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제61회 세무사 합격수기

작성자코숏|작성시간24.11.21|조회수7,694 목록 댓글 12

Profile

1차 합격 : 2024년도

재정학 87.5

세법 80

회계 90

행정소송법 87.5

2차 합격 : 2024년도

회계학 1부 61

회계학 2부 52

세법학 1부 44

세법학 2부 57

총 수험기간 : 1년 1개월 (2023년도 7월 ~ 2024년도 8월)


 

제목 : 해커스 세무사는 든든한 조력자였습니다.

+ 긴 수험생활을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성실함의 승리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안녕하세요, 2024년도 세무사 제 61회 시험에 최종합격하게 된 이지은입니다. 저는 2023년 7월에 세무사 공부를 시작하여 2024년 8월까지 총 1년 1개월간 공부하였고, 만 21세(03년생)의 나이로 합격하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학교를 다니고 있고, 여전히 두 학기가 남아있어 일상에서의 변화는 실감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합격 사실은 기쁘게만 다가옵니다. 시험을 치룬 직후 회계학 2부 과락은 넘었지만 유예생들보다 세법학에서 다소 불리하다고 생각했기에 1년 정도는 더 공부할 각오를 했습니다만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취업 시장의 불황이 가장 컸습니다. 훌륭한 스펙을 가지신 분들도 최종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번번히 좌절하는 것을 보며 ‘내가 과연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마 세무사 시험에 진입하는 대다수의 분들도 저와 같은 이유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저는 자소서를 훌륭하게 쓸 자신도, 화려한 언변으로 면접을 잘 볼 자신도 없었기에 시험으로 제 실력을 증명하고자 세무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진입 동기가 무색하게도 세법학을 배우며 세법에 흥미를 느꼈고 세무사라는 직종에 보다 진심으로 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후 여러 학원을 알아보던 중,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환급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정 기간 내에 합격하면 수강료를 환급해 준다는 시스템이 동기부여가 됐고, 저의 승부욕을 자극하기도 하였습니다. 수험은 길고 긴 자신과의 싸움이고 수험에 임하는 스스로의 태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저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제2. 나만의 공부방법 소개하기

 

차수별 자세한 공부방법은 주제3·4에서 설명하고, 해당 물음에서는 전반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에 습관을 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책상 앞에 앉고, 그날 계획했던 공부를 완료하는 것이 일상에 자리잡도록 하는 것은 수험 후반부로 갈수록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저는 인강으로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스스로 통제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느꼈고 고시를 준비하는 친구와 같이 스터디를 진행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g. 아침 N시까지 공부 시작하기, 하루 공부 N시간 채우기) 다만, 공부시간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은 공부의 질입니다. 10시간을 공부했다 할지라도 공부의 질에 따라 학습률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해당 부분은 외부에서 통제가 불가능하기에 전적으로 본인 의지에 달려있고 따라서 공부의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순공시간 확보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내부통제가 된다면 저는 현강보다도 인강을 추천드립니다. 인강의 장점으로는 (1)강의 배속이 가능하고, (2)원하는 시간대에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3)이동시간이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동차를 노리는 입장에서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위 열거된 장점으로 꽤 많은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었고 공부에 투자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첨부한 사진은 1차(4월)와 2차(7월)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측정한 공부시간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높은 공부의 질과 많은 순공시간을 확보한 후 꾸준함으로 승부를 보아야 합니다. 이 과정이 선행된다면 다소 시간차는 있을 수 있지만 합격은 자연스레 뒤따라오는 산출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휴일을 정해놓기보다는 다소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중간중간 조절해가면서 컨디션을 관리하였지만, 이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달리하여도 될 것 같습니다.

 

 

주제3. 세무사 1차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과목별 학습비중 : 세법 (50%), 재무회계 (20%), 원가회계 (15%), 재정학+행소법 (15%)

많은 분들이 4848전략을 취하시는데, 이는 수험 기간을 더욱 길게 만들 뿐더러 1차 시험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추세라 더는 적합한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수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1차를 준비할 때에 역설적으로 세법과 회계에 많은 비중을 투자해야 합니다.

