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수기>
안녕하세요.
이전에 짧게 후기를 남기고 여유가 생기면 길게 다시 후기를 보충하겠다 말씀드렸는데
수습처 구하려 면접보고 다니고, 사무실 근처 방 구하고 하느라 많이 늦었습니다.
나무경영아카데미에 10만원 받으려고 합격수기 제출하긴 했는데 아마 늦게 올라올 거 같습니다.
또 쓰기 귀찮으니 일부 내용 재탕 좀 하겠습니다.
소개 같은 건 예전에 했으니 공부 방법 정도만 자세하게 추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1. 과목별 전략 및 학습방법
(1) 1차
0) 기본 전략
시작할 땐 전범위 강의를 듣고 공부하고 시험 볼 수 있다 생각했는데, 기본강의를 듣고 나니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타세법이니 특수주제니 뭐니 하면서 추가 강의도 많고 문제도 많이 풀어봐야해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복습을 거의 안하더라도 모든 과목의 기본강의를 우선 다 듣고 전체적인 구조와 과목별 연계사항, 차이점 등을 생각하며 공부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세법개론까지 다 듣고 나서 복습하려하니 중급회계 대부분과 법인세는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이승철 회계사님 세법 개론은 법인세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강의를 다 들은 시점엔, 중급회계 후반부와 법인세는 버리고 나머지만 챙겨서 과락을 넘기자 하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4488이라 하죠. 네 저도 그걸 노렸습니다.
1) 회계학개론
a.전략
당연히 고급회계는 버렸고, 중급회계2도 거의 버리다시피 했습니다.
회계학개론이 재무회계 60%, 원가관리회계 40%로 이루어져 있는데 재무회계는 전체적으론 논리적이긴 하나 암기 사항이 좀 많았습니다. 각종 분식 방지를 하겠다고 직관과는 다른 회계처리를 하는게 많더라구요. 반면에 원가관리회계는 대부분 내용이 논리적이고 딱히 정해진 약속사항이 없어서 단기간에 공부하기엔 원가관리회계가 부담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원가관리회계를 다 맞추고, 재무회계에서 쉬운 문제와 말 문제 몇 개를 풀어서 과락을 넘기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2차 준비는 그때 가서 다시 공부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때는 당장 앞에 있는 1차를 붙고나서 그 후를 생각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전략이 잘 통했습니다. 1차 시험은 타임어택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공부가 덜 된 저는 문제를 다 풀 시간도 부족했고, 더군다나 실제 시험지 글씨 크기나 글꼴 등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안해놨기 때문에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 본래 속도도 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 연습을 좀 했으면 나았을 지도요. 1차 시험 초시인 분들은 실제 시험지 스타일로 연습 좀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원가에서 4문제나 틀렸지만, 중급회계 문제가 쉽게 나와 몇 문제를 풀 수 있었고 운좋게 김기동식 찍기법으로 몇 문제를 더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52.5 로 과락을 넘겼습니다.
b. 학습 방법
복습할 시간이 많지 않아, 두 과목 모두 객관식 문제를 풀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급회계는 기본서에 있는 예제들을 풀 수 있을 정도로만 공부했고 (기출 베이스고 퀄리티가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원가관리회계는 임세진 기출문제집을 사서 다 풀었습니다. 원가는 기출문제 수가 적어 충분히 적은 시간에 할 만 했습니다.
2) 세법학개론
a. 전략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세법도 중간에 전략을 바꿨습니다. 쉽다고 소문난 기타세법(국조법 제외)을 다 맞고, 소득세, 부가가치세 말문제 위주로 공부하여 과락을 넘기는 것을 목표 삼았습니다. 법인세는 강의 들을 땐 이해가 잘 됐는데 막상 소득세, 부가가치세 강의를 다 듣고 나니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아마 재무회계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라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당연히 특수주제와 양도소득세 등 또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뭔가 1차 시험에서 탈락하면 그건 세법에서 과락이 나서 그럴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법에 특히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기본서를 꼼꼼히 읽고 객관식 세법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엔 계산문제도 좀 풀었으나 맞는 것도 많지 않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말문제 위주로만 공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준비를 안한 양도소득세 등이 몇 문제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그런지 62.5점을 맞았습니다. 소,부 말문제를 꽤나 많이 맞췄고 기타세법은 10문제 다 맞았습니다. 계산문제도 극 소수지만 몇 개 맞았고, 찍은 문제도 꽤나 많이 맞았습니다.
b. 학습 방법
강의를 필기를 굉장히 꼼꼼하게 했습니다. 취지나 논리 구조 등 강사님이 해주시는 부연설명을 많이요. 그래야 요약된 이론서로 공부하면서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객관식 문제는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며 자주 나오는 함정에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너무 이상한 곳에서 단어 하나 바꾸는 식으로 문제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문제를 풀다 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잘 걸러낼 수 있었습니다.
