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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잘한일, 그건바로 너를 임신한것♡

작성자임출편집부|작성시간17.09.18|조회수154 목록 댓글 0


<네이버 임출 공식 카페 - '복실맘'님의 생생 육아 Talk>


복실이 엄마랑 아빠는
2015년 이맘때쯤, 신랑과 연애를 시작해서
2017년 3월 25일, 결혼에 골인했고
2017년 6월 24일, 아이가 생겼어요♡

아이가 너무 쉽게 빨리 찾아왔다구요? 
하... 모르는소리 마세요~ㅜㅜ
저는 결혼이라는걸 생각하게 될 무렵부터 
"임신"에대한 압박이 대단했어요

첫인사때 절대 피임은 하지말라시고
요즘은 임신을 혼수로도 해온다더라
확 사고쳐서 얼른 결혼해라
결혼전부터 손주손주 노래를 부르셨더랬죠! 
결혼후에는 더 대단하셨죠ㅜ 
신혼여행가기전에 오늘 힘좀쓰라시고 
다녀오니 아이 생긴것같냐시고
매일 전화하셔서 태몽꿨는데 소식없냐 
피임하고있는거 아니냐ㅜㅜ

도저히 신혼을 즐길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신혼을 과감히 포기하고 
배란테스트기를 샀어요!




5월에 한 배테기!
호르몬수치가 너무 낮아 실패를 맛봤어요!


그 후 한달을 꼬박 기다려서
다시 찾아온 디데이!




수치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드디어 수치가 확 오르길래
신랑한테 열심히 달리자 연락을했어요
그리고 최고치를 찍었더랬죠!!



최고치를 찍었던 그날
어플에서 아이의 웃음소리를 들을수있었어요
희망이 보였죠!!

그 후로 계속 생리예정일이 기다려지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어요
생리예정일보다도 5일전에 촉이왔어요ㅎ
잠을자다 번쩍 눈이 떠졌어요
눈뜨자마자 임테기 챙겨서 화장실로갔죠!



아주 연하게 두줄! 
그 새벽에 신랑을 깨워 보여주고
언니한테 카톡으로 사진보내주고
임신은 맞는것같은데
1주일을 심장졸이며 기다렸어요



매일매일 임테기에 의지하며 지내다
참다참다 가게된 산부인과!!
신랑이랑 둘이 얼마나 긴장했는지 몰라요



원장님이 초음파 해보자시며
조금더 조금더 확대해서 겨우겨우 찾아낸 
우리 복실이의 아기집♡
보자마자 눈물이 찔끔 나왔어요~
드디어 만난 우리 복실이! 

반가워, 복실아♡
축복해, 복실아♡

그러나 행복보다 무시무시한게 입덧이었어요
5주부터 급격히 냄새에 민감해지며
고기며 밥이며 냄새나는 음식은 모두거부하는
예민한 엄마와 예민한 복실이~~
오렌지주스와 귤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그렇게 6주, 7주, 8주, 9주........를 지나
지금 16주 6일이지만 아직도 입덧_ing♡

이제 조금 살만한 16주 임산부! 
기형아 1,2차 검사도 끝냈고 
바로 어제 성별까지 알게되었어요~
딸맘이길 바라고 바랬지만
아들맘이 되어서 약간 아쉬웠답니다!



원장님께서 간혹 저렇게 보여도 
점점 들어가 딸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암만봐도 아들이 확실한것같아요^^



4월에간 제주도에서 신랑이 돌하루방
코를 그렇게 비벼대더니 
떡하니 아들을 점지해주셨네요! 
아들맘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있겠죠?^^

가끔 신혼즐기는 지인들이 부럽기도하고 
해외여행도 다니고싶고 친구들도 만나고싶고
아직은 자유를 누리고 싶을때가 많지만
소중한 우리 아가 복실이
"무럭무럭 자라다오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이제 저것만 바라고 열심히 태교하려구요^^



여러모로 엄마에게 복많은아이 
복실이라는 태명처럼!
복많고 성실하게 크길 바라며 
출산때까지 열심히 지켜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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