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
동생이 자기가 먼저
가만히 있는 저의 여러가지를 막 지적하더니
(자기 맘대로 제 옷을 택배로 주문해서
저는 맘에 별로 안들었지만 그래도 성의를 생각해서
옷은 이쁜데 내 얼굴이 문제네...이랬더니
메타인지???ㅋㅋㅋㅋ <= 이러더라구요
그거 말고도..그때 요리랑 살림이랑 등등 지적..자격증까지 따놓고 왜 집은 그모양이냐..이런식으로 말하고)
아무튼 제가 20대부터도 (어쩌면 10대에도)
항상 저는 가만히 있어도 저한테 동생이 난리였거든요
그당시에도 저는 주변에서 옷 잘 입는다는 소리 듣고 그랬었는데..항상 동생은 저의 뭐라도 찾아내서 지적하고 그랬어요
아무튼 그럴때마다 전 항상 농담으로 여기고 그냥 웃으면서 넘겼어요
근데 희한하게도..저 메타인지라는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1절만 하라고
넌 도대체 옷을 얼마나 잘 입길래 나한테 그러는거냐고
그랬더니..(카톡에서 둘이 대화중이었음)
뜬금없이 형제들 있는 단톡방에
ㅇㅇ(제 이름)가 너무 예민해서 같이 대화 못하겠다고 하면서 휙 나가버리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그 글을 발견하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가만히 있는 나에게 자기가 먼저 외모 요리 살림 지적해놓고 저러냐고 너무 어이가 없다고 하고 나왔거든요..
그후 연락 아예 안하다가..
몇주(몇달?)후에 (명절 직전이었음)
또 뜬금없이 고급포장된 사과박스가 온거에요
수신인은 남편이랑 제 이름 및 번호 섞어서..
발신인은 제부(동생 남편) 이름 및 번호로..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식으로 동생에게 과일을 받아본적이 없어서..황당했고..오히려 기분이 더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연락 안했어요
근데 어제였나?
갑자기 동생에게 연락와서 안받았어요..
(웃긴게...다른 형제한테도 연락이 왔었더라구요...근데 그 형제는 항상 돈 문제 있을때만 연락하는 사람이라서..항상 전화를 받기가 싫어요..참고로 이 형제는 저보다는.동생을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저는 동생을 환불원정대 쎈언니 이미지로 알고 있는데...이 형제는 동생을 귀엽고 순수한 깜찍이 <= 이런 식으로 알고있어요)
어제 전화 안받은게 잘한거겠죠?
참고로..예전에 가족간 돈 문제로 글 썼던 사람이에요 ㅜㅜ (결혼후, 아니 결혼전 취업후부터..다른 형제들과 달리 부모에게 엄청나게 많이 뜯긴 사람입니다...스케일은 많이 다르지만 박수홍 장윤정 보면서 제 모습이 겹쳐보였었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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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1.07 내가 가족 안에서(가족이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보이지 않는 감옥을 만들때가 종종 있죠) 어떤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때 좀 차단하거나 전화 안받거나 괜찮아요 내가 나를 보호하는게, 스트레스 안 받게 하는게 1순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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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네..이제 저부터 생각해야겠어요 ㅜㅜ
사실은 연락은 진작부터 받기 싫었지만..그래도 가족이라고 연락 이어온거였어요
이제 명분(?)도 생겼고 차라리 잘된거 같아요 -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1.07 메타인지글 봤어요. 부모나 형제나 다들 왜 그모양인가요 ㅜㅜ 님을 만만하게 보는거죠. 자기가 막대해도 어차피 받아줄사람 이란거 아는거죠. 거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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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제가 너무너무 만만한 사람 같았나봐요
저는 왜 저 자신에게보다, 그 사람들에게 맞춰주며 살았을까요ㅠㅠ 너무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