기타세법(국기법, 조처법, 국징법)은 시험 3주 전인가 2주 전인가 쯤에 했는데, 며칠 날잡고 그것만 했습니다. 민사소송법이나 다른 절차법을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10문제 모두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타세법이 1차 시험 최고의 혜자 과목인거 같습니다.
3) 재정학
a.전략
4488을 노렸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고 세법 문제를 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것에도 집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92.5점을 맞았습니다.
b.학습방법
경제적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황정빈 미시경제학 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설명이 얉고 빨랐기 때문에 100%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정학 강의를 들을 때 도움이 됐습니다. 재정학 강의도 마찬가지었습니다. 설명이 깊지 않은 대신 수험적합하게 필요한 부분만 콕콕 찝어 강의를 해주셨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강의를 듣고 요약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재정학도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나름 이해가 잘돼서 공부하기 쉬웠습니다.
두꺼운 보라색 책(이름 까먹음)이 설명이 꽤나 잘 돼있고 문체도 쉬워서 강의를 듣고나서 혼자 공부할 때 읽기도 좋았습니다. 보라색 책에 있는 문제들도 다 풀었습니다. 그 후엔 체크포인트를 다회독하며 내용에 익숙해지도록 반복했고, 10개년 기출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1회씩 풀었습니다. 시간도 없거니와 어차피 같은 개념이 반복되어 비슷하게 출제된다 생각해서 객관식 문제집은 굳이 풀지 않았습니다. 계산 문제도 가능하면 다 풀었습니다. (이해 안되는 것 몇 개 빼고)
재정학은 시험 한달 전부터 열심히 했는데 정말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당일엔 머리에 든게 많았는데 지금은 기억나는게 거의 없네요. 시간이 없는 경우, 암기 비중이 높은 과목은 그냥 뒤늦게 하는 게 단기 기억을 시험날 까지 가져가는데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4) 민법
제가 오래전이지만 민법을 공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민법을 선택했습니다. 판례가 많아 양이 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할만했습니다. 세법학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저한텐 오히려 조문 보다 판례가 섞인 문제가 더 잘맞았습니다. 세무사 민법은 최근엔 점점 판례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라 그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민법도 재정학과 마찬가지로 4488 전략을 노렸고, 기본강의 듣고 나선 기본서를 반복해서 읽으며 8개년치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기본서는 회독때 마다 형광펜을 엹은 색부터 진한색으로 바꿔가며 키워드나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 암기가 덜 된 부분 들을 줄쳐가며 읽었습니다.
민법과 재정학은 어차피 1차 객관식을 위한 과목이었기 때문에 굳이 꼼꼼하게 읽기 보다는 빠르게 여러번 읽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77.5점을 맞았습니다. 솔직히 생각했던 것보다 못봐서 놀라긴 했습니다.
(2) 2차
0) 기본 전략
2차는 서술형이기 때문에 1차 대비 때 처럼 문제만 맞추기 위한 공부방법을 택하면 안됐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이해 위주로 공부하려 했고, 이해를 하면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내용만으로 답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어차피 3개월 안에 암기를 제대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했습니다.
