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전에 친정아버지가 뇌경색이 쎄게 오셔서 지금 재활병원에 계세요. 왼쪽 편마비에 기저귀 차고 계세요
이제 겨우 기립하는 상태인데 도움없이는 거동이 불가해요. 다음달에는 절뚝절뚝 걷기를 기대해보지만 오랜시간리 걸릴 것 같은 불안감도 있네요.
저는 두딸 중 장녀에요 대학생 애들 둘있고 싱글맘이구요. 형편은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닌데 계속 일을 해와서 집에 쉬는게 힘들어요. 지난달에는 사정이 있어 퇴사를 하고 지금은 실업급여 받는 중이에요.
평소같았으면 퇴사하자마자 얼른 취직을 했을텐데 실업급여도 받고 있는 중이고 무엇보다 아버지가 너무 신경쓰여서 내가 지금 취직을 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해요. 아버지가 성격이 별나서 저를 많이 찾으시거든요
쓰러지시고 나서 병원에 2, 3일에 한번은 간거 같아요. 계속 저를 찾으시고 많이 아파 하세요.
저는 싱글맘이라 취직을 해야해요. 올해 겨울까지는 실업급여 등으로 쉴 수 있는 여건이지만 워낙 부지런한 성격이라 당장이라도 회사에 나가고 싶어해요. 실제로 지난주에는 면접도 보고 합격도 했는데 가지 않았어요. 조건도 썩 마음에 안 들었디만 무엇보다 아버지가 걸려서요.
나중에 아버지가 못 일어나시면 요양병원으로 보내자고 동생과 얘기 끝났지만 아무래도 제 성격에 제가 모실 것 같아요.
남편이 있어 생계가 해결되면 취업생각은 접을 것 같지만 먹고 살아야하니 고민이 많아지네요.
엄마고 돌아가시고 없는데 병든 아버지를 병원에 맡기고 제가 취업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6.10 님 삶도 있어요 아빠도 스스로가 감당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프다고 모든걸 희생하려하지 마세요
-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6.10 당연하죠 취직하시고 아버지는 병원이 가셔야죠
아이들을 생각하세요 ~ -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6.10 아버지 돈 많으면 그돈으로 님 생활하면 되고..취업 직종이 나이 많아도 잘되면 늦게 해도 되고 아님 1살이라도 어릴때 해야하니 당장 하해야하는거구.. 님사정을 잘모르니..
-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6.10 둘다 무너질 수 없으니, 취업하고 돈으로 해결
-
작성자맘회원님 작성시간 26.06.10 전 이해가요..뭐 깝깝하네 어쩌네 위로는 못해줄망정..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저도 치매엄마 간병중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이해갑니다ㅠ
남들이 뭘 알겠어요.. 직접 당해보지않으면
그마음 몰라요.
저도 희생이냐.. 시설이냐 기로에 서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내인생 챙겨야지 하다가도 엄마생각하면
너무 짠하고.. 문득 어떤 분이 이런얘기 한걸 봤어요. 부모님이였으면 똑같은 상황에 어떻게
했을까 하구요.. 맘은 아프지만 님은
현실이 그러시니.. 가까운데 계시면 자주 들여다보시고 사람을 쓰시는건 어떨까요.
이렇게 고민하시는 것 부터가 착하신 분이에요.
그래도 같이 사시는건 너무 힘들지도 몰라요.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길요!
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