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다이어트 클리닉

나 66이라고, 77 아니라고!! 살빼고 있고, 빠지는 중이고, 많이 빠졌는데 왜 77~88로 보는지...

작성자뾰로롱뾰로롱|작성시간19.08.14|조회수300 목록 댓글 2

이년전 출산하고 출휴들어 가있는동안 살이 쫙 빠져서 임신전 보다 살이 더 빠졌었더랬죠...


3갤 출휴였다가 3갤 후에 복직 하고 나서 직장에 급식이 너무 맛있다 보니 두번은 받아먹고 ,


3시쯤 간식은 간식대로 처음 먹은것처럼 꼭 두번씩 먹고....


이러니 살이 두배로 훅 쪄버렸어요....ㅠㅠ


작년 10월달에 임신전 4년을 다녔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는 있는데요,


작년 10월 부터 살을 빼기 시작해서 , 올 5월 초까지 55반~66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


아가씨때 입었던 S사이즈 청바지들이 맞기 시작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엄청 좋아라 하고 자신감도 뿜뿜 할정도로 진짜 날라다니는 기분이였었는데..


5월 초에 다치는 바람에 한달 병가를 내고 병원에 입원해서  꼼짝을 못 하고 누워만 있어야 해서...


먹고 눕고 먹고 자고.... 이 짓을 한달 동안 하니깐 슬푸게 55반에서 66으로 다시 업뎃이 됐어도..


77까지는 안됐었는데...


병원에서 퇴원하고 며칠 있다가 작년 저희 아들 돌때 마지막으로 뵙던 시댁 친천분들이 저를 보고 엄청 놀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살이 작년보다 더 쪘다고............. 나 작년보다 살 많이 빠졌는데.....


와 겁나 충격적이였어요.. 죽어라 먹고 싶은거 참아가며 살빼고 있다가 잠시 다쳐서 쉬고 있었는데...


비록 55반에서 66으로 업뎃은 됐어도 작년보다 살이 더쪘단 소릴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충격으로 직장에 나와서도 점심때 계란2+우유1만 먹고 저녁에 소식 하고 운동 빡시게 하고 그러고 있는데..


직장동료도 저보고 한달전보다 살이 엄청 쪘다고 , 한달전에는 엄청 날씬하고 핏이 살아서 예쁘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살이 엄청 두배로 쪘다고...


그래서 제가 살이 쪘지만 그래도 66이다, 살찌기 전에 입었던 옷들도 많다고 그러니 엄청 깜놀하더라고요..


죽어라 살빼고 있는 사람 진짜 살뺄맘 뚝 떨어지게 ...진짜...


그러고 나서 8월 초에 신랑 친구들이랑 신랑 지인 중에 얼굴만 알지만 같이 만난적은 없는 친한동생네 식구들이랑


같이 놀러를 갔었고,


같이 어울려서 막놀고 있다가 저희 아들이 기저귀에 응가를 하는 바람에 ..


제가 돗자리에 아들 눕혀 놓고 저는 쪼그리고 앉아서 기저귀 갈아주고 옷입히고 마지막으로 신발 신키다가


왼쪽발은 도저히 다리가 저려서 못 신키겠어서 신랑 호출을 했는데...


같이 어울려서 놀던 가족같은 신랑친구가 농담으로

 "아그러니 평소에 살 좀 빼고 그러지 , 다리까지 살이 찌니깐 쪼그리고 앉는게 힘든거 아니에요~"

이러더라고요...


썅.... 욕 튀어 나올뻔했지만.. 참고 좋게 좋게 마무리 하고 다음날 신랑한테 이래이래서 걔 짜증난다고 했더니..


저희 신랑 "내가봐도 너 살 많이 쪘어. 인생 최고의 몸무게 찍은거 같은데"


인생 최고의 몸무게................


인생 최고의 몸무게는 저희 아들 뱃속에 있다가 출산할때 마지막으로 몸무게 재본게 78.5 키로...

인생 최고의 몸무게였거든요?


나 진짜 죽어라 먹는거 좋아하는데 죽어라 살빼고 있는데...


다들 저를 77입는 여자 처럼 취급하고....자꾸 스트레스 주고....


스트레스 받는것들 중에 , 올 겨울 둘째 만들려고 계획 중인데....


죽어라 힘들게 살빼놨는데... 둘째 갖고 나면 살 다시 겁나 찔꺼고...


낳고 나서 살 잘 안빠질까봐 벌써 부터 걱정도 되고 그럽니다...ㅠㅠ


둘째 낳고 다욧 하고 지금은 그냥 운동만 하면서 지낼까 이생각도 했는데...


주위에서 저를 자꾸 돼지 취급 하고... 씨....


혹시 첫째때 살 많이 찌셨분들 맘들중에서, 둘째땐 살 많이 안찌신분들 계신가요?ㅠ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정멤버 | 작성시간 19.08.26 다욧 힘내세요..!
  • 작성자러브윤이랑 | 작성시간 19.08.31 ㅜㅜ 저도 출산후 살쪘는데 가끔 상처받아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