1차 강의 수강 시간이 좀 남았던터라 2차 강의를 들어도 될지, 복습을 하고 2차 강의를 들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2차 강의를 듣자마자 든 생각은 괜한 고민이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연습서 주관식 문제를 바로 푸는 것이 아니라 1차 강의 급으로 자세하계 설명을 해주신 다음에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 됐습니다. 1차 기본 강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도 이해가 잘 됐습니다. 복습을 거의 못한 부분도 2차 강의를 들으니 머리속 어딘가에 남아있던 기억이 떠오르며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세법학은 처음 공부하는 과목이고 내용의 범위와 출제 비중도 컸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일 세법학 강의와 재무,원가,세무회계 강의 중 하나를 병행하여 수강했습니다. 매일 번갈아가면서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한 과목씩 전범위를 들었습니다. 순서는 세무회계,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로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 재무회계
1차 땐 가장 자신 없었던 과목이지만 2차 강의를 들으며 다시 공부하니 가장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출제 문제의 난이도 자체가 높지 않을 뿐더러, 1차 객관식 문제와 가장 차이가 적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시간 관계상 고급회계는 패스하였습니다. 또한, 작년에 주식기준보상거래 파트가 집중적으로 출제되었다 하여 그 부분도 패스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재에 수록된 출제 경향을 보고 자본, 금융자산, 주당이익, 리스, 법인세회계, 현금흐름표, 오류수정 파트는 출제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여 특히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익 파트가 가장 어려워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연습서를 2회독 정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괜찮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엔 틀렸던 문제만 골라서 1회독을 추가로 했습니다.
솔직히 재무회계 관련해선 말씀드릴게 별로 없네요. 중급회계 문제도 좀 쉽게 나왔고, 고급회계 범위를 건너 뛰었기 때문에 합병 파트는 통째로 날렸지만 외화자산 파트는 공부를 안했어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점수는 1문항 50, 2문항 30 입니다.
2) 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회계는 1차 때 비교적 열심히 했기 때문에, 먼저 혼자 문제를 풀어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물론 문제 사이즈도 크고 난이도 높은 문제도 많이 있어서 제대로 풀 수 없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한 번 고민해본 뒤에 강의를 들으니 제가 집중해서 들어야할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1차 때 쉽게 나왔던 원가회계는 어려워졌고 의사결정 파트가 오히려 쉽게 느껴졌습니다. 의사결정 파트는 지문 길이만 길지 난이도는 크게 차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많이 풀 필요 없이 사고력을 늘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반면에 원가회계는 여러가지 개념이 조합돼서 문제가 만들어지니 어렵기도 했고, 특히 이번 출제된 변동원가계산 파트 등 특정 파트들의 깊이는 1차 때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유독 말문제들이 어려웠는데, 강사님 말을 듣고 서술형 말문제는 안나올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말문제는 해설만 보고 이해하는 수준으로만 대비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강의를 다 들으며 문제를 다시 풀었고 시험 직전에 대충 설계가 바로바로 그려지는 문제들만 제외하고 1회독을 하였습니다.
점수는 3문항 40, 4문항 14를 받았습니다. 4번 문항 관련하여, 아쉬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물음 자체가 상당히 이질적이었는데 선입선출법 계산 방식이 특히 그랬습니다.
저는 이승우 회계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해당 교재 132p 문제의 답이 독특했는데, 처음엔 답이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의문이 생겼지만 교재는 해답 말고는 해설이 빈약하여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생겨 강의에서 그 부분의 설명을 찾아보았지만 중요치 않았던 건지 다루지 않고 넘어가셨습니다. (제가 원가관리회계 강의는 시간 아끼려고 아는 부분은 건너뛰며 들었기 때문에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4번 문제를 보고서 '그게 이거였구나' 직감이 들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집에 돌아와 교재를 보니 그게 맞았습니다. 당시에는 찝찝했지만 시간 낭비를 할 수 없어 궁금증을 해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부분을 좀 더 깊게 파서 의문 해소를 했었다면, 4번 문제에서 좀 더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3) 세무회계
1차 대비시 시간상의 이유로 법인세를 통째로 날려먹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공부했습니다. 세법학을 병행하며 공부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식을 취했습니다.
① 세무회계 이론 설명 듣기
②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 혼자 풀어보기
③ 문제 풀이 설명 듣기
④ 충분히 이해 됐으면 패스, 좀 복잡하면 다시 스스로 풀어보기
⑤ 같은 범위의 세법학 강의를 들으며 세무회계 리마인드
⑥ 다음 날, 세무회계 문제 복습
세무회계는 이론 설명을 듣고 나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았습니다. 당연히 많은 문제를 혼자 풀 수 없었지만, 막히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 혼자 고민하다 보면 해설을 들을 때 세법이 왜 그런 방식을 취하는 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해설을 들은 뒤엔 다시 풀어보고, 세법학 공부를 했습니다.