공부 순서

(1) 과목 : 회계원리 → 중급회계 1·2 + 세법 → 원가회계 → 재정학 → 행소법

(2) 커리큘럼 : 기본반 → 심화반 → 객관식 → GS 모의고사 + 말문제특강

 

**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 것 중 하나가 1차 공부 당시 심화반을 수강했는지 여부인데, 저는 회계학 1·2부를 수강하기는 했으나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세법학 수강 안함) 아직 기본반만 수강한 상태라 개념이 잘 정립되기도 전인데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역효과가 났던 것도 같습니다. 또한 2차 공부에도 심화반보단 객관식반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1. 세법 – 이훈엽 강사님 수강

수험에 처음 진입했을 때 세법의 방대한 양에 정말 놀랐습니다 (…) 다만 이훈엽 강사님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세법은 원래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에 일단 1회독을 밀고 나간 후 객관식 반에서 회독을 쌓는 전략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반 강의를 수강할 때에는 해당 주제를 마스터하고 절대 안 까먹겠다라는 마음가짐보다는 일단 해당 내용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해가 선행되면 암기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어제 배운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불안해하지 마시고 앞만 보고 나가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또한 버리는 주제를 최소화했습니다. 주요 주제는 난이도에 관계없이 가져갔고 1차에 출제 가능성이 다소 희박한 특수주제(e.g. 미환류소득) 정도만 버렸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타세법을 시험 직전 굉장히 힘이 빠진 상태에서 들었는데 법소부보다 투입 대비 효율이 좋으므로 꼭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법은 범위 자체가 양이 많다고 평가되는 재무회계를 아득히 뛰어넘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는 것이 아닌 매번 새로운 포인트가 출제되기 때문에 미출제된 부분을 객관식 교재 옆에다 필기하고 함께 보았습니다. 시험에 임박할수록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하므로 중복된 선지나 이미 알고 있는 선지 등은 지워나가면서 헷갈리는 부분, 새로운 내용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개념이 완전히 정립된 후 회독을 쌓을 때에는 매일 [법인세 챕터 1개 + 소득세(or 부가세) 챕터 1개]로 돌렸습니다.

 

2. 재무회계 – 정윤돈 강사님 수강

저는 경영학과 학생이긴 하지만 수험과 관련하여서는 회계원리밖에 수강하지 않아서 노베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재무회계는 시작할 때 차·대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와 같은 기초를 잘 다진다면 그 뒤는 일사천리로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재무회계가 원하는 것은 ‘해당 거래가 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챕터별 내용을 처음 공부할 때에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분개를 직접 해보고 B/S와 I/S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혼자 고민해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세법과 마찬가지로 객관식반을 통해 회독을 쌓으면서 각 단원별로 목차를 따서 목차에 맞는 유형의 대표문제를 풀어보고 그 풀이 방법을 정확하게 익혔습니다.

ex) 주식기준 보상거래

1. 주식선택권 용역제공 / 비시장 / 시장

2. 주식선택권 중도청산

3. 주식선택권 추가지급

4. 주식선택권 내재가치

5. 주식선택권 현금결제형

 

1차는 시간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문제를 읽자마자 해당 문제가 어느 단원, 어느 목차에 속하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훈련도 평소에 많이 했습니다.

 

3. 원가회계 – 엄윤 교수님 수강

원가관리회계는 저에게 참 고민을 안겨주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원가는 국어 싸움이라는 교수님 말씀에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원가의 개념 자체는 상식적으로 접근한다면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만 정작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도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기본반 당시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고 있는 지 고민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원가는 문제를 암기하기보다 문제에 쓰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엄윤 교수님의 도움을 특히 많이 받았습니다. 교수님은 문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만약 이 문제가 이렇게 변형된다면 ~?’ 등 스스로 심화탐구를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셨고 자연스럽게 한 문제를 다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1차 원가가 추정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만큼, 교수님의 이러한 강의 방식이 문제가 응용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사고력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재정학 & 행정소송법 – 서호성 & 김현민 강사님 수강

