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빠진 여자 되부렀어요

작성자맘회원님|작성시간26.06.06|조회수292 목록 댓글 20

중식만 먹으면 생전 처음 느낀 위경련 같아 애꿎은 갤포스에 소화제만 딥다 먹었는데 근무중 또 급통증이 와서 가까운 의원갔더니 담석증 같다는 거에요..
그게 뭐에요?? 했더니
담낭 즉 쓸개안에 돌이 생긴건데
한 번 생긴 돌은 안 없어지고
이번처럼 기름진거 먹거나 과식하면
돌이 쓸개담관에 끼어서 출산에 맞먹는 고통이 오고 심하면 담낭염 되고 더 방치하면 암까지 간다고..
요로결석은 돌만 깨지만
쓸개는 그냥 통째로 제거 밖에 없다는 거에요..
그래도 장기가 있는 이유가 있겠지 ~
버텨 볼게요~ 한지 한 달만에 더 큰 고통이 밤에 갑자기 또 와서
이건 배떼기에 시한폭탄 안고 사는 느낌이라
바로 주말 수술 잡고 지지난주에 뗐내요
단일복강경이라 1박2일 퇴원
수술 후 여러 자잘한 적응과정이 있지만
의외로 변비가 해결되고
이제 시한폭탄 없고
그전보다 소화가 잘 안되긴 해서
덜먹게 되고 천천히 먹게 되니
자연스레 다이어트까지 되부리네요?

아직도 배가 땡겨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뛰는 건 좀 힘들지만 하루 만보 걷는건 거뜬합니다.

수술하기 전엔 부정하는 시기 버티는 시기 망설이는 시기 다 거치고
막상 떼니 진작 뗄걸 그랬다 싶어요

스트레스가 만병근원이라더니
1년전에도 없던 담석이 작년 부서 이동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힘들었던게 진짜 이유인거 깉아요. 워낙 힘좋고 건강체였거든요

고민중이신 분들 그냥 컨디션 좋고
염증 생기기 전에 떼부리소.
전 염증은 없어서 1박이었는데
버티다 염증까지 생긴 후 수술하면
입원이 일주일까지도 갑디다. 회복도 더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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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06
    감사해요. ^^
    자궁절제는 정말 힘들었어요. 제왕절개 두 번, 근종수술 한 번 그건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 그 세 번 수술이 유착을 만들어서 수술도 회복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회복하고 나니 훨씬 낫네요. 몇달 되었다고 통증도 잊혀져요.ㅎㅎ
    원글님의 자궁 수술도 무탈하게 빠른 회복으로 잘 되길 진심으로 빌어요.
  • 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수술 잘 되셨어요? 전 2주째라 이제 좀 살만해졌어요 배꼽 딱지 빼고는..
  • 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11 어제 오후 늦게 수술하고 오늘은 링거 빼고 열심히 걷기 하고 있어요. 수술 할 때 넣은 가스 때문에 등이 너무 아픈데 걷기가 젤 좋대서 참고 병동 걷고 있어요.^^
    아픈 거 넘 싫으네요~ 님도 잘 회복 하시고 이제 아픈일 없으시길!
  • 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다행입니다. 많이 걸으시고 쾌차하세요~^^ 참고로 생각보다 설사 그닥 안 심해요^^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06 저도 5년전에 수술했는데 다~~먹는데
    소화가더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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