세법학 강의는 순서대로 듣지 않고 세무회계와 동일한 파트를 병행하였습니다. 만약 세무회계에서 부가가치세 파트를 공부했다면 세법학 또한 부가가치세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서로 달랐지만 충분히 다른 과목을 리마인드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렇게 머리 속으로 복습한 후, 세무회계 문제 풀이가 희미해질 때쯤 다음날 세무회계 문제를 복습하였습니다.
그렇게 세무회계를 끝까지 공부한 뒤엔, 가로풀기를 반복하여 전범위 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참고로, 시간 관계상 합병, 연결 파트와 미환류 소득 등의 특수주제는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퇴직소득 정도만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공부한 범위 내 (유예) 표시가 되어 있는 문제는 건너뛰지 않았습니다.
매일 빠짐 없이 몇 문제 씩 세무회계 문제를 풀었고, 가로풀기로 전 범위를 마치고 나니 나름 세무회계에 자신감이 생겨 시험 한달 전 쯤 부터는 세무회계 복습을 등한시 했습니다. 결국 시험날엔 상당히 세무회계 감각을 잃어 46/0/26/30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4) 세법학
매일 다른 과목과 병행하여 조금씩 공부를 했고, 두 달 정도가 된 즈음에 모든 범위를 들었습니다(특수주제 제외). 세법학 만큼은 문제 풀이 보다는 회독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서술형 답안을 쓰는 틀은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용만 탄탄히 알면 과락을 넘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GS 모의고사도 보지 않았습니다(짧후 참고).
세무회계를 공부하며 익숙해진 법소부는 비교적 빠르게 훑었고 판례 같은 부분만 좀 봤습니다. 회독수도 적었습니다. 국기법은 세법개론때 공부 했던 것 보다 내용이 심화되고 판례도 많아 꽤나 신경써서 공부했습니다. 특히, 상증세는 처음 공부하는 것이고 내용도 많아서 더 자주 읽었습니다. 개소세와 지방세는 내용이 좀 더 쉽고 적어서 상증세 보단 덜했지만 많이 읽긴 했습니다. 조특법은 기본강의만 듣고 암기할 엄두가 나지 않아 복습하지 않았습니다. 회독은 유은종 세무사님이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강조하신 부분만 읽고서는 전체 내용이 이해되지 않고 부분부분 구멍뚫린 느낌이었기 때문에 정말 지엽적인 시행령의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는 파란색으로 줄친 부분과 줄치지 않은 부분도 다 읽었습니다
퍼펙트 세법학 교재를 샀지만 거의 보지 않았고 임팩트 세법학을 다른 과목이 질릴 때마다 읽었습니다. 처음엔 코어로 공부하려 했지만, 요약본 보다는 긴 문장을 읽는 것이 제 공부방식에 더 적합하여 그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세법학 1부 문제가 조문 보다는 판례 위주로 많이 나와서 이득을 많이 봤습니다.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 집중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여 정확한 키워드를 쓰진 못해도 논리 전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례형, 판례형 문제에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은거 같습니다. 세법학 1부 점수는 24/39/13/30 입니다.
세법학 2부는 세무회계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부가가치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나머지 법에서 적게 점수를 받은데도 불구하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방세법은 너무 지엽적인 내용이 출제되어 일부 아는 내용에서만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개소세는 키워드는 몰라도 내용은 아는 것이 나왔기 때문에 점수를 꽤 챙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잠정세율 문제에서 "기술개발 선도나 환경친화적 물품" 등의 키워드는 쓰지 못하고 "특정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우, 환경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 대략 이런 식으로 답안 작성을 하였습니다) 조특법은 내용을 전혀 모르고 기본강의 들었던 희미한 기억을 떠올리며 말을 지어내서 썼는데 불구하고 기본 점수를 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법학 2부 점수는 62/17/28/14 입니다.
2. 나만의 학습 방법
너무 귀찮아서 나무에 제출한 후기 복붙하겠습니다.
