가 나기 시작할 거라고 합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저도 첨엔 우리나라에서 세무사 소득랭킹 몇 위 안에 드는 분과 일하면서 참 대단한 불복건도 많이 했습니다
그 분도 항상 판례를 연구하고 예규나 세법의 잘못된 측면을 연구하시더군요.
그런 것들이 수입의 차이라고 느꼈습니다.
6. 그럼 회계사 공부하는 사람들은 바보네?
아닙니다.
회계사와 세무사는 같은 시장에서 경쟁자이지만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커가야 할 자격사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좋은 방법이 있을 겁니다.
회계사든 세무사든 공부하시면서는 빨리 합격하실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하세요.
전 회계사 까내리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다만 앞에 글에 너무 회계사는 좋구 세무사는 나쁘다구 하니까 그런 것은 아니라구 할 뿐이지 회계사도 좋구, 세무사도 좋습니다.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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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허철범 작성시간 09.01.19 직이는 글이구먼...열심히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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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빠이 작성시간 09.01.20 심장이.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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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코장 작성시간 09.01.21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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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올핸 꼭!! 작성시간 09.01.22 자신감이 생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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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제는세무사 작성시간 09.01.25 정말입니다. 저 공부할때도 다들 세무사를 무시하는 그런 말을 많이 하지만 되면 똑같은 자격사이며 나았으면 나았지 못할건 없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 동기형님들은 정말 지금 너무너무 멋있는 세무사로 활동하시면서 돈도 여는 대기업보다 나은대우를 받으면서 일하십니다.. 세무사 꼭 되시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예샘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