제가 앞서 4848전략은 추천드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재정학과 선택법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 1차에서 세법과 회계를 고득점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재정학과 선택법을 15~20분 내에 컷하고 주요 과목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정학과 선택법은 대개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므로, 시험 1~3개월 전에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과목들 역시도 객관식반에서 회독을 돌리면서 실력 향상이 크게 되었습니다. 세법 말문제와 마찬가지로 중복되는 지문은 지워가면서, 헷갈리거나 어려운 지문들만 남겨놓는 식으로 범위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재정학은 서호성 강사님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수험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는 재정학에 쓰이는 개념들의 원리를 자세히 파헤치기보다 문제를 맞히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행정소송법에도 통용되는 논리 같습니다.

1차에서는 타임어택으로 인한 회계학의 과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택법을 15분 내에 80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더라도 회계학으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보는 판례가 출제된다면 수험장에서 생각한다고 답이 떠오르지 않으므로 차라리 그 시간을 회계학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

 

 

주제4. 세무사 2차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과목별 학습비중 : 세법학 (50%), 세무회계 (30%), 재무회계 (15%), 원가회계 (5%)

아래의 글은 철저히 동차생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1. 세법학 – 원재훈 강사님 수강

저는 1차를 준비할 당시 세법학 심화반을 수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법학이라는 과목을 5월에 정말(!!) 처음 마주하였습니다. 오전~점심까지는 회계학을 끝낸 후 그 이후 시간은 전부 세법학에 투입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이러한 전략을 짤 수 있었던 이유는 1차를 준비할 당시 회계학 1·2부를 정말 꼼꼼하고 지엽적으로 준비하여 2차를 공부할 때에 추가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1차때 따로 시간을 내어 2차 연습서를 푼 것도 아닙니다. 회계학 1·2부는 1차 계산문제의 확장판이므로 문제에 사용되는 개념의 원리를 잘 이해한다면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법학 진도 순서는 국기 > 상증 > 개소 > 지방 > 부가 였고, 솔직히 소득세와 법인세는 강사님이 강조하시는 부분과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챕터만 선별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최근 세법학 트렌드가 판례보다는 법령 위주로 출제하는 경향이므로 1차때 지엽적으로 공부한 부분으로 비벼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올해 국외전출세가 출제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해당 파트를 열심히 공부하였었는데,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1차때 배우지 않은 세법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세법학도 각 챕터별로 꼭지를 잘 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배우는 법령들에 대해서는 도식화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개별소비세법을 예로 들면, 과세 대상은 크게 네 가지(과세물품, 입장행위, 유흥음식행위, 영업행위)가 있고, 각 항목마다 적용되는 세율과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암기했습니다. 즉, 나무를 보기보다 숲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세법학 과목 특성상 기출된 판례나 법령은 재출제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였고, 해당 내용은 과감하게 배제하여 공부 범위를 줄였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서 혼자 공부할 때에도 [(1)법령의 취지, (2)법령의 내용, (3)법령이 사례에 적용되는 경우 (4)결론] 과 같이 서술형식으로 직접 쓰면서 법령을 익혔습니다. 조특법은 강사님의 교재를 바탕으로 최근 기출 법령을 제외하고 제가 따로 워드로 정리하였습니다. 총 20페이지 정도가 나와서, 시험 한 달 전부터 하루에 4장씩 계속 회독을 돌렸습니다. 아래에 예시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2. 세무회계 – 이훈엽 강사님 수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이미 주요 주제에 대한 개념과 문제풀이 방법 등은 1차 공부 당시 정립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2차 세무회계를 공부할 때 주안을 두었던 부분은 (1)특수주제 채워넣기 (e.g. 연결), (2)실수 줄이기 였습니다. 여담이지만 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동차생 입장에서는 소득세가 법인세보다 더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법인세는 다소 이해의 영역이라면 소득세는 꽤 지엽적인 부분까지 암기해야 하므로 시간이 없는 동차생으로서는 꽤나 힘들었습니다 …

