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남겨놓고 갑니다 💙
제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76년 7월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취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독산동의 한 봉제완구 수출업체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월급은 4만 원이었고,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것이 당연한 시절이었습니다.
1977년 이후 대한민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업의 문도 점차 넓어졌고, 능력과 노력에 따라 승진의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긴 노동시간 속에서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일부 친구들은 중동 건설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영상 40도를 넘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의 1인당 GDP는 약 8천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진국으로 도약하고 있었고, 민주화와 함께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1인당 GDP는 3만 5천 달러 수준에 이르렀고, 경제·문화·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여 1인당 GDP 10만 달러 시대를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고,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합니다.
저희 7080세대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역사의 바통을 2030세대에게 넘겨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재산도, 기업도, 각종 유산도 결국 모두 남겨두고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만은 계속 남아야 합니다.
저희 7080세대는 2030세대가 자유롭고 번영하는 선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젊은 세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은 결국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2026년 6월 11일
대한민국 국가원로회
회장 장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