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합니다 반은후련 반은빡침

작성자맘회원님|작성시간26.04.18|조회수699 목록 댓글 29

집 내놨어요 팔리면 반반 제가 3억 정도 가져갈수있을듯

애는 성인인데 집근처 학교다녀서 저랑 같이 갈 예정

일찍 결혼한 편이라 40중반 젊다면 젊음

아직은 직장 다니지만 생활비 안받았고

애 어릴때부터 독박살림, 독박육아 해와서 남편 없는거 다 타격없음

열받는건 열심히 악착같이 살았는데 허무하다는거예요

너무 허무해서 남들은 자산을 두배로 불릴때 나는 아무것도 못했다는 자괴감..

그나마 이 마저 이 집도 내가 머리써서 산건데 빡침이요

일 한번도 그만둔적 없어요 저 참 열심히 살었어요

그러는 동안 남편 색히 대차게 막 살았죠

술, 여자문제, 하다하다 생활비 안주고요

2년전부터는 서로 투명인간처럼 살았어요 나름 2년은 진짜 행복했답니다

남편을 신경써주고 화목을 위해서 악착같이 참고 버티던 시간들보다 지금이 너무 좋긴해요

집안에서 마주치면 좋은소리 안나와서 안보고 사는게 답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남편도 여기서 힘들게 살 의미없다고ㅋ 고향으로 간다고 합니다 두팔벌려 환영하는 엄마아빠 있어서 좋겠네

이혼은 당분간은 할 생각없어요 왜냐 남편이 제가 내건 조건에 동의할 수 없대서요

소송을 걸겠다는데 뭘로 걸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바람, 폭언, 경찰신고 불리한건 다 지한테 있는데 기대가 되네요

아이돌 빠순이라 방에 아이돌 사진 몇개 붙였는데 열심히 찍어가더라구요 응 수고

아무튼 빡치면서도 기대되는 졸혼 라이프 종종 글 올려볼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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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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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4.18 저도 이른 나이에 일찍 아이 낳아서 사십대 중후반, 아이들 다 컸어요.
    남편이랑 별거하는데 넘 행복해요 내인생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4.18 별거 얼마나 되셨어요?? 좋겠다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4.18 나도 저런상황 나만 빡치던데...
    시간이 좀 지나니 덤덤해지긴 하네요.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4.18 응원합니다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4.19 으이그 남편아 좀 제대로 살지
    능력도 없는데 바람까지 ㅉㅉ
    여자는 애아빠면 왠만하면 참고사는데
    빌어도 모자랄판에 유치하게 뭐하냐
    결국엔 나이들어 버림받고 고독사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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