특히 도움이 되었던 것은 강사님이 매 시간마다 내주신 실제 시험과 유사한 퀴즈였습니다. 시험에 출제될 법 하지만 아직 출제되지 않은 내용으로 퀴즈를 구성해주셨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해당 내용을 이렇게 출제할 수도 있구나’라는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습니다. 올해 시험이 터무니없게 어렵게 나와서 사실상 제가 한 노력이 다 의미없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말씀드리자면 버리는 주제를 최소화하고 많은 회독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분할이 6점으로 쉽게 출제되었는데, 제가 세무회계 과락을 넘길 수 있었던 이유도 해당 문제를 맞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와 유사하게 미출제된 부분을 유심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회독을 돌릴 때에도 본인이 자주 실수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문제 옆에 따로 기록해두는 등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세무회계 회독도 1차때와 마찬가지로 매일 [법인세 챕터 1개 + 소득세(or 부가세) 챕터 1개]로 돌렸습니다.

 

3. 재무회계 & 원가관리회계 – 정윤돈 & 엄윤 강사님 수강

회계학 1부 역시도 1차때 실력이 얼마나 완성되었는 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동차생은 세법학과 세무회계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므로 회계학 1부에 사용할 시간이 현격히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1차에서 보는 회계학 시험은 세법과는 달리 대부분 계산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여러 강사님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1차와 2차 시험의 차이가 가장 없는 과목입니다. 회계학 1부는 1차때에 잘 쌓아놓은 실력이 있으시다면 특별히 추가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강사님의 커리를 잘 따라가고 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2차 시험 한 달 전부터 오전에 재무 또는 원가를 1~2시간 정도만 공부했었습니다.

 

 

주제5. 세무사 시험 합격이 가능했던 비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는 해커스의 GS 모의고사가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타 학원의 모의고사를 풀어보진 않았지만, 해커스 모의고사는 실제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하여 수험생들이 실전에 대비하기 매우 적합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모의고사 점수와 실제 1차 점수가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저는 1·2차 모두 집에서 개인적으로 풀어보았지만, 여건이 된다면 학원에 가서 직접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옆 사람의 계산기 소리 등이 얼마나 거슬리는지 등을 체크하면서 시험장에서의 변수를 최대한 0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처럼 불가피하게 혼자 응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실제 시험 시간표에 맞춰서 동일한 시간대에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차 시험 5회, 2차 시험 6회) 1차는 워낙 시간 압박이 심하고 시간 내에 마킹까지 해야하므로 시간 감각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차 시험, 특히 세법학 같은 경우에는 혼자 채점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강사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진도가 맞지 않아 세법학을 개인적으로 채점하였지만 일정한 기간 내에 해커스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강사님이 채점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의 세법학 점수를 보았을 때 제가 생각한 점수와 괴리가 꽤 컸기 때문에 전문가이신 강사님의 채점을 받는 것을 매우매우 매우 권유합니다 (…)

이훈엽 강사님과 정윤돈 강사님이 매 수업이 끝나고 준비해주시는 퀴즈 역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험에 나올 법한 미출제 포인트를 문제로 만들어주셔서 시험을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퀴즈를 풀 때에도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게 해 주시는데, 이는 회계학에 필요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퀴즈의 퀄리티가 매우 좋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꼭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땐 하고 쉴 땐 쉬는 타입이라서 자투리 시간을 딱히 활용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 시간보다도 공부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과동안 컴팩트하게 공부를 했다면 남은 시간은 온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다음 날의 공부에 꽤 도움이 됩니다. 다만 2차를 준비할 때에는 자기 직전에 조특법 요약본을 4페이지씩 읽었습니다.

주제6. 긴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또는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팁이 있으셨나요?