저는 회계적, 경제적 지식이 전무했지만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꽤 오래 전이긴 하나 다른 시험 준비를 하며 민법 공부를 한 경험이 있었던 탓에, 선택과목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복잡하고 어려운 법 문장과 판례 표현 등을 읽는데 다른 초심자들보다 수월했습니다. 특히, 2차 시험 결과는 과거에 2차 서술형 답안을 쓰는 연습을 좀 한 게 굉장히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1) 암기법
저는 암기를 상당히 못하는 편입니다. 정확하진 않으나 어느 정도 큰 그림을 기억하는 능력은 있는 반면, 정확한 키워드나 열거된 내용을 암기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만을 챙기는 공부 방법을 선호해왔습니다. 세무사 시험 또한 그러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어차피 단기간에 모든 것을 정확하게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차피 외우려고 해도 못한다. 그러니 우선 이해를 하고 이해를 하면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의 암기가 따라오는 것만을 노리자’.
하지만 이러한 것들 외에 이해 없이 순수 암기가 필요한 내용(ex.1차 조처법 등)도 꽤 많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굳이 서둘러 공부하지 않았고 최대한 늦게서야 강의를 듣고 한 번 정도 복습한 뒤, 단기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시험장에 가도록 했습니다.
2) 강의 수강
전체적인 구조를 알아야 세부적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차 준비 시엔 강의를 듣고 바로바로 착실한 복습을 하는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일단 빠르게 회계학, 세법개론을 한 바퀴 다 듣고 나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려 했습니다. (결국, 강의를 다 마친 시점엔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고 기억에 남은 것도 너무 적어서 1차 시험 계획을 중급회계2, 법인세 등을 버리는 방향으로 바꾸긴 했지만)
들어야 하는 강의는 쌓여있던 반면, 시험까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빠르게 들었습니다. 1차에선 재정학, 민법 등은 2배속, 중급회계나 세법 등은 약 1.5배속으로 들었습니다. 당연히 어렵거나 못 들은 부분은 속도 줄여가며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2차 공부 시엔, 1차 준비 때 한 번 해서 그런지 1.8~2배속으로 들어도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세법학 또한 1.8배 정도로 들었습니다. (은근히 유은종 세무사님이 말이 빠르십니다)
이렇게 해서 강의 듣는 시간을 최대한 압축하고, 시험 전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복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간 확보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1차 강의도 제대로 이해 못 한 상태에서 2차 강의를 바로 들어도 되는지 많이 고민하시는데, 무조건 1차 시험을 보고 나선 2차 강의를 바로 듣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법인세와 중급회계 대부분의 내용을 버렸었는데, 막상 2차 기본 강의를 들으니 기억에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씩 떠올랐습니다. 또한, 강사님들이 2차 기본 강의도 1차 강의 못지않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바로 들어도 무리 없었습니다.
3) AI 활용
시간이 부족했으므로 강의 듣는 시간은 최대한 줄이려고 했으나, 혼자 교재를 읽는 시간은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이해 중심으로 했습니다. 교재를 읽다 보면 이해가 안 되거나 막히는 부분, 아니면 강사님의 설명과 내가 이해한 것에 차이가 나는 부분 등이 필연적으로 생기게 돼 있습니다. 이럴 때 저는 ChatGPT를 사용하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AI는 잘못된 대답을 너무 많이 해서 아직 공부에 쓰기에는 좋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아직 AI는 자기만의 소설을 너무 많이 써서 옳은 대답을 얻는 목적에는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개념이 생길 위험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사고력을 높이는 도구로는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AI가 잘못된 대답을 하는 경우 우리는 재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는 재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i)내가 진정으로 의문을 가지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재정의 하는 과정 그리고 ii)내가 궁금한 내용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학습하는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졌습니다. 이러한 고찰은 해당 부분뿐만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체 내용에 모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AI가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는지 알아채는 능력도 점점 발전했습니다. 그렇게 전 계속해서 AI를 통한 자가 피드백을 하여 세법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해결되지 않은 내용은 나무경영아카데미 교수별 학습 Q&A를 이용했습니다.
