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 어릴때부터 내편인적이 없었고 저는 그저 조용하고 착하고 만만한 아이였나봐요 오빠한테는 아무말도 못하면서 저는 오빠한테 이유없이 맞고 울면 아빠는 시끄럽다고 저만 나무라셨어요 강약약강이에요..
저 결혼하고 나서도 여전하고 이젠 사위랑 제 아이들까지 만만한가보더라구요
며느리나 손녀한테는 꼼짝도 못해요..(며느리는 같은 지역 살아요)
그것도 저는 상처고 속상해서 10년간 가지 않았고 전화만 드렸어요 10년전에 엄마랑 오빠도 돌아가셨구요 아빠 혼자 남으셨어요
친정이 멀기도 하고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저도 이제 갱년기도 오고 마음도 복잡해서 친정에 가면 뭔가 해답이 있을까 남편이랑 아들이랑 내려가봤거든요 차로 편도 6시간반 걸리더라구요 저 차 오래 못타요 기차도 매진이길래 차가지고 갔는데..오랜만에 방문..속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시큰둥하시고 오느라 고생했다 한마디 안하시고..다 정리하고 딸있는데로 오시라니 간섭으로 느끼셨는지 짜증을 내시고 언성 높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애한테 할아버지한테 전화도 한통 안한다고 나무라길래 왜 애한테 그러냐 아빠가 먼저 할수도 있지 않냐? 했더니 또 버럭 아랫사람이 해야지 막이러고 제가 전화안하면 아빤 저한테 전화 안하세요 그래도 자식이라는 죄책감 때문에 전화드립니다..손녀랑 비교하고 하길래 저도 뭐라하니 농담이랍니다 저보고 자기한테 맞추랍니다 아빠걱정되서 그렇다니 걱정하지 말랍니다 그래놓고는 내가 살면 얼마나 사냐 내친구들 죽은애들 많다 이런소리 해대요..
그래도 짠해서 집에올때 안아드리고 손잡아드리니 울컥하시더라구요
아빠가 먼저 손 내밀어준적 없고 안아주신적 없으세요 그저 76세에 혼자 계신거보니 짠해서..
그런데 제가 몸이 아프네요 가기전부터 거기가서도 집에와서도 몸이 긴장하고 불편했는지..
친정이 편한곳이 아니라 불편하고 긴장되고 두려운 공간인가봅니다
살면서 내편인적이 없던 아빠..남들 보는데서 저를 비난하고 엄마랑은 눈만 마주치면 싸우던..저에겐 상처가 크네요 다시 거리두기 해야할꺼 같아요..이와중에 아빠가 불쌍하다 생각했던 저..
내가 더 불쌍하다 양가 감정 드네요..
뭘기대했던건지..몸과 마음이 회복될수있게 악플은 사양합니다 위로 받고 싶어요..ㅜ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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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5.26 new
그런집에 왜 내 새끼까지 델고가서 애 상처입게 만들어요
10년전에도 당했으면서 -
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26 new
애는 별생각 없는지 용돈 받아서 좋다네요..제가 가까이 사는 손녀랑 비교하길래 발끈했던건가보네요 애들은 외가집 가고 싶은가봐요 저는 이제 가기가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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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5.26 new
사람 안 변해요. 나이들면 더 그렇죠. 님 마음 돌보는게 먼저에요~ 그런다음, 도리도 하고 사랑도 줄 수 있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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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5.26 new
필요한거 택배 보내고 마음 편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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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00:26 new
22222아버지가 아버지답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