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받은 책♡
기다리고 고대했던 책이 우편함에 있는걸 보고
후다닥 갖고왔네요 1호랑 머리 맞대고 해볼마음에
혼자 들떠서 아들 올 시간만 손꼽았어요
집으로오는길에서 부터 아들에게 브리핑하고
오자마자 보여주면서 해보자고 졸랐어요
시크한 아들은 좀 기다리라며ㅋㅜ 지 할일하고
(평소엔 안그러면서 흥 칫)
헉 뭐지? 돋보기ㅋㅎ 숨은그림이라 잘 안보인다며
돋보기를ㅋㅋㅋㅋ너에게 졌다ㅋㅋㅋㅋ
엄청 몰입하며 했지만
잘 안찾아진다길래 찾는팁을 주었어요
찾을물건의 색과 비슷한곳을 찾아라
모양을 찾아라 등등
난의도가 높은게 아니라 아들과 신나게 찾았어요
은근히 시간 걸리는거라 아들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돋보기를 돌려가며 찾아내네요
이러면서 관찰력도 자라겠지요?
처음엔 안보인다며 덮으려고하는걸
찾는팁 주면서 해보랬더니 하나 둘 찾아내더라고요
그 다음부턴 스스로 찾아요
그리고 찾은것을 스티커 붙이는 건
그냥 찾는것 보다 더 흥미있어했어요
(혼자 펼쳐두고 해버려 사진을ㅜㅜ)
혼자 해냈다는게 더 놀라웠네요ㅋㅎ
내가 이런걸 너무안해서 아들이 물건찾는걸
못하나 싶기도 했네요ㅋ 반성합니다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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