4) 포스트잇 & 단권화
앞서 말한 AI를 활용해 정리한 내용이나 법 표현이 복잡하여 쉽게 바꾼 요약이 필요한 부분, 중간 중간 의문점이 생긴 부분 등이 있을 때마다 교재의 해당 파트에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요약이나 질문 등을 남겨두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포스트잇을 활용한 단권화를 하여, 재회독 할 때는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의문점이 생겼던 부분의 경우, 다시 해당 부분으로 돌아왔을 때 포스트잇에 적힌 질문을 보고 리마인드하여, 그 부분을 신경 쓰며 집중해서 읽거나 전체적인 내용을 공부한 뒤에 다시 스스로 대답할 수 있나 체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의문이 해소되는 경우엔 붙였던 질문 포스트잇을 떼어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세법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나 각 세목 특성상 조금씩 차이나는 부분 또는 동일한 부분 등은 그때그때 포스트잇에 메모하여 따로 목록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렇게 정리를 하다 보면 머리 속에서 여러 세법이 섞여 쉽게 헷갈리는 부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연습서는 문제별로 체감한 난이도와 중요성을 별 표시 하였고, 재회독해도 제대로 풀지 못하거나 답을 내더라도 확신을 하지 못할 것 같은 어려운 부분들은 특수 주제로서 따로 리스트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또한, 연습서에서 놓쳤던 내용 중에 중요한 것들은 오답노트를 만드는 대신 포스트잇에 간단히 정리하여 기본서에 붙여두고 기본서를 볼 때에도 연습서에서 틀렸던 내용을 상기하는 용도로 이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요약 내용, 질문, 오답노트 등을 모두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기본서에 단권화하여 통합했습니다.
(솔직히 정리 노트나 오답노트를 따로 만드는 시도를 여러 번 하였으나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싫증나서 매번 실패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5) 취지, 연혁, 근거 등 필기
세법학, 특히 판례 등의 경우, 2차 답안지에 그대로 쓸 내용은 아니지만 강사님이 강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데 필요한 취지나 연혁, 또는 세부 근거 등을 설명해 주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능하면 그러한 내용들을 교재에 필기하여, 복습 때 강의를 듣지 않고도 전체적인 스토리를 떠올리며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6) 모의고사 포기
절대 비추천하는 것이지만 저는 1차, 2차 모두 모의고사 보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추천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인바 대강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1차는 순수하게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사서 풀려고 했으나, 마지막까지 진도를 못 나가 모의고사를 풀 여유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객관식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포기하고 끝까지 기타세법이나 공부가 덜된 부분을 챙겼습니다.
다만, 1차 모의고사를 안 본 것을 후회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받으니 글자도 크고 두꺼운 데다가 못생긴 글꼴 등으로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지에 훈련이 안돼있던 저는 매우 당황해서 본 실력을 다 낼 수 없었습니다. 실전에서 조급함과 터널시야 등의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모의고사 또는 실제 시험지와 유사한 형식의 문제를 풀어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봅니다.
2차는 일종의 승부수였습니다. 주말마다 GS 모의고사를 보러 가기엔 공부 시간과 체력이 부족했고, 온라인 제출은 너무나도 번거로웠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 저는 답안지 쓰는 형식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동차 종합 강의에 포함 되어있는 기본 모의고사만 혼자 풀고 스스로 채점하며 연습하였고, 현장 GS는 포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에겐 좋은 선택이었으나,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께는 절대 일반적인 방법으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도 모의고사 경험이 없어서 실전에서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겪었고, 법인세 세무조정 답안을 쓰는 형식에 적응이 덜 되어 세무회계 답안 작성에서 시간적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차 시험에선 답안지 모양새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연습이 덜 되신 분들은 GS 모의고사를 건너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 그러한 연습이 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모의고사를 안 보는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3. 자주 질문 하시는 내용 답변
1) 기숙학원
기숙학원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것 없이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면 굳이 그런데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부 통제 없이는 저 정도 공부시간을 챙길 수 있는 위인이 아니라 강제력을 얻기 위해서 간 것 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다른 관리형 독서실, 기숙형 독서실과 제가 갓던 곳과 별 차이 없을거라 봅니다.
솔직히 제가 간 곳은 급식이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그게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벌레도 많았구요.
성인 대상이면 어디든 무차별 할테니 너무 큰 기대를 하고서 질문 하지는 말아주세요. 참고 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학부
y입니다
3) 2차강의
1차 시험 끝나고 바로 들었습니다. 1차 강의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상태에서 들어도 괜찮습니다.
