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호구당한거 맞죠?

작성자맘회원님|작성시간26.06.11|조회수458 목록 댓글 25

회사 지인이 주 3번정도 퇴근길에  하소연 전화를 해요.

시작하면 1시간 정도 통화.

승진욕심이 있어서 힘든 과에 있거든요.

 

어제 통화 중 하는 말이,

집에 가서는 회사 일 생각하기 싫어서

남편하고 가급적 즐거운 얘기만 해서, 요새 둘 사이가 엄청 좋아졌다는 거에요.

 

저는 사실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서 고민이 많은데

제 하소연하기 미안하고, 지인 상황이 딱하기도 해서 한시간을 들어줬는데.

저한테 부정적인 감정 해소하고, 집에서는 즐겁게 지낸다 하니 완전 호구된거 같더라구요.

 

뱉어놓고 지인도 아차 싶었는지

"남편한테 하소연하자니, 일일이 회사 상황 설명해야하는데, 

저한테는 그런 과정 없이 얘기할수 있어서 그렇다" 더라구요.

 

완전 정떨어지게 싫은데..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매번 "퇴근길에 심심해서 전화했어" 로 전화와서는 1분 안에 하소연 시작해요.

 

저는 가정적인 문제로 뇌가 과부하인데 혼자 삭히거든요 ㅠㅠ 아오 너무 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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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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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11 듣기만 하지말고 중간에 화제돌려 남편관련 하소연하세요 더 말하세요
    질려서 전화안올듯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11 그 인간 전화 오면 먼저 선수쳐서 세상 오만욕을 다 해버려요. 귀에 딱지 앉을 것 같으면 전화 그만하겠죠.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11 저 어제 몸아프다고 하니 아는 친구 전화와서
    호들갑떨며 괜찮니?많이 아파?병원은?딱 이거 세마디 묻고 바로 지 하고싶은 이야기,늘 하던 이야기 쏟아내기 시작해서 제가 단답으로 이야기하고 호응안해주니 많이 아픈가봐..하고 20분안에 끊었어요 원래는 1시간 넘는데 말입니다
    내 고민10분 이야기하면
    내 이야기 끝나자마자
    오늘 저녁은 뭐 해 먹을거야?
    내가 이러이러한 상황이라 요즘 좀 힘들어..하는데 그러자마자 뜬금 저녁메뉴 이야기는 지금 내 이야기를 하나도 안들었다는거잖아요
    원래 이런년이지 하고 요즘 아예 만나지도 않고 전화도 10분안으로만 받고 바쁘다고 끊어버렸어요.한동안 전화안하고 안만나니 살거같았는데 모임에 아파서 못나간다고 하니
    또 전화와서 저지랄
    오랜만이라 20분안으로 끊었는데 다음부터는 10분도 안받아줄라구요
    내 몸도 마음도 힘든데 허튼데 신경쓰지 맙시다
    나만 생각해요 나만

  • 답댓글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12 몸 마음 힘들 땐 그냥 부재중으로 남겨요..
  • 작성자맘회원님 | 작성시간 26.06.12 진짜 이기적이고 얇미우닌깐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왜 통화가 안되냐고 하면 힘든일이 있어서 친정엄마나 언니,지인한테 하소연 좀 했다고 둘러대세요.
    다음에 또 전화오면 기다렸단듯이 상대말할 기회주지말고 오늘 힘들었던 얘기나 집에가서 일할거,주말에 뭐해야되는데 피곤해 죽겠다 등등
    연달아 계속 얘기하세요. 상대가 말하면 응.그래정도로만 대답하고 계속 님 얘기만하기

    상대도 느껴봐야되요. 계속 그러면 그런전화 안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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