저는 가족들의 지지가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혼자 수험을 준비하는 일은 상당히 외로운 일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가족들은 저에게 정서적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고, 저도 그런 응원과 기대에 힘입어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고자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라는 사람 자체가 성과지향적인 면이 있어서 제 실력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할 때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는 다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유인을 만들어 주었고, 선순환의 구조로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슬럼프를 딱히 겪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러한 이유가 충분한 휴식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공부 시간에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한다면 동차생이라 하더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대개 8시 - 22시까지 공부를 하고 2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 즉, 일과시간을 컴팩트하게 보낸다면 공부와 휴식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었고 이는 제가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해 주었습니다. 물론 쳇바퀴 같은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 않았다면 불합격한 저를 마주했을 때 너무나 부끄러워질 것 같았습니다. 자만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동차로 합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열심히 했던 것도 같습니다. 당장 3개월의 희생으로 1년을 벌 수 있다면 그것보다 값진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현재 자신의 공부 방법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 합격생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강사님들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저 역시도 공회전을 가장 경계했습니다. 공회전은 지금 당장은 공부하는 느낌이 들게 하므로 실력이 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객관식 교재나 연습서를 풀 때 문제를 외우기보다는 해당 문제 풀이에 사용된 매커니즘을 이해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덮고 넘어가기보다 기본서를 찾아보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강사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질문을 할 때에도 포괄적으로 하기보다는 매커니즘 상 어떠한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지 포인트를 잡아서 질문한다면 더욱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제7. 해커스 세무사 인강으로 학습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1. 질의응답 시스템

현강생들에 비해 인강생들은 강사님들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꽤 우려를 했었는데, 해커스의 질의응답 시스템이 많은 부분을 보완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격상 공부를 하다가 특정 부분이 막히면 다음으로 쉽게 넘어갈 수가 없어서 궁금증이 즉시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다소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인강 사이트를 통해 질문을 올리면 대개 24시간 내에 답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커리큘럼 등

제가 다른 학원은 수강해보지 않았습니다만, 객관식 반을 최대한 일찍 마쳐주셔서 1차 시험 전까지 많은 순공시간을 확보해 주신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1차 시험을 전년도 1월이 아닌 7월에 진입해서 12월~1월까지 기본반밖에 수강하지 못했으므로 개념이 완전히 정립되기 전이었습니다. 수험의 분수령이 되는 구간이 객관식 반이 끝난 후 혼자 회독을 쌓을 때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도 그때 실력이 급격히 향상되었습니다. 따라서 객관식 종강 ~ 1차 시험 직전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해커스의 커리큘럼은 이와 같은 수험 전략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커리큘럼상의 이점은 저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고 수험이 끝난 후 회고해보니 깨달은 점입니다.

3. 환급반

환급반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모든 강좌를 금전적 부담 없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정학과 선택법의 경우 필요하다면 말문제 특강을 수강할 수도 있고, 취약한 과목의 경우 몇 번이고 돌려보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간에 대한 압박이 꽤 있는 편이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환급반이 아니었다면 강의 내용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제가 환급반을 끊었을 당시 1차 GS 모의고사 5회분을 무료로 제공해주신 것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주제8. 마지막으로 세무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최근 응시자수가 늘고 그에 따라 시험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어려워지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평균적인 세무사 시험의 준비 기간을 생각해보면 제가 정상적인 범주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동차 합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공부한 방법들을 공유하고 누군가의 수험기간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해커스의 GS 모의고사를 꼭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문제 하나하나 강사님들이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실제 난이도와 유사하게 내주십니다. 모의고사를 당시의 문제 푸는 용도로만 내버려두지 마시고 오답, 신유형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수험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때 주저하지 마시고 강사님들께 상담을 요청하면 친절히 잘 받아주십니다. 수험생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아끼는 분들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경청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주십니다. 수험생들과 적극적으로 라포를 형성해주시는 강사님들 덕분에 수험 생활을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직세생 | 작성시간 24.12.01 행소법은 김현민 강사님 강의로 다 끝내신건가요?
  • 답댓글 작성자코숏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2.04
  • 작성자코숏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2.04 https://m.blog.naver.com/kitty030102/223667851402
    질문 있으신 분은 여기로 부탁드려요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