4) 세법학
세법학도 1차 시험 치고 나서 공부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특수 주제를 다 버렸는데 불구하고 공부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1차 시험 치고 나서 부터 공부해도 된다고는 감히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주세요.
다만, 세법개론이나 국기법을 탄탄히 공부하셨으면 훨씬 수월하실거 같긴 합니다.
5) 지엽 주제
버린 주제는 철저히 버렸으나, 공부한 범위 내에서 지엽적인 부분은 완전 집중해서 보진 않았으나 그래도 보긴 했습니다. (ex. 잠정세율, 등록면허세 과세표준(부동산), 전환사채 증여 이익 등)
6) 직장 병행 가능성
주제 넘게 제가 감히 답변 드릴 수 없는 영역입니다.
4. 수강 강의 및 사용 교재
(1) 수강 강의
1차
-기본강의(객관식 수강X)-
회계원리, 중급회계 (김기동)
원가관리회계 (임세진)
세법개론 (이승철)
재정학 (황정빈)
민법 (김춘환)
2차
-나무경영아카데미 동차 종합반-
재무회계 (김기동)
원가관리회계 (이승우)
세무회계 (이승철)
세법학 (유은종)
(2) 사용 교재
사이트가 최신 판으로 이미지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온 교재들 외에도, 황정빈 미시경제학, 체크포인트, 정병열 재정학, 김춘환 민법 등을 썼습니다
5. 마무리
솔직히 처음에 이걸 쓴 이유는 제가 자소서를 쓰며 내세울 경력이 없다 보니 관심이라도 끌 수 있도록 수험 기간을 적어 내었는데, 서류 검토하시는 담당자께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혹여나 검증시 증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여 남긴 것입니다.
또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요청하시는게 있거나 나중에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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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62기 세무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되어 짧게라도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덜컥 합격하게 되어
갑작스럽게 수습처 지원서 넣느라 바빠져서
여기에 길게는 쓰지 못할 거 같고
간략하게 후기 남기고 질문이나 인증 요청 등 받겠습니다.
더 자세한 후기는
추후 수습처를 구하고 나면 그 때 다시 한 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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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나이가 좀 많습니다. 30대 중반입니다.
생명공학을 전공했고, 노베이스에 가까웠습니다.
노베이스에 가깝다 함은, 제가 8년전에 다른 시험 준비를 하느라 민법을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회계, 세무, 경제(재정학) 쪽은 전혀 문외한이었고
민법만이 8년전 공부했던 희미한 기억이 남아있어
1차 선택과목 준비할 때 더욱 더 빠르게 실력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세무사 시작했냐 물으신다면 답변이 길어지기 때문에 요약해서 답변드리자면
"그나마 30대 중반이 할 수 있는 전문직"을 검색했더니 세무사를 많이 추천해주셔서 시작했습니다.
대충 의미없는 이야기는 이 정도로 끝내고
간략하게 공부했던 책들만 빠르게 설명하고 주기적으로 와서 댓글에 답 다는 형식으로 이어나가겠습니다.
1차
회계원리, 중급회계 (김기동)
원가관리회계 (임세진)
세법개론 (이승철)
재정학 (황정빈)
민법 (김춘환)
2차
-나무경영아카데미 동차 종합반-
재무회계 (김기동)
원가관리회계 (이승우)
세무회계 (이승철)
세법학 (유은종)
모든 강의는 가능하면 2배속으로 돌려서 시간 단축을 하고
복습할 시간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물론 이해가 안되거나 안들리면 배속을 낮췄습니다.
기본강의만 들었고
객관식 강의나 다른 기타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2차도 마찬가지로 기본강의만 들었습니다.
