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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기 유예생 합격수기

작성자맥끼|작성시간25.12.06|조회수2,362 목록 댓글 4

1. 세무사 시험 도전
 저는 30대 중반에 세무사 시험 도전을 결심하였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조직에 대한 회의감과 스스로의 매너리즘을 느끼기도 했고, 전문직에 대한 선망도 컸습니다. 여러 학원을 비교한 끝에 커리큘럼과 강사진이 뛰어난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하였습니다.

 

2. 수험 생활
 20239월 토익 공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험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초반에는 직장을 병행하며 인강을 들었고, 아침과 저녁 시간을 쪼개고 점심시간까지 활용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체력적 한계를 느껴 20241월 휴직을 결정하고 전업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업 기간에는 독서실에서 인강을 수강하며 학원 모의고사는 현장에서 응시했습니다. 그해 51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2차는 낙방하였습니다. 동차 기간은 학원 진도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찼고, 복습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커리큘럼에 충실히 따랐습니다.

 20242차 시험 후 복직하여 체력 회복을 위해 운동을 병행했고, 유예 1기가 시작될 때까지 직장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이후 20251월 다시 휴직하여 전업으로 유예 1·2·3기를 모두 진행하였고, 모의고사는 학원에서 응시했습니다.
 2025822차 시험을 치렀고, 회계학178, 회계학262, 세법학141.5, 세법학242.5, 평균 56점으로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 기간별 공부 방법

1
 1차는 객관식 시험이므로 기출문제를 거의 외우다시피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본 이론을 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재정학과 선택과목은 2차가 없기 때문에 이론을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문제풀이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다만 회계학과 세법개론은 2차까지 이어지므로 1차 단계에서도 기본 이론을 확실히 잡아두어야 합니다.

 

동차
 동차기간은 약 3개월로 매우 짧습니다. 깊이 있는 공부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강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진도 나가는 데만 2개월 가까이 걸리고 스스로 복습할 수 있는 시간도 1개월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수적입니다.

 

유예
 유예기간에는 비교적 시간이 확보되므로 동차 때 다루지 못한 부분까지 포함해 수험서 내용을 최대한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지엽적인 내용까지 파고들 필요는 없지만, 학원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전부 가져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실제 올해 시험에서도 수험생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고급회계, 합병, 연결 등에서 다수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빈출만 선별하는 전략은 이제 위험하다고 느꼈습니다.

 

4. 과목별 공부 방법

재무회계·원가관리회계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 이론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초 문제를 확실히 풀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올해 시험은 난이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세무회계
 세무회계는 결국 암기가 핵심입니다. 특히 소득세법은 한 가지라도 놓치면 문제 전체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꼼꼼한 암기가 필수입니다.
 저는 세무회계에서 항상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80%만 풀겠다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풀 문제와 버릴 문제를 구분하는 연습을 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어려운 문제는 빠르게 넘기고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세법학
 세법학은 수험서의 약 50% 분량으로 서브노트를 직접 만들어 10회독 이상 반복했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드는 데 시간이 꽤 들었지만, 이후 회독 속도가 빨라져 효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세법학은 실제로 써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반드시 치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쓸 내용이 없더라도 시험 시간 동안 끝까지 앉아 생각하며 문장을 만들어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도 이번에 세법학 점수가 과락을 간신히 넘겼지만, 한 문장이라도 더 써보려 했던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세무사 시험은 멘탈과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에 대한 불안감에 항상 시달리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틈틈이 운동하고 식사도 잘 챙기며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멘탈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과거 공무원 시험을 1년 만에 합격하였고, 세무사 시험은 약 2년 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학원 선생님을 전적으로 믿고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계획을 그대로 따라가며 묵묵히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믿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수험생분들이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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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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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몬스터 | 작성시간 25.12.15 좋아요
  • 작성자신림동 미친세무열정 | 작성시간 26.01.28 하루에 몇시간 공부했나요??
  • 작성자오리저당 | 작성시간 26.04.11 하루 공부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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