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속상하다 글쓴적이 있어요
제대3개월 남겨놓고 차였는데 사실 그전부터 여자앤 딴 사람이랑 썸탔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들이 군에 있으면서 너무너무 힘들어해서 안타깝더라구요
남녀가 사귀다 헤어질 수도있는거지 뭐
잊어라 시간이 약이다 라는 위로 밖에 못해줬는데 갇혀있는 몸이니 더 힘들었겠죠
입대하기 전엔 180에 70 안되는 몸무게로 훈남소리 듣던 아들이 입대하고 상병되면서 점점 살이 찌더라구요 80키로가 넘게
여친이 살찐 아들한테 권태감을 느꼈나보더라구요
아들도 자책했구요 자기가 관리 못해서 그렇다고
어찌어찌 시간이 가고 혼자 해외여행도 다녀오면서 훌훌털어 버리고 다 잊고 2주 전에 제대했어요
제대 한달 전부터 살을 무섭게 빼더니 60키로대로 나왔네요
제대기념 사진 인스타에 올리니 바로 연락와서 다시 만나자고 하더래요
우리애가 차인 입장이니 얼씨구나하고 달려갈줄 알았는데 고민하더라구요
나도 이제 사회인이고 다른 여자도 만나볼 기회가 있는데 굳이 다시 봐야하나?이런 얘기를 하길래
너 마음가는대로 해라 근데 엄마 경험상 헤어지자 한건 정이 떨어져서인데 언제 또 그런상황이 올지 모르니 엄마는 다시 안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어요
아들이 엄마한테 별말을 다하네 하시겠지만
여자애가 우리부부한테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적극적이고 아들을 너무 좋아해주고 3년을 사귄아이라 모를수가 없네요
여자애가 한번만 만나자고 해서 오늘 만나러 갔는데
그냥 안궁금해하고 알아서 하게 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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