판례 강의는 원래 들으려고 했는데 시간 없어서 포기하고 시험 보고난 뒤에 들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죄송하지만, 말도 짧게 쓰겠습니다)
모든 과목 공통: 강의 듣고 기본서 무조건 한 번은 천천히 정독함
1차
중급회계
중급회계 1,2 기본강의만 듣고 시간없어서 중급회계 1 예제만 품
중급회계2 예제는 일부만 살짝 건드림 (객관식 문제 풀이x, 고급회계x)
원가관리회계
중급회계는 양이 너무 많고 논리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약속(암기사항)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원가관리회계에 올인
(이유: 원가관리회계는 논리 중심이고 그래도 꽤 러프하게 답 도출해도 괜찮았음)
마찬가지로 객관식은 시간 없어서 패스, 기출문제만 두 바퀴 돌림
(처음엔 순서대로 다 풀기)
(두 번째 풀 때는 틀렸던 거나, 풀었는데 확신이 없던것 또는 다음에 풀어도 똑같이 맞출 자신이 없거나 의심이 들어 체크한것 만)
세법개론
기본강의 듣고
객관식 문제 품(대부분 기출문제, 강의는 x)
부가가치세, 소득세 순서대로 풀고 법인세는 시간 감당 안돼서 포기
재정학, 민법
기본강의 듣고 기출만 두 바퀴 돌림
기출 돌리며 요약서 반복 읽기 병행
2차
모든 과목 공통: 강의 들으며 바로 바로 진도 만큼 복습함
(원가관리회계만, 문제 먼저 풀고 강의 들었습니다. 막히는건 일단 나름 풀어보고 체크해뒀습니다)
추가 복습
재무회계: 워크북 정독 + 문제 풀기, 두 번 함, 이해 안된 부분만 강의 다시 듣기
원가관리회계: 강의 듣고 난 뒤 체크했던 문제들 한 번 복습
세무회계: 강의+복습 한 번 하고 난뒤, 전범위를 동시에 돌림
(일정 간격으로 문제 건너뛰어가며 반복, ex. 1번 11번 21번 이렇게 풀었습니다.)
세법학1,2: 계속 반복해서 읽기, 막판엔 법소부 말고 국기법,상증세법,개소세,재산세 위주로 읽기
문제 푸는 연습은 시간상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중요한점: 7년전 법 관련 시험 공부했던 경험으로 목차 잡아가며 답안지 쓰는 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시험이 달라서 세무사 시험과 목차 잡는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모의고사
1,2차 모두 0회
1차는 순전히 시간 없어서 모의고사 사놓은 것도 풀지 못했습니다.
2차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없었고, 그냥 복습 시간을 더 확보하려 했습니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답안지 쓰는 요령을 오래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다만, 종합강의 기본 제공되는 모의고사 4회 짜리는 혼자 풀고 혼자 채점했습니다. 시험 1주일 전에 점검용으로.
챙긴 특수주제(O), 패스한 특수주제(X)
1차
고급회계(X)
합병,연결 등 세무회계(X)
퇴직, 양도소득세(X)
국조법(X)
기타 세법(O) : 최고 혜자과목. 강의듣고 정말 천천히 기본서 복습하고 기출문제 한 번 풀었는데도 다 맞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국기법은 2번 읽었습니다.
2차
고급회계(X)
합병,연결 등 세무회계(X)
퇴직소득세(O)
양도소득세(O)
청산 소득, 미환류 소득 등(X)
비영리법인, 비거주자, 외국법인 등등(X)
조특법(△): 기본강의는 빠르게 한 번 들었습니다. 복습 안하고 포기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빨리 대충 들어서 얻은 가물가물한 경험으로 말 지어내서 쓰니 7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왜 7점이나 받았는지 모릅니다.)
대충 두서없이 빨리 짧게 쓰려다보니
놓친것도 많고 생략한 내용도 많습니다.
더욱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나머지 말 못한 내용은 댓글 답변이나 추후 시간 날 때 다시 글 쓰겠습니다.
참고로 큰맘 먹고 기숙형 자습학원 들어가서
하루 공부 10+@로 했습니다.
대부분이 10시간 정도였고 공부 정말 잘될땐 최대 13시간 정도 했습니다.
**기숙학원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것 없이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면 굳이 그런데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부 통제 없이는 저 정도 공부시간을 챙길 수 있는 위인이 아니라 강제력을 얻기 위해서 간 것 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다른 관리형 독서실, 기숙형 독서실과 제가 갓던 곳과 별 차이 없을거라 봅니다.
솔직히 제가 간 곳은 급식이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그게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벌레도 많았구요.
성인 대상이면 어디든 무차별 할테니 너무 큰 기대를 하고서 질문 하지는 말아주세요. 참고 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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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받은 점수와 들었던 강의 목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