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다이어리 & 노트

양장제본소를 다녀와서

작성자고마운 사내|작성시간12.03.29|조회수396 목록 댓글 2

 

아침부터 서둘러 양장제본소에 가서 하루종일 검수하고 이제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검수를 하면서 느낀점을 몇자 적어봅니다.

순서에 입각한 절차로 제본 완성까지 전 과정을 같이간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나서 검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수를 하는데 결점들이 몇가지 나오더라구요.

먼저 표지제작을 할때 완벽한 상태가 아니면 제본소로 보내면 안되겠더라구요.

제본이 끝나도 한번 결점이 있는 표지는 못쓰고 제쳐놔야 하구요, 쓰겠다고 수정을 해봐도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완벽한 제품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더란 말이죠.

둘째, 면지가  표지와 합본하는 과정에 오그라드는 현상이 생기던데 이유가 뭘까 하고 살펴보니 면지에 풀이 제대로 묻지 않아서 그러더군요.

기계가 노후되서 그렇다고 말은 하지만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계를 살피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아껴준다면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지요.

제품이 완성되어 나올때도 작업자 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럼 작업이 끝나도  에러가 발생한  수량이 적게 나오면 수리하는 시간도 절약되겠지요.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에러가 발생하고 사고가 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작업자들이 이러한 마인드로 작업을 했다면 내가 검수하러 쫒아다니는 사태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고

시간도 절약할수 있었죠.

우리 직원들도 많은걸 경험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고 봅니다.

우리 사무실이나 공장에서도 일에 관한한 사소한 것도 한번더 생각하고 신경을 써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헛된시간이 되지 않고 많은걸 생각할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

'싼타마을'은 유비컴의 브랜드 네임으로서 등록상표입니다. 

 http://santa.co.kr   문의: 02-2263-4886

인쇄 : 소량 디지털 인쇄에서 대량 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표지 제작 : 중국에서의 생산은 이제 그만! 중국의 값싼 인건비를 능가하는 획기저인 기술 개발로 자체 공장에서 가죽 표지, 싸바리 표지 제작.

제본 : 무선, 스프링, 양장 제본 소량에서 대량까지...

출판 : 무재고 출판의 선두주자!. 자비출판, 출판 대행, 자체 출판 등 단, 한부도 제작해 드립니다.

POD 후방기지 : 소호 및 소규모 인쇄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표지 및 자재, 후가공을 전문으로 위탁 가공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루돌프 | 작성시간 12.03.29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제본을 모르는 사람은 그저, 수고 했구나 하는 내용입니다. 제본은 인쇄의 완성 단계입니다. 물론 포장과 납품과정, 그리고 고객의 판단이 남아있지만...
    위에 언급한 바로, 제본 후, 납품 및 고객 평가 이전의 모든 것은 제본에서 끝이 납니다. 그렇다면 제본의 완성은 고객의 요구를 완성하는 것에 대한 막막지에 이른 과정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인쇄, 출판의 과정 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으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전 과정에 대한 '사전검증(preflight)'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검증의 과정을 알고 그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이! 그가 바로 '능력자'가 아닐까요?!!!!!
  • 작성자미주아리 | 작성시간 12.03.29 제본이뭔지..양장이 뭔지 공정 순서를 이부장님께 견학 하는 맘으로 하나 하나 배웟지만 공정이 참으로 많다 라는것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쩝~~ 공정 순서도 중요하지만 한공정 마다 깨끗한 마무리로 다음작업을 준비한다면 좋은 제품이 되리라 생각 듭니다 ...사장님 말씀 대로 "빠르고 정확하게" 더 좋케죠..ㅋ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