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살아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제 첫 모바일게임이고 최애게임인데 안가면 후회할것 같아서 시간내어 다녀오게 되어오게 되었네요.
역에서 멀리 떨어진곳이 아니라 접근성이 굉장히 좋았던것같아요. 좀만 걸어가니 금방 눈에익은 현수막이 보이더라구요!
캬 우리게임이 이렇게 오래됬다니ㅎㅎ 게임에서만 보던 글자, 문구들을 현실에서 보니까 감회가 색다르더군요.
평일이라 조금 늦게 도착해도 여유있는 편이었고 줄 안서고 예약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라인 예약이 편할수는 있지만 최근 암표 및 되팔이 분들 이슈가 많아서 이렇게 직접 와야 예약할수 있도록 하신것이 되게 좋았네요.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느껴졌습니다.
서울 온김에 근초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11시 20분쯤 콜이 와서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줄서서 기다릴 필요 없어서 상당히 쾌적했습니다.
이미 여러 유저분들이 관람하고 계셨는데, 모르는 사이인데도 되게 반갑더라구요ㅎㅎ 같은 취미를 가졌다는게 참 좋았어요.
포스터 참 맘에들었는데 살짝 가져가고 싶지만 잘 참았답니다 ㅎㅎ
제가 게임하며 재밌게 느꼈던 부분들인 일러스트 캐릭터성 사운드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것을 알수 있었어요.
디렉터 코멘트가 되게 인상깊었어요. 사람들이 즐거워할수 있게 캐릭터를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캐릭터 일러스트와 컨셉트 및 밑그림 등을 전시한 코너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캬루! 6성 개화 컨셉설명을 보는데 되게 재밌었어요. 캬루의 저 자신만만한 표정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다 의도된 작품이었더라구요.
페코린느도 손에 든 음식을 뭐로할까 고민했다는게 참 재밌었네요. 저도 처음에 게임하면서 페코린느가 싸우다가 고항고항 하면서 주먹밥 먹고 피채우는 캐릭터 컨셉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야 이런게임도 있구나~싶었죠.
6성 개화랑 다른 캐릭터 컨셉도 보면 재밌을것같은데 주인공 미식전 멤버만 적혀있어서 조금 아쉽긴했습니다
레이 뒷모습 스케치가 너무 예뻐서 한장 찍었네요. 라인이 너무 예쁜것 같아요. 레이도 제가 참 좋아하는 캐릭터중 한명입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도 참 예뻐요.
이렇게 뒤쪽 모습은 게임하면서 보기가 힘든데 이렇게 보니 좋았네요.
몬스터는 제가 뉴비시절 공략하느라 젤 재밌고 힘들었던 헬하운드 나와서 반가웠네요 ㅎㅎ 개 소환하고 불뿜었던거같은데 되게 어려웠져..
엔딩 무비도 제가 프리코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인데 노래도 좋지만 영상 보는 재미도 있어서 매달 어떻게 이렇게 잘나오나 했는데 여러 노력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요런부분은 궁금한데 제가 일본어를 못해서 조금 아쉬웠네요 ㅠ
아유미가 숨겨져있다는걸 표현한거같아요 ㅎㅎ
다음엔 유저분들이 남긴 손글씨 보러갔는데 되게 금손인 분들이 많더라구요 캬루 너무 예쁘게 잘그리신거같아요. 리노 그리신건 제일 귀엽고 매력을 잘 드러나게 그리신것같아요. 살짝 바보스러운 리노의 모습이 그림에서 보이는것같아요 ㅎㅎ
잠시 쉬면서 게임내 영상을 관람할수 있는 코너도 있었어요. 확실히 큰 화면으로 보니까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 저희집에도 하나 부탁드려요.
좀 쉬다가 뽑기를 하였는데 5등상이라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경품 받는순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캬루가 두고보자구! 하는 모습이 제일 위에 있어서 받는순간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뒤에 어떤친구들이 있는지 상관없이 캬루만으로도 만족했답니다.
전시회 가면서 꼭 하기로 마음먹었던 캬루포즈로 캬루와 투샷찍기!! 살짝 어색하지만 너무 즐거웠내요. 혼자와서 다른 유저분께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페코린느의 오있쓰 포즈로도 같이 한장~ 저도 한 먹성 하지만 페코린느는 못이길거같네요 ㅎㅎ
처음엔 사진보다 관람하고싶어서 관람만 먼저하고 나중에 사진을 찍었는데 총 한시간 정도 소요됬던것 같아요. 다른 생각없이 순수하게 빠져들어 즐길수 있던 시간이어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주변 분들도 프리코네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팍팍 느껴져서 괜히 저도 기분이 좋았네요. 내 최애게임 아직 살아있다!!
저는 프리코네의 큰 주제 하나가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게임 운영진 분들이 저희와의 인연을 위해서 행사를 준비해주시고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만약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