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 4일 첫날에 방문하긴 했는데 귀찮다고 미루다가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모바일 게임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오래한 게임인 만큼 찾아가는 게 예의라 생각했습니다.
9시 20분 쯤부터 줄을 섰고, 10시 5분이 되서야 순번을 받았습니다.
저 스크린을 보면서 과거 뉴비시절부터 지금까지 5년 반동안 이어져 온
스토리, 이벤트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감회에 젖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캐릭터들의 디자인들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어서
진짜 미술관에 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은 다 찍긴 했지만 제 애정캐인 유니 페코가 찍힌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심 200%)
의외로 보스 디자인도 생각보다 디테일이 많다는 점에서 조금 놀랐습니다.
저가 첫 이벤트인 하츠네 이벤트부터 즐겼던 유저인데,
개인적으로는 단짝 센세이션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도 인게임 배경음악으로 쓰고 있습니다.)
엔딩 영상의 구성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엄청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게 보였습니다.
우리가 지나치기 쉬웠던 배경 맵들도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프리코네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접속을 했음에도 사진에 왼쪽 하단 배경은 매우 생소했습니다.
방명록 보는 재미도 있었고, 저도 방명록을 남기고 왔습니다.
특전 뽑기는 그래도 3~4등이라도 하길 기대했지만 역시나 5등이였습니다 ㅠㅠ
계정을 2개 키우고 있지만 특전 쿠폰은 오픈때부터 키웠던 본계에 입력했습니다.
전시회 특전 인게임 배경이 페코린느인게 맘에 듭니다 ^^
요새 클배 인 100도 쉬워지고 아레나도 보면 사람이 많이 줄었다는게 보이는데,
이번 전시회 화력을 보고 아직 이 겜 건재하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전시회장에서 배틀 스타디움도 돌리고 왔습니다(???)
겜도 혜잔데 입장료도 혜자였던 프커 전시회였습니다.
프리코네를 하다 보니 클랜장, 부클랜장이란 무거운 직책을 맡으면서 이런저런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게 되고,
실제로 이어진 소중한 인연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 때 만난 인연들도, 프리코네와의 인연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